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직구 중국산 도어록, 불나면 ‘먹통’

입력 2025.02.23 (07:26) 수정 2025.02.23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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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불이 났는데 현관문이 안 열린다면 어떨까요?

상상하기도 싫은 일입니다.

해외직구로 산 일부 디지털 도어록 제품이화재에 취약하단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소비자원이 해외직구 중국산 도어록 열 개 제품을 시험했습니다.

270도의 고온에 10분간 둔 결과 다섯 개 제품은 불이 나거나 폭발했습니다.

이 가운데 세개 제품은 문조차 열 수 없었습니다.

국내 디지털 도어록 안전기준입니다.

270도에서 10분이 지난 뒤 수동 레버로 문을 열 수 있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국에선 온도 관련 안전기준이 없습니다.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지만 해외 직구로 쉽게 살 수 있습니다.

비교군으로 실험한 국산 제품들은 안전에 이상이 없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안전기준에 맞지 않는 제품은 유통을 차단하고 환불하도록 조치했습니다.

디지털 도어록을 구입할 땐 KC 인증을 받았는 지 확인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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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직구 중국산 도어록, 불나면 ‘먹통’
    • 입력 2025-02-23 07:26:38
    • 수정2025-02-23 07:3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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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불이 났는데 현관문이 안 열린다면 어떨까요?

상상하기도 싫은 일입니다.

해외직구로 산 일부 디지털 도어록 제품이화재에 취약하단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소비자원이 해외직구 중국산 도어록 열 개 제품을 시험했습니다.

270도의 고온에 10분간 둔 결과 다섯 개 제품은 불이 나거나 폭발했습니다.

이 가운데 세개 제품은 문조차 열 수 없었습니다.

국내 디지털 도어록 안전기준입니다.

270도에서 10분이 지난 뒤 수동 레버로 문을 열 수 있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국에선 온도 관련 안전기준이 없습니다.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지만 해외 직구로 쉽게 살 수 있습니다.

비교군으로 실험한 국산 제품들은 안전에 이상이 없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안전기준에 맞지 않는 제품은 유통을 차단하고 환불하도록 조치했습니다.

디지털 도어록을 구입할 땐 KC 인증을 받았는 지 확인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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