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위, 최종 발표 다음달 중순 연기

입력 2005.12.27 (08:07) 수정 2005.12.27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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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당초 이번주 초쯤 나올 것으로 예상됐던 줄기세포 DNA 지문 분석 결과 발표가 다음달 중순쯤은 돼야 나올 것 같습니다.

서울대 조사위는 또 황교수의 2004년 사이언스 논문과 관련한 DNA 지문분석 시료를, 추가로 외부 검사기관에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도에 이수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주말, 크리스마스까지 꼬박 반납하고 김선종 연구원을 밤샘 조사하는 강행군을 했던 서울대 조사위원회.

하지만, 이번주 초쯤 나올 것으로 보였던 DNA 분석결과는 며칠 뒤에야 모두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함께 조사위원회는 황교수팀의 2004년 사이언스 논문 관련 DNA 지문분석 시료를 어제 추가로 외부기관에 의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사위는 하지만 2004년 논문 관련 시료를 뒤늦게 의뢰한 이유에 대해서는 입을 다물었습니다.

이에따라 환자 맞춤형 줄기세포의 실체와 원천기술의 존재여부 등을 밝힐 서울대 조사위원회의 최종발표는 해를 넘긴 다음달 중순쯤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DNA 지문 분석 결과가 나오더라도 이를 시간을 두고 좀 더 신중히 검토한 후 최종 보고서까지 작성하려면 최소한 다음달 10일 전후는 되야한다는 것이 조사위의 입장입니다.

조사위 측은 또 황교수 연구팀의 핵심인물 중 한 명인 권대기 서울대수의대 줄기세포연구팀장을 불러 '바꿔치기'의혹에 대해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권팀장은 2005년 논문의 5번째 저자로 황 교수팀에서 수립한 줄기세포를 직접 꺼내 외부에 반출하는 역할을 맡아왔습니다.

조사위는 또 김선종 연구원에 대해서는 추가 조사 계획이 없다고 밝혀 조사가 마무리 단계에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KBS 뉴스 이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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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5-12-27 06:59:53
    • 수정2005-12-27 08: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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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당초 이번주 초쯤 나올 것으로 예상됐던 줄기세포 DNA 지문 분석 결과 발표가 다음달 중순쯤은 돼야 나올 것 같습니다. 서울대 조사위는 또 황교수의 2004년 사이언스 논문과 관련한 DNA 지문분석 시료를, 추가로 외부 검사기관에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도에 이수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주말, 크리스마스까지 꼬박 반납하고 김선종 연구원을 밤샘 조사하는 강행군을 했던 서울대 조사위원회. 하지만, 이번주 초쯤 나올 것으로 보였던 DNA 분석결과는 며칠 뒤에야 모두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함께 조사위원회는 황교수팀의 2004년 사이언스 논문 관련 DNA 지문분석 시료를 어제 추가로 외부기관에 의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사위는 하지만 2004년 논문 관련 시료를 뒤늦게 의뢰한 이유에 대해서는 입을 다물었습니다. 이에따라 환자 맞춤형 줄기세포의 실체와 원천기술의 존재여부 등을 밝힐 서울대 조사위원회의 최종발표는 해를 넘긴 다음달 중순쯤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DNA 지문 분석 결과가 나오더라도 이를 시간을 두고 좀 더 신중히 검토한 후 최종 보고서까지 작성하려면 최소한 다음달 10일 전후는 되야한다는 것이 조사위의 입장입니다. 조사위 측은 또 황교수 연구팀의 핵심인물 중 한 명인 권대기 서울대수의대 줄기세포연구팀장을 불러 '바꿔치기'의혹에 대해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권팀장은 2005년 논문의 5번째 저자로 황 교수팀에서 수립한 줄기세포를 직접 꺼내 외부에 반출하는 역할을 맡아왔습니다. 조사위는 또 김선종 연구원에 대해서는 추가 조사 계획이 없다고 밝혀 조사가 마무리 단계에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KBS 뉴스 이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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