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공항서 미 여객기 전복…미 동부 겨울 폭풍 강타
입력 2025.02.18 (19:50)
수정 2025.02.18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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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미에 불어닥친 북극 한파로 많은 눈이 내린 가운데, 캐나다 토론토의 한 공항에서 착륙하던 여객기가 뒤집히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탑승객 80명 전원이 긴급 대피했고, 최소 18명이 다쳤습니다.
양민효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눈밭 위에 완전히 뒤집혀진 비행기, 연신 쏟아지는 소방용수 사이로 탑승객들이 황급히 기체를 빠져나옵니다.
["토론토인데요, 지금 내렸는데 비행기가 추락했어요. 비행기가 뒤집혔어요."]
현지 시각 17일 오후 2시 반쯤, 캐나다 토론토 피어슨 국제공항에서 착륙하던 여객기가 활주로에서 뒤집히는 사고가 났습니다.
사고 여객기는 미국 미니애폴리스를 출발해 토론토로 오던 델타 항공기로, 기내엔 승객과 승무원 등 80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착륙 순간 시속 최고 60킬로미터의 돌풍이 불고 있었고, 전날부터 내린 많은 눈이 활주로에 쌓인 상태였다고 미 CNN 등은 전했습니다.
["다 내려놓고 나가세요, 두세요!"]
비행기 뒤쪽에 화재까지 발생했지만 큰 참사로 번지진 않았습니다.
탑승객 전원이 대피했고, 최소 18명이 다쳐 병원으로 후송됐습니다.
사고 원인은 아직 조사 중입니다.
[토드 에이켄/캐나다 피어슨 공항 소방서장 : "추락 원인은 아직 조사 중이며 교통 안전 위원회가 주도하고 있습니다. 지금 당장 언급하긴 적절하지 않습니다."]
캐나다와 미국 북부 등 북미 지역엔 북극 한파가 다가오면서 폭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한파는 세력이 점점 강해서 영하 40도까지 체감온도가 떨어질 걸로 예보됐습니다.
켄터키주 등 미 서부에서 동부 지역을 휩쓴 겨울 폭풍과 홍수로 지금까지 최소 12명이 숨졌습니다.
눈과 비바람까지 몰아치는 혹독한 기상 상황 속에 미국민 4천만 명이 위험에 처할 거라고 미 기상당국은 경고했습니다.
KBS 뉴스 양민효입니다.
영상편집:이인영/자료조사:김나영
북미에 불어닥친 북극 한파로 많은 눈이 내린 가운데, 캐나다 토론토의 한 공항에서 착륙하던 여객기가 뒤집히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탑승객 80명 전원이 긴급 대피했고, 최소 18명이 다쳤습니다.
양민효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눈밭 위에 완전히 뒤집혀진 비행기, 연신 쏟아지는 소방용수 사이로 탑승객들이 황급히 기체를 빠져나옵니다.
["토론토인데요, 지금 내렸는데 비행기가 추락했어요. 비행기가 뒤집혔어요."]
현지 시각 17일 오후 2시 반쯤, 캐나다 토론토 피어슨 국제공항에서 착륙하던 여객기가 활주로에서 뒤집히는 사고가 났습니다.
사고 여객기는 미국 미니애폴리스를 출발해 토론토로 오던 델타 항공기로, 기내엔 승객과 승무원 등 80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착륙 순간 시속 최고 60킬로미터의 돌풍이 불고 있었고, 전날부터 내린 많은 눈이 활주로에 쌓인 상태였다고 미 CNN 등은 전했습니다.
["다 내려놓고 나가세요, 두세요!"]
비행기 뒤쪽에 화재까지 발생했지만 큰 참사로 번지진 않았습니다.
탑승객 전원이 대피했고, 최소 18명이 다쳐 병원으로 후송됐습니다.
사고 원인은 아직 조사 중입니다.
[토드 에이켄/캐나다 피어슨 공항 소방서장 : "추락 원인은 아직 조사 중이며 교통 안전 위원회가 주도하고 있습니다. 지금 당장 언급하긴 적절하지 않습니다."]
캐나다와 미국 북부 등 북미 지역엔 북극 한파가 다가오면서 폭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한파는 세력이 점점 강해서 영하 40도까지 체감온도가 떨어질 걸로 예보됐습니다.
켄터키주 등 미 서부에서 동부 지역을 휩쓴 겨울 폭풍과 홍수로 지금까지 최소 12명이 숨졌습니다.
눈과 비바람까지 몰아치는 혹독한 기상 상황 속에 미국민 4천만 명이 위험에 처할 거라고 미 기상당국은 경고했습니다.
KBS 뉴스 양민효입니다.
영상편집:이인영/자료조사:김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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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2-18 19:5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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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미에 불어닥친 북극 한파로 많은 눈이 내린 가운데, 캐나다 토론토의 한 공항에서 착륙하던 여객기가 뒤집히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탑승객 80명 전원이 긴급 대피했고, 최소 18명이 다쳤습니다.
양민효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눈밭 위에 완전히 뒤집혀진 비행기, 연신 쏟아지는 소방용수 사이로 탑승객들이 황급히 기체를 빠져나옵니다.
["토론토인데요, 지금 내렸는데 비행기가 추락했어요. 비행기가 뒤집혔어요."]
현지 시각 17일 오후 2시 반쯤, 캐나다 토론토 피어슨 국제공항에서 착륙하던 여객기가 활주로에서 뒤집히는 사고가 났습니다.
사고 여객기는 미국 미니애폴리스를 출발해 토론토로 오던 델타 항공기로, 기내엔 승객과 승무원 등 80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착륙 순간 시속 최고 60킬로미터의 돌풍이 불고 있었고, 전날부터 내린 많은 눈이 활주로에 쌓인 상태였다고 미 CNN 등은 전했습니다.
["다 내려놓고 나가세요, 두세요!"]
비행기 뒤쪽에 화재까지 발생했지만 큰 참사로 번지진 않았습니다.
탑승객 전원이 대피했고, 최소 18명이 다쳐 병원으로 후송됐습니다.
사고 원인은 아직 조사 중입니다.
[토드 에이켄/캐나다 피어슨 공항 소방서장 : "추락 원인은 아직 조사 중이며 교통 안전 위원회가 주도하고 있습니다. 지금 당장 언급하긴 적절하지 않습니다."]
캐나다와 미국 북부 등 북미 지역엔 북극 한파가 다가오면서 폭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한파는 세력이 점점 강해서 영하 40도까지 체감온도가 떨어질 걸로 예보됐습니다.
켄터키주 등 미 서부에서 동부 지역을 휩쓴 겨울 폭풍과 홍수로 지금까지 최소 12명이 숨졌습니다.
눈과 비바람까지 몰아치는 혹독한 기상 상황 속에 미국민 4천만 명이 위험에 처할 거라고 미 기상당국은 경고했습니다.
KBS 뉴스 양민효입니다.
영상편집:이인영/자료조사:김나영
북미에 불어닥친 북극 한파로 많은 눈이 내린 가운데, 캐나다 토론토의 한 공항에서 착륙하던 여객기가 뒤집히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탑승객 80명 전원이 긴급 대피했고, 최소 18명이 다쳤습니다.
양민효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눈밭 위에 완전히 뒤집혀진 비행기, 연신 쏟아지는 소방용수 사이로 탑승객들이 황급히 기체를 빠져나옵니다.
["토론토인데요, 지금 내렸는데 비행기가 추락했어요. 비행기가 뒤집혔어요."]
현지 시각 17일 오후 2시 반쯤, 캐나다 토론토 피어슨 국제공항에서 착륙하던 여객기가 활주로에서 뒤집히는 사고가 났습니다.
사고 여객기는 미국 미니애폴리스를 출발해 토론토로 오던 델타 항공기로, 기내엔 승객과 승무원 등 80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착륙 순간 시속 최고 60킬로미터의 돌풍이 불고 있었고, 전날부터 내린 많은 눈이 활주로에 쌓인 상태였다고 미 CNN 등은 전했습니다.
["다 내려놓고 나가세요, 두세요!"]
비행기 뒤쪽에 화재까지 발생했지만 큰 참사로 번지진 않았습니다.
탑승객 전원이 대피했고, 최소 18명이 다쳐 병원으로 후송됐습니다.
사고 원인은 아직 조사 중입니다.
[토드 에이켄/캐나다 피어슨 공항 소방서장 : "추락 원인은 아직 조사 중이며 교통 안전 위원회가 주도하고 있습니다. 지금 당장 언급하긴 적절하지 않습니다."]
캐나다와 미국 북부 등 북미 지역엔 북극 한파가 다가오면서 폭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한파는 세력이 점점 강해서 영하 40도까지 체감온도가 떨어질 걸로 예보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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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과 비바람까지 몰아치는 혹독한 기상 상황 속에 미국민 4천만 명이 위험에 처할 거라고 미 기상당국은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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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효 기자 gongg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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