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베네딕토 16세, 첫 성탄 미사 집전
입력 2005.12.25 (21:42)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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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4월 선출된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오늘 첫 성탄 미사를 집전했습니다. 지구촌 곳곳의 성탄절 표정을 서지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수천 명의 순례자가 운집한 가운데 교황 성 베네딕토 16세가 성 베드로 대성당에 입장합니다.
지난 4월 교황으로 선출된 뒤 처음으로 집전하는 성탄 미사, 우리나라와 유럽 등 전 세계에서 온 12명의 어린이들이 꽃을 아기 예수상 앞에 바치면서 미사의 시작을 알립니다.
미처 성당에 들어가지 못한 순례객들도 광장에 세워진 대형 스크린을 통해 미사를 보며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했습니다.
전 세계인에게 보내는 성탄 메시지가 이어지는 가운데, 교황은 한국어로 한반도에 평화가 오기를 기원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교황 베네딕토 16세:"기쁜 성탄에 한국에 평화를 비노라..."
전쟁과 테러로 상처를 입은 이라크에도 크리스마스가 찾아왔습니다.
테러에 대한 공포로 집에서 성탄절을 보내야 하지만, 아이들은 마냥 신난 표정입니다.
<인터뷰>리타 에스테판:"새 정부가 출범하면 평화가 찾아왔으면 좋겠습니다. 테러는 이제 충분히 겪었다."
산타클로스 고향의 반대편,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한 마을은 물론 인종 폭력 사태를 빚은 호주 해변에서도, 성탄절을 맞아 평화를 기원하는 마음만큼은 한결같았습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지난 4월 선출된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오늘 첫 성탄 미사를 집전했습니다. 지구촌 곳곳의 성탄절 표정을 서지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수천 명의 순례자가 운집한 가운데 교황 성 베네딕토 16세가 성 베드로 대성당에 입장합니다.
지난 4월 교황으로 선출된 뒤 처음으로 집전하는 성탄 미사, 우리나라와 유럽 등 전 세계에서 온 12명의 어린이들이 꽃을 아기 예수상 앞에 바치면서 미사의 시작을 알립니다.
미처 성당에 들어가지 못한 순례객들도 광장에 세워진 대형 스크린을 통해 미사를 보며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했습니다.
전 세계인에게 보내는 성탄 메시지가 이어지는 가운데, 교황은 한국어로 한반도에 평화가 오기를 기원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교황 베네딕토 16세:"기쁜 성탄에 한국에 평화를 비노라..."
전쟁과 테러로 상처를 입은 이라크에도 크리스마스가 찾아왔습니다.
테러에 대한 공포로 집에서 성탄절을 보내야 하지만, 아이들은 마냥 신난 표정입니다.
<인터뷰>리타 에스테판:"새 정부가 출범하면 평화가 찾아왔으면 좋겠습니다. 테러는 이제 충분히 겪었다."
산타클로스 고향의 반대편,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한 마을은 물론 인종 폭력 사태를 빚은 호주 해변에서도, 성탄절을 맞아 평화를 기원하는 마음만큼은 한결같았습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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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황 베네딕토 16세, 첫 성탄 미사 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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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5-12-25 21:13:42
- 수정2018-08-29 15:00:00
![](/newsimage2/200512/20051225/815856.jpg)
<앵커 멘트>
지난 4월 선출된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오늘 첫 성탄 미사를 집전했습니다. 지구촌 곳곳의 성탄절 표정을 서지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수천 명의 순례자가 운집한 가운데 교황 성 베네딕토 16세가 성 베드로 대성당에 입장합니다.
지난 4월 교황으로 선출된 뒤 처음으로 집전하는 성탄 미사, 우리나라와 유럽 등 전 세계에서 온 12명의 어린이들이 꽃을 아기 예수상 앞에 바치면서 미사의 시작을 알립니다.
미처 성당에 들어가지 못한 순례객들도 광장에 세워진 대형 스크린을 통해 미사를 보며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했습니다.
전 세계인에게 보내는 성탄 메시지가 이어지는 가운데, 교황은 한국어로 한반도에 평화가 오기를 기원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교황 베네딕토 16세:"기쁜 성탄에 한국에 평화를 비노라..."
전쟁과 테러로 상처를 입은 이라크에도 크리스마스가 찾아왔습니다.
테러에 대한 공포로 집에서 성탄절을 보내야 하지만, 아이들은 마냥 신난 표정입니다.
<인터뷰>리타 에스테판:"새 정부가 출범하면 평화가 찾아왔으면 좋겠습니다. 테러는 이제 충분히 겪었다."
산타클로스 고향의 반대편,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한 마을은 물론 인종 폭력 사태를 빚은 호주 해변에서도, 성탄절을 맞아 평화를 기원하는 마음만큼은 한결같았습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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