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감소 위기군산시는 외국인 정착 지원에 방점
입력 2025.01.20 (21:58)
수정 2025.01.20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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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령화와 저출생으로 인구 감소 위기에 처한 자치단체들이 외국인 유입에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외국인 유학생과 노동자들의 지역 정착을 지원해 이른바 '생활 인구'를 늘리기 위해섭니다.
조경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 음식점에서 베트남 출신 팜 티 트랑 씨가 식탁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6년 전, 군산대학교로 유학을 와 학업을 모두 마친 뒤 틈틈이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습니다.
하루빨리 좋은 일자리를 얻어 한국 국적을 취득하고 싶은 마음이 가득합니다.
[팜 티 트랑/베트남 출신 구직자 : "6년 동안 살아보니까 저는 군산이랑 잘 어울리고, 계속 여기에서 거주하고 싶습니다."]
군산 지역 거주 외국인은 만 3천여 명으로 전체 인구의 5퍼센트에 달합니다.
이들은 군산시 인구 통계에 포함되지 않지만, 구인난에 허덕이는 중소기업에 노동력을 제공하고, 다양한 소비를 통해 지역 경제에 바탕이 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군산시는 올해 거주 외국인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37개에 이르는 기존 정책과 함께 66억 원을 들여 12개 신규 사업을 시행합니다.
장기체류 비자 발급 지원과 한국어 교육 지원 센터 운영, 외국인 노동자 공공기숙사 건립 등 무엇보다 안정적인 정착에 주안점을 두고 있습니다.
[이헌현/군산시 인구정책담당관 : "외국인 근로자들이 산단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고, 노동력을 유입함으로 인력 부족 문제도 해결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소비 증가로 인해서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고요."]
생활 인구는 물론 실질 인구 증가를 꾀하는 외국인 정착 지원 정책이, 지역 소멸 위기를 해소할 하나의 해법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경모입니다.
촬영기자:정종배/그래픽:오진실
고령화와 저출생으로 인구 감소 위기에 처한 자치단체들이 외국인 유입에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외국인 유학생과 노동자들의 지역 정착을 지원해 이른바 '생활 인구'를 늘리기 위해섭니다.
조경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 음식점에서 베트남 출신 팜 티 트랑 씨가 식탁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6년 전, 군산대학교로 유학을 와 학업을 모두 마친 뒤 틈틈이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습니다.
하루빨리 좋은 일자리를 얻어 한국 국적을 취득하고 싶은 마음이 가득합니다.
[팜 티 트랑/베트남 출신 구직자 : "6년 동안 살아보니까 저는 군산이랑 잘 어울리고, 계속 여기에서 거주하고 싶습니다."]
군산 지역 거주 외국인은 만 3천여 명으로 전체 인구의 5퍼센트에 달합니다.
이들은 군산시 인구 통계에 포함되지 않지만, 구인난에 허덕이는 중소기업에 노동력을 제공하고, 다양한 소비를 통해 지역 경제에 바탕이 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군산시는 올해 거주 외국인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37개에 이르는 기존 정책과 함께 66억 원을 들여 12개 신규 사업을 시행합니다.
장기체류 비자 발급 지원과 한국어 교육 지원 센터 운영, 외국인 노동자 공공기숙사 건립 등 무엇보다 안정적인 정착에 주안점을 두고 있습니다.
[이헌현/군산시 인구정책담당관 : "외국인 근로자들이 산단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고, 노동력을 유입함으로 인력 부족 문제도 해결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소비 증가로 인해서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고요."]
생활 인구는 물론 실질 인구 증가를 꾀하는 외국인 정착 지원 정책이, 지역 소멸 위기를 해소할 하나의 해법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경모입니다.
촬영기자:정종배/그래픽:오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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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1-20 21:58:07
- 수정2025-01-20 22: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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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와 저출생으로 인구 감소 위기에 처한 자치단체들이 외국인 유입에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외국인 유학생과 노동자들의 지역 정착을 지원해 이른바 '생활 인구'를 늘리기 위해섭니다.
조경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 음식점에서 베트남 출신 팜 티 트랑 씨가 식탁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6년 전, 군산대학교로 유학을 와 학업을 모두 마친 뒤 틈틈이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습니다.
하루빨리 좋은 일자리를 얻어 한국 국적을 취득하고 싶은 마음이 가득합니다.
[팜 티 트랑/베트남 출신 구직자 : "6년 동안 살아보니까 저는 군산이랑 잘 어울리고, 계속 여기에서 거주하고 싶습니다."]
군산 지역 거주 외국인은 만 3천여 명으로 전체 인구의 5퍼센트에 달합니다.
이들은 군산시 인구 통계에 포함되지 않지만, 구인난에 허덕이는 중소기업에 노동력을 제공하고, 다양한 소비를 통해 지역 경제에 바탕이 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군산시는 올해 거주 외국인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37개에 이르는 기존 정책과 함께 66억 원을 들여 12개 신규 사업을 시행합니다.
장기체류 비자 발급 지원과 한국어 교육 지원 센터 운영, 외국인 노동자 공공기숙사 건립 등 무엇보다 안정적인 정착에 주안점을 두고 있습니다.
[이헌현/군산시 인구정책담당관 : "외국인 근로자들이 산단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고, 노동력을 유입함으로 인력 부족 문제도 해결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소비 증가로 인해서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고요."]
생활 인구는 물론 실질 인구 증가를 꾀하는 외국인 정착 지원 정책이, 지역 소멸 위기를 해소할 하나의 해법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경모입니다.
촬영기자:정종배/그래픽:오진실
고령화와 저출생으로 인구 감소 위기에 처한 자치단체들이 외국인 유입에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외국인 유학생과 노동자들의 지역 정착을 지원해 이른바 '생활 인구'를 늘리기 위해섭니다.
조경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 음식점에서 베트남 출신 팜 티 트랑 씨가 식탁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6년 전, 군산대학교로 유학을 와 학업을 모두 마친 뒤 틈틈이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습니다.
하루빨리 좋은 일자리를 얻어 한국 국적을 취득하고 싶은 마음이 가득합니다.
[팜 티 트랑/베트남 출신 구직자 : "6년 동안 살아보니까 저는 군산이랑 잘 어울리고, 계속 여기에서 거주하고 싶습니다."]
군산 지역 거주 외국인은 만 3천여 명으로 전체 인구의 5퍼센트에 달합니다.
이들은 군산시 인구 통계에 포함되지 않지만, 구인난에 허덕이는 중소기업에 노동력을 제공하고, 다양한 소비를 통해 지역 경제에 바탕이 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군산시는 올해 거주 외국인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37개에 이르는 기존 정책과 함께 66억 원을 들여 12개 신규 사업을 시행합니다.
장기체류 비자 발급 지원과 한국어 교육 지원 센터 운영, 외국인 노동자 공공기숙사 건립 등 무엇보다 안정적인 정착에 주안점을 두고 있습니다.
[이헌현/군산시 인구정책담당관 : "외국인 근로자들이 산단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고, 노동력을 유입함으로 인력 부족 문제도 해결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소비 증가로 인해서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고요."]
생활 인구는 물론 실질 인구 증가를 꾀하는 외국인 정착 지원 정책이, 지역 소멸 위기를 해소할 하나의 해법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경모입니다.
촬영기자:정종배/그래픽:오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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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모 기자 jk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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