눈 얼마나 무겁길래
입력 2005.12.22 (22:21)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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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폭설에 따른 붕괴 사고는 눈의 무게가 얼마나 무거운지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가벼워보이지만 쌓이게 되면 수십톤의 위력을 갖습니다. 김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까지 전북 지방에는 50센티 안팎의 눈이 왔습니다.
가벼워보이는 눈이지만 이렇게 많은 양이 쌓이면 그 무게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납니다.
일반적으로 1제곱미터에 1센티미터의 눈이 쌓일때 무게는 3킬로그램.
50센티정도 눈이 내렸다면 1제곱미터 당 무려 150킬로그램의 눈이 지붕을 누르고 있는 셈입니다.
30평 건물 지붕이라면 눈의 무게는 최대 15톤에 달합니다.
특히 무게를 지지해줄 지지대가 약한 비닐하우스나 축사는 이만한 무게를 버텨낼 재간이 없습니다.
폭 10미터, 길이 20미터인 비닐 하우스에 눈 50센티미터가 쌓일 경우 발생하는 하중은 최대 30톤.
1톤 승용차 30대가 지붕에 주차한 셈입니다.
웬만한 건물들은 이만한 눈 무게를 견뎌낼 수 없습니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폭설에 대비해 시설물 관리기준을 보강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소방방재청: "시설물 관리기준이 과거에 그 지역에 내렸던 눈의 양을 고려했기 때문에 이번처럼 큰 눈의 경우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 보강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현재로선 이같은 폭설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눈이 그칠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눈이 지붕에 쌓이는대로 바로바로 눈을 치우는 수 밖에 없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폭설에 따른 붕괴 사고는 눈의 무게가 얼마나 무거운지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가벼워보이지만 쌓이게 되면 수십톤의 위력을 갖습니다. 김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까지 전북 지방에는 50센티 안팎의 눈이 왔습니다.
가벼워보이는 눈이지만 이렇게 많은 양이 쌓이면 그 무게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납니다.
일반적으로 1제곱미터에 1센티미터의 눈이 쌓일때 무게는 3킬로그램.
50센티정도 눈이 내렸다면 1제곱미터 당 무려 150킬로그램의 눈이 지붕을 누르고 있는 셈입니다.
30평 건물 지붕이라면 눈의 무게는 최대 15톤에 달합니다.
특히 무게를 지지해줄 지지대가 약한 비닐하우스나 축사는 이만한 무게를 버텨낼 재간이 없습니다.
폭 10미터, 길이 20미터인 비닐 하우스에 눈 50센티미터가 쌓일 경우 발생하는 하중은 최대 30톤.
1톤 승용차 30대가 지붕에 주차한 셈입니다.
웬만한 건물들은 이만한 눈 무게를 견뎌낼 수 없습니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폭설에 대비해 시설물 관리기준을 보강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소방방재청: "시설물 관리기준이 과거에 그 지역에 내렸던 눈의 양을 고려했기 때문에 이번처럼 큰 눈의 경우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 보강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현재로선 이같은 폭설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눈이 그칠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눈이 지붕에 쌓이는대로 바로바로 눈을 치우는 수 밖에 없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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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 얼마나 무겁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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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5-12-22 21:24:38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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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에 따른 붕괴 사고는 눈의 무게가 얼마나 무거운지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가벼워보이지만 쌓이게 되면 수십톤의 위력을 갖습니다. 김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까지 전북 지방에는 50센티 안팎의 눈이 왔습니다.
가벼워보이는 눈이지만 이렇게 많은 양이 쌓이면 그 무게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납니다.
일반적으로 1제곱미터에 1센티미터의 눈이 쌓일때 무게는 3킬로그램.
50센티정도 눈이 내렸다면 1제곱미터 당 무려 150킬로그램의 눈이 지붕을 누르고 있는 셈입니다.
30평 건물 지붕이라면 눈의 무게는 최대 15톤에 달합니다.
특히 무게를 지지해줄 지지대가 약한 비닐하우스나 축사는 이만한 무게를 버텨낼 재간이 없습니다.
폭 10미터, 길이 20미터인 비닐 하우스에 눈 50센티미터가 쌓일 경우 발생하는 하중은 최대 30톤.
1톤 승용차 30대가 지붕에 주차한 셈입니다.
웬만한 건물들은 이만한 눈 무게를 견뎌낼 수 없습니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폭설에 대비해 시설물 관리기준을 보강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소방방재청: "시설물 관리기준이 과거에 그 지역에 내렸던 눈의 양을 고려했기 때문에 이번처럼 큰 눈의 경우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 보강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현재로선 이같은 폭설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눈이 그칠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눈이 지붕에 쌓이는대로 바로바로 눈을 치우는 수 밖에 없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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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습 폭설 · 한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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