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창] 지리적표시 ‘고창수박’ 재배 본격…“5월쯤 첫 수확”

[앵커]

우수 품질을 인증하는 지리적표시 농산물로 등록된 '고창수박'이 오는 5월 첫 수확될 예정입니다.

청정 고로쇠를 맛볼 수 있는 진안고원 운장산 고로쇠 축제가 다음 달 8일부터 이틀간 열립니다.

전북의 지역 소식을, 진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리적표시 농산물로 등록된 '고창수박'이 오는 5월쯤 첫 수확될 전망입니다.

고창군은 아산면 남산마을의 한 농가를 시작으로 다음 달까지 '고창수박' 모종의 아주 심기가 이뤄질 거라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9월 '고창수박'은 상품의 품질과 명성 등이 인정된 지역에서 생산했다는 걸 인증하는 지리적표시 농산물로 등록됐습니다.

[이희수/고창군 농업기술센터 경제작물팀장 : "지리적표시제 등록에 따른 명품 수박 마케팅과 체계적인 품질관리를 통해 농가 소득을 높여가겠습니다."]

스물한 번째 진안고원 운장산 고로쇠 축제가 다음 달 8일부터 이틀간 진안군 주천면 운일암반일암 삼거광장에서 열립니다.

이번 축제에는 청정 고로쇠를 직접 채취하고 시음할 수 있는 체험뿐 아니라, 고로쇠를 활용한 '고추장 만들기', '진안고원길 걷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습니다.

특히 봄에만 맛볼 수 있는 고로쇠 물을 축제 방문객에겐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할 계획입니다.

[이민화/진안군 축제진흥팀장 :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 등을 풍성하게 준비했으니, 청정 진안에 오셔서 활기찬 새봄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남원시 농업기술센터가 다음 달(3월) 16일까지 양식 어가를 대상으로 미꾸리 인공부화 치어 분양 신청을 받습니다.

이번에 분양할 치어는 미꾸리 연구센터에서 60일 이상 키운 개체 가운데 선별한 0.3그램 이상의 건강한 치어입니다.

공급 가격은 한 마리당 5원으로, 미꾸리 양식 시설을 갖춘 남원 관내 어가에만 분양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진유민입니다.

영상편집:정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