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위 “29일 결과 발표”

입력 2005.12.25 (21:42)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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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황우석 교수팀이 줄기세포 원천기술을 갖고 있는지 여부가 이번 주에 밝혀집니다.
그 열쇠를 쥐고 있는 DNA 검사가 지금 어떻게 되어가고 있는지, 신강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황우석 교수 연구팀에 갖고 있던 줄기세포와 체세포 등 37종의 DNA 지문 검사는, 이미 대부분 끝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대 조사위는 다만, 논란의 소지가 없도록 검사 기관 3곳의 분석 내용이 완전히 일치하는지 확인한 후, 오는 29일 결과를 공개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서울대 조사위는 현재, 분석 의뢰한 DNA 시료 37개 가운데 2004년 사이언스에 보고된 1번 줄기세포에 대한 DNA 지문 분석 결과를 예의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줄기세포가 '인간 복제 배아 줄기세포'가 아닌 것으로 판명된다면 황교수의 원천기술은 애초부터 없었다는 결론에 이르기 때문입니다.

서울대 조사위는 또, '체세포 복제'가 아니라 '할구 복제'를 통해, 즉 시차를 두고 태어난 실질적인 쌍둥이 개라는 주장이 제기된 '스너피'와 '스너피'에게 체세포를 제공한 것으로 돼 있는 개의 혈액을 확보해 DNA검사를 진행중입니다.

결과가 발표돼 '원천 기술'의 존재 여부가 밝혀지면, 황 교수의 '줄기세포' 파문은 대부분 마무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신강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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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사위 “29일 결과 발표”
    • 입력 2005-12-25 20:59: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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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황우석 교수팀이 줄기세포 원천기술을 갖고 있는지 여부가 이번 주에 밝혀집니다. 그 열쇠를 쥐고 있는 DNA 검사가 지금 어떻게 되어가고 있는지, 신강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황우석 교수 연구팀에 갖고 있던 줄기세포와 체세포 등 37종의 DNA 지문 검사는, 이미 대부분 끝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대 조사위는 다만, 논란의 소지가 없도록 검사 기관 3곳의 분석 내용이 완전히 일치하는지 확인한 후, 오는 29일 결과를 공개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서울대 조사위는 현재, 분석 의뢰한 DNA 시료 37개 가운데 2004년 사이언스에 보고된 1번 줄기세포에 대한 DNA 지문 분석 결과를 예의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줄기세포가 '인간 복제 배아 줄기세포'가 아닌 것으로 판명된다면 황교수의 원천기술은 애초부터 없었다는 결론에 이르기 때문입니다. 서울대 조사위는 또, '체세포 복제'가 아니라 '할구 복제'를 통해, 즉 시차를 두고 태어난 실질적인 쌍둥이 개라는 주장이 제기된 '스너피'와 '스너피'에게 체세포를 제공한 것으로 돼 있는 개의 혈액을 확보해 DNA검사를 진행중입니다. 결과가 발표돼 '원천 기술'의 존재 여부가 밝혀지면, 황 교수의 '줄기세포' 파문은 대부분 마무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신강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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