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황우석 이르면 이번 주 소환

입력 2005.12.25 (21:42)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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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렇게 서울대의 조사가 속도를 더해가면서, 검찰도 바빠지기 시작했습니다.
이르면 이번 주 중에 황우석 교수를 소환할 것으로 보입니다.
곽희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검찰은 과학계의 검증이 끝나는 대로 황우석 교수를 소환 조사할 예정입니다.

황 교수가 수사 요청한 '줄기세포 바꿔치기' 의혹에 대해 사실상의 고소인 자격입니다.

검찰 관계자는 "보통 고소 사건의 경우 고소인부터 불러 조사하는 것이 순서"라며 "과학계의 검증 작업이 끝나면 바로 조사에 착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대 조사위가 DNA 지문 분석 결과와 김선종 연구원 조사 결과 등 최종 조사 결과를 발표하면, 당장 이번 주에라도 황 교수를 불러 본격적인 수사를 시작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그러나 DNA 지문분석 결과와 최종 조사결과 발표가 미뤄지면 검찰 수사도 늦춰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와 함께 검찰은 사실상 피고소인 신분인 김선종 연구원을 검찰 조사가 끝날 때까지 출국을 금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김 연구원 조사는 황 교수 조사 뒤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본격적인 수사에 대비해 황 교수 논문과 각종 자료들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또 생명공학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 구성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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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황우석 이르면 이번 주 소환
    • 입력 2005-12-25 21:00:22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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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렇게 서울대의 조사가 속도를 더해가면서, 검찰도 바빠지기 시작했습니다. 이르면 이번 주 중에 황우석 교수를 소환할 것으로 보입니다. 곽희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검찰은 과학계의 검증이 끝나는 대로 황우석 교수를 소환 조사할 예정입니다. 황 교수가 수사 요청한 '줄기세포 바꿔치기' 의혹에 대해 사실상의 고소인 자격입니다. 검찰 관계자는 "보통 고소 사건의 경우 고소인부터 불러 조사하는 것이 순서"라며 "과학계의 검증 작업이 끝나면 바로 조사에 착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대 조사위가 DNA 지문 분석 결과와 김선종 연구원 조사 결과 등 최종 조사 결과를 발표하면, 당장 이번 주에라도 황 교수를 불러 본격적인 수사를 시작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그러나 DNA 지문분석 결과와 최종 조사결과 발표가 미뤄지면 검찰 수사도 늦춰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와 함께 검찰은 사실상 피고소인 신분인 김선종 연구원을 검찰 조사가 끝날 때까지 출국을 금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김 연구원 조사는 황 교수 조사 뒤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본격적인 수사에 대비해 황 교수 논문과 각종 자료들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또 생명공학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 구성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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