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전남] 국립여수해양기상과학관 개관…해양 기후변화 배움터
입력 2025.03.11 (19:50)
수정 2025.03.11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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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상 기후로 바다 생태계가 급변하면서 해양 기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죠.
국내 처음으로 태풍과 해일 등 기상현상을 이해하고 기후변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해양기상과학관이 여수에 문을 열었습니다.
그 현장 손준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여수 앞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는 커다란 스크린.
버튼을 누르자 화면에 파도가 몰아치기 시작합니다.
실시간으로 파도 높이가 바뀌면서 기상정보에서 듣던 풍랑특보의 상황을 눈으로 직접 느낄 수 있습니다.
[송지용·송준범/경기도 광주시 : "아직 기상 같은 것을 잘 모를 나이인데 미리 체험할 수 있어가지고 아이들한테 도움이 많이 되는 거 같습니다."]
전국에서 처음, 해양 기후를 주제로 한 국립여수해양기상과학관이 시범 운영을 마치고 정식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해무와 용오름, 지진해일과 이안류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기상현상을 실물로 구현해 생생함을 더했고, 미디어아트를 활용한 직경 12미터의 360도 특수영상관은 바닷속부터 우주의 모습을 담아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인류 모습을 실감 나게 느낄 수 있습니다.
지상 3층 규모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갖춘 해양기상과학관은 기존의 과학관과 다르게 태풍과 해일 등 해양 기상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게 특징입니다.
임시 개장 기간에도 주말 하루 이용객은 천 명 이상으로 어린이와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에겐 벌써 입소문이 났습니다.
여수에 새로운 교육 관광 명소가 될 전망입니다.
[함동주/광주지방기상청장 : "청소년과 가족단위 등 다양한 대상에 맞춘 과학 공연과 흥미로운 교육 체험 프로그램으로 시민들과 가까이 과학을 배우고 즐기고 체험하는 과학관입니다."]
국립여수해양기상과학관은 전시와 프로그램 다양화를 위해 이달부터 유료 관람으로 전환한 가운데, 여수시는 과학관과 여수세계섬박람회를 연계한 관광 콘텐츠 개발에 나설 계획입니다.
KBS 뉴스 손준수입니다.
촬영기자:김선오
순천서도 “윤석열 파면 촉구” 촛불집회…김문수 의원 ‘삭발’
순천에서도 윤석열 대통령 구속 취소를 비판하는 촛불집회가 열립니다.
윤석열 파면 순천시민비상행동은 오늘부터 헌재 선고 때까지 매일 저녁 6시 연향동 국민은행사거리에서 촛불집회를 엽니다.
또 즉시항고를 포기한 검찰을 비판하는 기자회견을 내일 광주지검 순천지청 앞에서 열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 순천 지역구 김문수 국회의원은 국회 본관 앞에서 삭발식을 갖고 "우리 사회가 더 혼란에 빠지지 않게 조속한 파면을 선고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여순10·19 희생자·유족 신고 재개…8월까지 접수
여수·순천 10·19사건 희생자·유족 신고가 재개됩니다.
행정안전부는 여순10·19 추가 진상규명과 희생자·유족 신고 접수를 오는 18일부터 8월 31일까지 재개하는 내용의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을 국무회의에서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희생자와 유족 신고는 전남 거주자의 경우 시·군, 읍·면·동 민원실을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됩니다.
앞서 2022년 특별법 시행 후 2023년 말까지 접수된 희생자 신고는 7,465건이며, 이 가운데 2천303건을 처리했습니다.
여수시의회, 통영시에 ‘삼도수군통제영’ 학술대회 제안
여수시의회가 최초 삼도수군통제영을 놓고 갈등 중인 경남 통영시에 공동 학술대회를 제안했습니다.
여수시의회는 지난달 14일 통영시의회가 전남도와 여수시에 삼도수군통제영 역사 왜곡을 중단하라는 결의문을 채택한 것에 대해 사과할 것을 요구하고 공동 학술대회를 개최하자는 내용의 결의문을 임시회 본회의에서 채택했습니다.
이와 함께 국가유산청에는 공식적인 판단이 내려질 때까지 '최초 삼도수군통제영 통영시'라는 표현을 삭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전세사기피해 지원센터 전남도 동부청사에 설립”
전세사기피해 지원센터를 전남도 동부청사에 설립하자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전남동부권 전세사기비상대책위원회는 광양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3년부터 최근까지 전남 지역 전세사기 피해 신고 979건 가운데 광양과 순천 두 곳의 피해가 2/3를 넘는다며 피해 지원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지원센터를 동부청사에 설립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피해 회복의 실질적 대책 마련을 위해서 법률 상담과 금융·행정 지원을 한 곳에서 제공해야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이상 기후로 바다 생태계가 급변하면서 해양 기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죠.
국내 처음으로 태풍과 해일 등 기상현상을 이해하고 기후변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해양기상과학관이 여수에 문을 열었습니다.
그 현장 손준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여수 앞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는 커다란 스크린.
버튼을 누르자 화면에 파도가 몰아치기 시작합니다.
실시간으로 파도 높이가 바뀌면서 기상정보에서 듣던 풍랑특보의 상황을 눈으로 직접 느낄 수 있습니다.
[송지용·송준범/경기도 광주시 : "아직 기상 같은 것을 잘 모를 나이인데 미리 체험할 수 있어가지고 아이들한테 도움이 많이 되는 거 같습니다."]
전국에서 처음, 해양 기후를 주제로 한 국립여수해양기상과학관이 시범 운영을 마치고 정식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해무와 용오름, 지진해일과 이안류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기상현상을 실물로 구현해 생생함을 더했고, 미디어아트를 활용한 직경 12미터의 360도 특수영상관은 바닷속부터 우주의 모습을 담아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인류 모습을 실감 나게 느낄 수 있습니다.
지상 3층 규모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갖춘 해양기상과학관은 기존의 과학관과 다르게 태풍과 해일 등 해양 기상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게 특징입니다.
임시 개장 기간에도 주말 하루 이용객은 천 명 이상으로 어린이와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에겐 벌써 입소문이 났습니다.
여수에 새로운 교육 관광 명소가 될 전망입니다.
[함동주/광주지방기상청장 : "청소년과 가족단위 등 다양한 대상에 맞춘 과학 공연과 흥미로운 교육 체험 프로그램으로 시민들과 가까이 과학을 배우고 즐기고 체험하는 과학관입니다."]
국립여수해양기상과학관은 전시와 프로그램 다양화를 위해 이달부터 유료 관람으로 전환한 가운데, 여수시는 과학관과 여수세계섬박람회를 연계한 관광 콘텐츠 개발에 나설 계획입니다.
KBS 뉴스 손준수입니다.
촬영기자:김선오
순천서도 “윤석열 파면 촉구” 촛불집회…김문수 의원 ‘삭발’
순천에서도 윤석열 대통령 구속 취소를 비판하는 촛불집회가 열립니다.
윤석열 파면 순천시민비상행동은 오늘부터 헌재 선고 때까지 매일 저녁 6시 연향동 국민은행사거리에서 촛불집회를 엽니다.
또 즉시항고를 포기한 검찰을 비판하는 기자회견을 내일 광주지검 순천지청 앞에서 열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 순천 지역구 김문수 국회의원은 국회 본관 앞에서 삭발식을 갖고 "우리 사회가 더 혼란에 빠지지 않게 조속한 파면을 선고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여순10·19 희생자·유족 신고 재개…8월까지 접수
여수·순천 10·19사건 희생자·유족 신고가 재개됩니다.
행정안전부는 여순10·19 추가 진상규명과 희생자·유족 신고 접수를 오는 18일부터 8월 31일까지 재개하는 내용의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을 국무회의에서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희생자와 유족 신고는 전남 거주자의 경우 시·군, 읍·면·동 민원실을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됩니다.
앞서 2022년 특별법 시행 후 2023년 말까지 접수된 희생자 신고는 7,465건이며, 이 가운데 2천303건을 처리했습니다.
여수시의회, 통영시에 ‘삼도수군통제영’ 학술대회 제안
여수시의회가 최초 삼도수군통제영을 놓고 갈등 중인 경남 통영시에 공동 학술대회를 제안했습니다.
여수시의회는 지난달 14일 통영시의회가 전남도와 여수시에 삼도수군통제영 역사 왜곡을 중단하라는 결의문을 채택한 것에 대해 사과할 것을 요구하고 공동 학술대회를 개최하자는 내용의 결의문을 임시회 본회의에서 채택했습니다.
이와 함께 국가유산청에는 공식적인 판단이 내려질 때까지 '최초 삼도수군통제영 통영시'라는 표현을 삭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전세사기피해 지원센터 전남도 동부청사에 설립”
전세사기피해 지원센터를 전남도 동부청사에 설립하자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전남동부권 전세사기비상대책위원회는 광양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3년부터 최근까지 전남 지역 전세사기 피해 신고 979건 가운데 광양과 순천 두 곳의 피해가 2/3를 넘는다며 피해 지원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지원센터를 동부청사에 설립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피해 회복의 실질적 대책 마련을 위해서 법률 상담과 금융·행정 지원을 한 곳에서 제공해야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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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3-11 19:5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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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상 기후로 바다 생태계가 급변하면서 해양 기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죠.
국내 처음으로 태풍과 해일 등 기상현상을 이해하고 기후변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해양기상과학관이 여수에 문을 열었습니다.
그 현장 손준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여수 앞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는 커다란 스크린.
버튼을 누르자 화면에 파도가 몰아치기 시작합니다.
실시간으로 파도 높이가 바뀌면서 기상정보에서 듣던 풍랑특보의 상황을 눈으로 직접 느낄 수 있습니다.
[송지용·송준범/경기도 광주시 : "아직 기상 같은 것을 잘 모를 나이인데 미리 체험할 수 있어가지고 아이들한테 도움이 많이 되는 거 같습니다."]
전국에서 처음, 해양 기후를 주제로 한 국립여수해양기상과학관이 시범 운영을 마치고 정식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해무와 용오름, 지진해일과 이안류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기상현상을 실물로 구현해 생생함을 더했고, 미디어아트를 활용한 직경 12미터의 360도 특수영상관은 바닷속부터 우주의 모습을 담아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인류 모습을 실감 나게 느낄 수 있습니다.
지상 3층 규모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갖춘 해양기상과학관은 기존의 과학관과 다르게 태풍과 해일 등 해양 기상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게 특징입니다.
임시 개장 기간에도 주말 하루 이용객은 천 명 이상으로 어린이와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에겐 벌써 입소문이 났습니다.
여수에 새로운 교육 관광 명소가 될 전망입니다.
[함동주/광주지방기상청장 : "청소년과 가족단위 등 다양한 대상에 맞춘 과학 공연과 흥미로운 교육 체험 프로그램으로 시민들과 가까이 과학을 배우고 즐기고 체험하는 과학관입니다."]
국립여수해양기상과학관은 전시와 프로그램 다양화를 위해 이달부터 유료 관람으로 전환한 가운데, 여수시는 과학관과 여수세계섬박람회를 연계한 관광 콘텐츠 개발에 나설 계획입니다.
KBS 뉴스 손준수입니다.
촬영기자:김선오
순천서도 “윤석열 파면 촉구” 촛불집회…김문수 의원 ‘삭발’
순천에서도 윤석열 대통령 구속 취소를 비판하는 촛불집회가 열립니다.
윤석열 파면 순천시민비상행동은 오늘부터 헌재 선고 때까지 매일 저녁 6시 연향동 국민은행사거리에서 촛불집회를 엽니다.
또 즉시항고를 포기한 검찰을 비판하는 기자회견을 내일 광주지검 순천지청 앞에서 열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 순천 지역구 김문수 국회의원은 국회 본관 앞에서 삭발식을 갖고 "우리 사회가 더 혼란에 빠지지 않게 조속한 파면을 선고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여순10·19 희생자·유족 신고 재개…8월까지 접수
여수·순천 10·19사건 희생자·유족 신고가 재개됩니다.
행정안전부는 여순10·19 추가 진상규명과 희생자·유족 신고 접수를 오는 18일부터 8월 31일까지 재개하는 내용의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을 국무회의에서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희생자와 유족 신고는 전남 거주자의 경우 시·군, 읍·면·동 민원실을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됩니다.
앞서 2022년 특별법 시행 후 2023년 말까지 접수된 희생자 신고는 7,465건이며, 이 가운데 2천303건을 처리했습니다.
여수시의회, 통영시에 ‘삼도수군통제영’ 학술대회 제안
여수시의회가 최초 삼도수군통제영을 놓고 갈등 중인 경남 통영시에 공동 학술대회를 제안했습니다.
여수시의회는 지난달 14일 통영시의회가 전남도와 여수시에 삼도수군통제영 역사 왜곡을 중단하라는 결의문을 채택한 것에 대해 사과할 것을 요구하고 공동 학술대회를 개최하자는 내용의 결의문을 임시회 본회의에서 채택했습니다.
이와 함께 국가유산청에는 공식적인 판단이 내려질 때까지 '최초 삼도수군통제영 통영시'라는 표현을 삭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전세사기피해 지원센터 전남도 동부청사에 설립”
전세사기피해 지원센터를 전남도 동부청사에 설립하자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전남동부권 전세사기비상대책위원회는 광양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3년부터 최근까지 전남 지역 전세사기 피해 신고 979건 가운데 광양과 순천 두 곳의 피해가 2/3를 넘는다며 피해 지원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지원센터를 동부청사에 설립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피해 회복의 실질적 대책 마련을 위해서 법률 상담과 금융·행정 지원을 한 곳에서 제공해야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이상 기후로 바다 생태계가 급변하면서 해양 기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죠.
국내 처음으로 태풍과 해일 등 기상현상을 이해하고 기후변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해양기상과학관이 여수에 문을 열었습니다.
그 현장 손준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여수 앞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는 커다란 스크린.
버튼을 누르자 화면에 파도가 몰아치기 시작합니다.
실시간으로 파도 높이가 바뀌면서 기상정보에서 듣던 풍랑특보의 상황을 눈으로 직접 느낄 수 있습니다.
[송지용·송준범/경기도 광주시 : "아직 기상 같은 것을 잘 모를 나이인데 미리 체험할 수 있어가지고 아이들한테 도움이 많이 되는 거 같습니다."]
전국에서 처음, 해양 기후를 주제로 한 국립여수해양기상과학관이 시범 운영을 마치고 정식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해무와 용오름, 지진해일과 이안류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기상현상을 실물로 구현해 생생함을 더했고, 미디어아트를 활용한 직경 12미터의 360도 특수영상관은 바닷속부터 우주의 모습을 담아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인류 모습을 실감 나게 느낄 수 있습니다.
지상 3층 규모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갖춘 해양기상과학관은 기존의 과학관과 다르게 태풍과 해일 등 해양 기상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게 특징입니다.
임시 개장 기간에도 주말 하루 이용객은 천 명 이상으로 어린이와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에겐 벌써 입소문이 났습니다.
여수에 새로운 교육 관광 명소가 될 전망입니다.
[함동주/광주지방기상청장 : "청소년과 가족단위 등 다양한 대상에 맞춘 과학 공연과 흥미로운 교육 체험 프로그램으로 시민들과 가까이 과학을 배우고 즐기고 체험하는 과학관입니다."]
국립여수해양기상과학관은 전시와 프로그램 다양화를 위해 이달부터 유료 관람으로 전환한 가운데, 여수시는 과학관과 여수세계섬박람회를 연계한 관광 콘텐츠 개발에 나설 계획입니다.
KBS 뉴스 손준수입니다.
촬영기자:김선오
순천서도 “윤석열 파면 촉구” 촛불집회…김문수 의원 ‘삭발’
순천에서도 윤석열 대통령 구속 취소를 비판하는 촛불집회가 열립니다.
윤석열 파면 순천시민비상행동은 오늘부터 헌재 선고 때까지 매일 저녁 6시 연향동 국민은행사거리에서 촛불집회를 엽니다.
또 즉시항고를 포기한 검찰을 비판하는 기자회견을 내일 광주지검 순천지청 앞에서 열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 순천 지역구 김문수 국회의원은 국회 본관 앞에서 삭발식을 갖고 "우리 사회가 더 혼란에 빠지지 않게 조속한 파면을 선고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여순10·19 희생자·유족 신고 재개…8월까지 접수
여수·순천 10·19사건 희생자·유족 신고가 재개됩니다.
행정안전부는 여순10·19 추가 진상규명과 희생자·유족 신고 접수를 오는 18일부터 8월 31일까지 재개하는 내용의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을 국무회의에서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희생자와 유족 신고는 전남 거주자의 경우 시·군, 읍·면·동 민원실을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됩니다.
앞서 2022년 특별법 시행 후 2023년 말까지 접수된 희생자 신고는 7,465건이며, 이 가운데 2천303건을 처리했습니다.
여수시의회, 통영시에 ‘삼도수군통제영’ 학술대회 제안
여수시의회가 최초 삼도수군통제영을 놓고 갈등 중인 경남 통영시에 공동 학술대회를 제안했습니다.
여수시의회는 지난달 14일 통영시의회가 전남도와 여수시에 삼도수군통제영 역사 왜곡을 중단하라는 결의문을 채택한 것에 대해 사과할 것을 요구하고 공동 학술대회를 개최하자는 내용의 결의문을 임시회 본회의에서 채택했습니다.
이와 함께 국가유산청에는 공식적인 판단이 내려질 때까지 '최초 삼도수군통제영 통영시'라는 표현을 삭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전세사기피해 지원센터 전남도 동부청사에 설립”
전세사기피해 지원센터를 전남도 동부청사에 설립하자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전남동부권 전세사기비상대책위원회는 광양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3년부터 최근까지 전남 지역 전세사기 피해 신고 979건 가운데 광양과 순천 두 곳의 피해가 2/3를 넘는다며 피해 지원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지원센터를 동부청사에 설립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피해 회복의 실질적 대책 마련을 위해서 법률 상담과 금융·행정 지원을 한 곳에서 제공해야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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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준수 기자 handsom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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