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오늘] 실종자 발견 지원 조례…어르신 일자리 지원

[앵커]

충북 앤 오늘 순서입니다.

제천시의회가 실종 예방과 신속한 실종자 발견을 위해 관련 조례 제정에 나섰습니다.

진천에서는 60세 이상 구직자와 일손이 필요한 업체를 잇는 일자리 지원이 한창입니다.

지역별 주요 소식, 민수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충북에서 발생한 실종 사고는 2023년 한 해만 무려 850여 건.

18세 미만 아동이 절반 이상인 460여 건에 달하고, 지적·자폐성·정신장애인이 170여 건 등의 순입니다.

제천시의회가 이런 실종을 예방하고, 주민이 실종됐을 때 서둘러 발견하기 위한 조례안을 입법 예고했습니다.

드론을 이용한 실종자 수색을 지원하거나, 실종자를 찾은 수색 대원이나 주민을 지원할 근거를 담고 있습니다.

[이경리/제천시의원 : "실종자 사건에 투입할 인력이나 자원이 열악하다고 들었습니다.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지원을 추진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제천시의회는 누리집에 조례안을 공개하고, 오는 27일까지 시민들의 의견을 듣고 있습니다.

대한노인회 진천군지회 취업지원센터가 60세 이상 구직자의 취업을 돕습니다.

이를 위해 60세 이상 취업 희망자의 이력서와, 어르신 구직자를 원하는 개인이나 업체의 구인 신청서를 받고 있습니다.

센터는 2004년부터 진천지역 고령 구직자에게 회사나 경비, 운전, 청소, 영농 일자리 등을 안내해 주고 있습니다.

옥천군이 청년 정착과 주거 안정을 지원합니다.

옥천군은 기준중위소득 180% 이하 무주택 청년에게 한 해, 최대 250만 원의 전세 대출금 이자나 월세 10만 원을 제공합니다.

또 옥천군으로 전입하거나 지역 안에서 이사할 때도 이사 비용과 중개 수수료 등을 최대 50만 원까지 지급합니다.

한국토지주택공사의 월세 지원 등 기존 주거복지사업 참여자에게는 지원이 제한됩니다.

KBS 뉴스 민수아입니다.

영상편집:조의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