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공무원 26%, “성희롱 피해 경험 있어”

입력 2025.02.15 (21:33) 수정 2025.02.15 (22:1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부산시 공무원 4명 중 1명이 성희롱·성폭력 피해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부산시가 지난해 9월, 직원 2천 백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의 13%는 직접 피해를, 또 13%는 간접 피해를 당했다고 답했습니다.

유형별로는 언어적 성희롱이 18%로 가장 많았고, 행위자는 상급자가 66%, 동급자 22%였습니다.

후속 대처로는 '참고 넘어갔다'가 61%, '화제를 돌렸다' 29%로 회피가 많았습니다.

부산시는 직원들이 신고를 꺼리는 것으로 보고 고충 창구를 집중 홍보하고 징계 처분자의 승진을 제한하는 내용의 인사 운영 기본 계획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부산시 공무원 26%, “성희롱 피해 경험 있어”
    • 입력 2025-02-15 21:33:06
    • 수정2025-02-15 22:13:28
    뉴스9(부산)
부산시 공무원 4명 중 1명이 성희롱·성폭력 피해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부산시가 지난해 9월, 직원 2천 백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의 13%는 직접 피해를, 또 13%는 간접 피해를 당했다고 답했습니다.

유형별로는 언어적 성희롱이 18%로 가장 많았고, 행위자는 상급자가 66%, 동급자 22%였습니다.

후속 대처로는 '참고 넘어갔다'가 61%, '화제를 돌렸다' 29%로 회피가 많았습니다.

부산시는 직원들이 신고를 꺼리는 것으로 보고 고충 창구를 집중 홍보하고 징계 처분자의 승진을 제한하는 내용의 인사 운영 기본 계획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부산-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