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의 2면] 사상 최고치 초콜릿 가격…가나의 불법 금 채굴 때문?
입력 2025.03.06 (15:34)
수정 2025.03.06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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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파이낸셜 타임스입니다.
불법 금 채굴이 초콜릿 부족을 심화시킨 이유라는 제목인데요.
파이낸셜 타임스는 불법 금 채굴 붐이 일면서 가나의 코코아 농부들이 코코아 농사가 아닌, 금을 선택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때문에 코코아 생산이 황폐해져 세계 초콜릿 가격이 사상 최고치로 치솟았단 건데요.
가나는 코트디부아르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코코아 생산량이 많은 나라죠.
파이낸셜 타임스는 2023년 초부터 올해 초까지, 뉴욕에서 거래되는 코코아 가격은 세 배 올랐지만 가나 정부의 통제로 농부들에겐 전혀 혜택이 돌아가지 않았다고 전했는데요.
그 결과 많은 사람들이 불법 채굴업자들에게 농장을 팔고 있고, 채굴로 인해 토지가 파괴되고 물이 오염되고 있단 겁니다.
이 지도를 보면요.
짙은 갈색 부분은 코코아 재배지를, 노란색은 금광을 나타낸 겁니다.
코코아 재배 지역에서 소규모 금 채굴이 확산한 것을 보여주는데요.
파이낸셜 타임스는 이런 모습이 한편으론 기록적인 금값 상승의 연쇄효과를 보여주는 예시라고도 짚었습니다.
코코아 농장이 금 채굴 지역으로 바뀌며 가나의 환경 파괴도 그만큼 빨라지는 상황, 어쩌면 머지않아 초콜릿을 맛보기 힘들어질지도 모를 일입니다.
지금까지 뉴스의 2면이었습니다.
그래픽:강민수/자료조사:이장미/영상편집:김주은
불법 금 채굴이 초콜릿 부족을 심화시킨 이유라는 제목인데요.
파이낸셜 타임스는 불법 금 채굴 붐이 일면서 가나의 코코아 농부들이 코코아 농사가 아닌, 금을 선택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때문에 코코아 생산이 황폐해져 세계 초콜릿 가격이 사상 최고치로 치솟았단 건데요.
가나는 코트디부아르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코코아 생산량이 많은 나라죠.
파이낸셜 타임스는 2023년 초부터 올해 초까지, 뉴욕에서 거래되는 코코아 가격은 세 배 올랐지만 가나 정부의 통제로 농부들에겐 전혀 혜택이 돌아가지 않았다고 전했는데요.
그 결과 많은 사람들이 불법 채굴업자들에게 농장을 팔고 있고, 채굴로 인해 토지가 파괴되고 물이 오염되고 있단 겁니다.
이 지도를 보면요.
짙은 갈색 부분은 코코아 재배지를, 노란색은 금광을 나타낸 겁니다.
코코아 재배 지역에서 소규모 금 채굴이 확산한 것을 보여주는데요.
파이낸셜 타임스는 이런 모습이 한편으론 기록적인 금값 상승의 연쇄효과를 보여주는 예시라고도 짚었습니다.
코코아 농장이 금 채굴 지역으로 바뀌며 가나의 환경 파괴도 그만큼 빨라지는 상황, 어쩌면 머지않아 초콜릿을 맛보기 힘들어질지도 모를 일입니다.
지금까지 뉴스의 2면이었습니다.
그래픽:강민수/자료조사:이장미/영상편집:김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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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3-06 15:34:47
- 수정2025-03-06 15:39:51

다음은 파이낸셜 타임스입니다.
불법 금 채굴이 초콜릿 부족을 심화시킨 이유라는 제목인데요.
파이낸셜 타임스는 불법 금 채굴 붐이 일면서 가나의 코코아 농부들이 코코아 농사가 아닌, 금을 선택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때문에 코코아 생산이 황폐해져 세계 초콜릿 가격이 사상 최고치로 치솟았단 건데요.
가나는 코트디부아르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코코아 생산량이 많은 나라죠.
파이낸셜 타임스는 2023년 초부터 올해 초까지, 뉴욕에서 거래되는 코코아 가격은 세 배 올랐지만 가나 정부의 통제로 농부들에겐 전혀 혜택이 돌아가지 않았다고 전했는데요.
그 결과 많은 사람들이 불법 채굴업자들에게 농장을 팔고 있고, 채굴로 인해 토지가 파괴되고 물이 오염되고 있단 겁니다.
이 지도를 보면요.
짙은 갈색 부분은 코코아 재배지를, 노란색은 금광을 나타낸 겁니다.
코코아 재배 지역에서 소규모 금 채굴이 확산한 것을 보여주는데요.
파이낸셜 타임스는 이런 모습이 한편으론 기록적인 금값 상승의 연쇄효과를 보여주는 예시라고도 짚었습니다.
코코아 농장이 금 채굴 지역으로 바뀌며 가나의 환경 파괴도 그만큼 빨라지는 상황, 어쩌면 머지않아 초콜릿을 맛보기 힘들어질지도 모를 일입니다.
지금까지 뉴스의 2면이었습니다.
그래픽:강민수/자료조사:이장미/영상편집:김주은
불법 금 채굴이 초콜릿 부족을 심화시킨 이유라는 제목인데요.
파이낸셜 타임스는 불법 금 채굴 붐이 일면서 가나의 코코아 농부들이 코코아 농사가 아닌, 금을 선택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때문에 코코아 생산이 황폐해져 세계 초콜릿 가격이 사상 최고치로 치솟았단 건데요.
가나는 코트디부아르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코코아 생산량이 많은 나라죠.
파이낸셜 타임스는 2023년 초부터 올해 초까지, 뉴욕에서 거래되는 코코아 가격은 세 배 올랐지만 가나 정부의 통제로 농부들에겐 전혀 혜택이 돌아가지 않았다고 전했는데요.
그 결과 많은 사람들이 불법 채굴업자들에게 농장을 팔고 있고, 채굴로 인해 토지가 파괴되고 물이 오염되고 있단 겁니다.
이 지도를 보면요.
짙은 갈색 부분은 코코아 재배지를, 노란색은 금광을 나타낸 겁니다.
코코아 재배 지역에서 소규모 금 채굴이 확산한 것을 보여주는데요.
파이낸셜 타임스는 이런 모습이 한편으론 기록적인 금값 상승의 연쇄효과를 보여주는 예시라고도 짚었습니다.
코코아 농장이 금 채굴 지역으로 바뀌며 가나의 환경 파괴도 그만큼 빨라지는 상황, 어쩌면 머지않아 초콜릿을 맛보기 힘들어질지도 모를 일입니다.
지금까지 뉴스의 2면이었습니다.
그래픽:강민수/자료조사:이장미/영상편집:김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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