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학교 석면 제거…“올해 안에 제로화 달성”
입력 2025.02.28 (10:23)
수정 2025.02.28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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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래된 학교 건물에는 아직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이 남아 있는데요.
전북교육청이 올해 안에 석면 제로화(化)를 달성하기 위해 겨울방학 기간 대대적인 해체 공사를 벌였습니다.
조경모 기자입니다.
[리포트]
개학을 앞둔 정읍의 한 고등학교.
40년이 넘은 건물 천장에서 석면을 모두 제거했습니다.
신축을 위한 철거에 앞서, 1급 발암 물질인 석면을 먼저 안전하게 처리한 겁니다.
이 고등학교도 이번 겨울방학 동안 12개 교실의 석면 제거 공사를 마쳤습니다.
그동안 일부 학생들은 어쩔 수 없이 석면에 노출돼 수업을 받아왔는데, 이젠 그런 염려가 없어졌습니다.
[김동욱/정읍 서영여고 행정 주무관 : "인체에 유해한 석면이 없어져서 학생들에게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할 수 있게 돼서 너무나 기쁩니다."]
석면은 오래 노출되면 폐암 등을 유발하는 1급 발암물질로, 지난 2천5년 이전에 지은 학교 건물의 천장 마감재로 사용됐습니다.
지난 2천15년 당시, 전북 전체 학교의 87퍼센트에 달하는 6백99곳이 석면에 노출됐던 상황.
이렇게 학생들의 건강이 위협받자, 전북교육청은 2천19년부터 천백억 원을 들여 석면 제거 공사에 나섰습니다.
이제 남은 학교는 단 3곳으로, 올해 안에 마무리할 예정인데, 교육부가 제시한 기한보다 두 해나 빠릅니다.
일부 지역에서 부실 공사로 문제가 된 만큼, 철저한 사후 관리도 신경쓸 방침입니다.
[노학남/전북교육청 시설과 사무관 : "석면 해체 제거 과정에서 제대로 이뤄졌는지 또 정밀 청소가 이뤄졌는지 전수 조사를 통해서 학생들에게 피해가 안 가도록…."]
뒤늦지만, 교내에서 석면을 완전히 퇴출하면서 무엇보다 소중한 학생들의 건강을 지킬 수 있게 됐습니다.
KBS 뉴스 조경모입니다.
촬영기자:정종배
오래된 학교 건물에는 아직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이 남아 있는데요.
전북교육청이 올해 안에 석면 제로화(化)를 달성하기 위해 겨울방학 기간 대대적인 해체 공사를 벌였습니다.
조경모 기자입니다.
[리포트]
개학을 앞둔 정읍의 한 고등학교.
40년이 넘은 건물 천장에서 석면을 모두 제거했습니다.
신축을 위한 철거에 앞서, 1급 발암 물질인 석면을 먼저 안전하게 처리한 겁니다.
이 고등학교도 이번 겨울방학 동안 12개 교실의 석면 제거 공사를 마쳤습니다.
그동안 일부 학생들은 어쩔 수 없이 석면에 노출돼 수업을 받아왔는데, 이젠 그런 염려가 없어졌습니다.
[김동욱/정읍 서영여고 행정 주무관 : "인체에 유해한 석면이 없어져서 학생들에게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할 수 있게 돼서 너무나 기쁩니다."]
석면은 오래 노출되면 폐암 등을 유발하는 1급 발암물질로, 지난 2천5년 이전에 지은 학교 건물의 천장 마감재로 사용됐습니다.
지난 2천15년 당시, 전북 전체 학교의 87퍼센트에 달하는 6백99곳이 석면에 노출됐던 상황.
이렇게 학생들의 건강이 위협받자, 전북교육청은 2천19년부터 천백억 원을 들여 석면 제거 공사에 나섰습니다.
이제 남은 학교는 단 3곳으로, 올해 안에 마무리할 예정인데, 교육부가 제시한 기한보다 두 해나 빠릅니다.
일부 지역에서 부실 공사로 문제가 된 만큼, 철저한 사후 관리도 신경쓸 방침입니다.
[노학남/전북교육청 시설과 사무관 : "석면 해체 제거 과정에서 제대로 이뤄졌는지 또 정밀 청소가 이뤄졌는지 전수 조사를 통해서 학생들에게 피해가 안 가도록…."]
뒤늦지만, 교내에서 석면을 완전히 퇴출하면서 무엇보다 소중한 학생들의 건강을 지킬 수 있게 됐습니다.
KBS 뉴스 조경모입니다.
촬영기자:정종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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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2-28 10:45:46

[앵커]
오래된 학교 건물에는 아직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이 남아 있는데요.
전북교육청이 올해 안에 석면 제로화(化)를 달성하기 위해 겨울방학 기간 대대적인 해체 공사를 벌였습니다.
조경모 기자입니다.
[리포트]
개학을 앞둔 정읍의 한 고등학교.
40년이 넘은 건물 천장에서 석면을 모두 제거했습니다.
신축을 위한 철거에 앞서, 1급 발암 물질인 석면을 먼저 안전하게 처리한 겁니다.
이 고등학교도 이번 겨울방학 동안 12개 교실의 석면 제거 공사를 마쳤습니다.
그동안 일부 학생들은 어쩔 수 없이 석면에 노출돼 수업을 받아왔는데, 이젠 그런 염려가 없어졌습니다.
[김동욱/정읍 서영여고 행정 주무관 : "인체에 유해한 석면이 없어져서 학생들에게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할 수 있게 돼서 너무나 기쁩니다."]
석면은 오래 노출되면 폐암 등을 유발하는 1급 발암물질로, 지난 2천5년 이전에 지은 학교 건물의 천장 마감재로 사용됐습니다.
지난 2천15년 당시, 전북 전체 학교의 87퍼센트에 달하는 6백99곳이 석면에 노출됐던 상황.
이렇게 학생들의 건강이 위협받자, 전북교육청은 2천19년부터 천백억 원을 들여 석면 제거 공사에 나섰습니다.
이제 남은 학교는 단 3곳으로, 올해 안에 마무리할 예정인데, 교육부가 제시한 기한보다 두 해나 빠릅니다.
일부 지역에서 부실 공사로 문제가 된 만큼, 철저한 사후 관리도 신경쓸 방침입니다.
[노학남/전북교육청 시설과 사무관 : "석면 해체 제거 과정에서 제대로 이뤄졌는지 또 정밀 청소가 이뤄졌는지 전수 조사를 통해서 학생들에게 피해가 안 가도록…."]
뒤늦지만, 교내에서 석면을 완전히 퇴출하면서 무엇보다 소중한 학생들의 건강을 지킬 수 있게 됐습니다.
KBS 뉴스 조경모입니다.
촬영기자:정종배
오래된 학교 건물에는 아직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이 남아 있는데요.
전북교육청이 올해 안에 석면 제로화(化)를 달성하기 위해 겨울방학 기간 대대적인 해체 공사를 벌였습니다.
조경모 기자입니다.
[리포트]
개학을 앞둔 정읍의 한 고등학교.
40년이 넘은 건물 천장에서 석면을 모두 제거했습니다.
신축을 위한 철거에 앞서, 1급 발암 물질인 석면을 먼저 안전하게 처리한 겁니다.
이 고등학교도 이번 겨울방학 동안 12개 교실의 석면 제거 공사를 마쳤습니다.
그동안 일부 학생들은 어쩔 수 없이 석면에 노출돼 수업을 받아왔는데, 이젠 그런 염려가 없어졌습니다.
[김동욱/정읍 서영여고 행정 주무관 : "인체에 유해한 석면이 없어져서 학생들에게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할 수 있게 돼서 너무나 기쁩니다."]
석면은 오래 노출되면 폐암 등을 유발하는 1급 발암물질로, 지난 2천5년 이전에 지은 학교 건물의 천장 마감재로 사용됐습니다.
지난 2천15년 당시, 전북 전체 학교의 87퍼센트에 달하는 6백99곳이 석면에 노출됐던 상황.
이렇게 학생들의 건강이 위협받자, 전북교육청은 2천19년부터 천백억 원을 들여 석면 제거 공사에 나섰습니다.
이제 남은 학교는 단 3곳으로, 올해 안에 마무리할 예정인데, 교육부가 제시한 기한보다 두 해나 빠릅니다.
일부 지역에서 부실 공사로 문제가 된 만큼, 철저한 사후 관리도 신경쓸 방침입니다.
[노학남/전북교육청 시설과 사무관 : "석면 해체 제거 과정에서 제대로 이뤄졌는지 또 정밀 청소가 이뤄졌는지 전수 조사를 통해서 학생들에게 피해가 안 가도록…."]
뒤늦지만, 교내에서 석면을 완전히 퇴출하면서 무엇보다 소중한 학생들의 건강을 지킬 수 있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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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모 기자 jk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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