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 브리핑] 연일 ‘이시바 흔들기’…퇴진 요구까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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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집권 자민당 내 보수파 의원을 중심으로 이시바 시게루 총리에 대한 비판이 연일 제기되고 있습니다.

급기야 퇴진 요구까지 나왔습니다.

교도 통신은 자민당 보수파 의원이 "지금 체제로는 참의원 선거에서 싸울 수 없다"며 당 총재인 이시바 총리가 물러나야 한단 요구를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면서 차기 총재로 적합한 인물로 지난해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패한 다카이치 사나에 의원을 꼽았는데요.

다카이치 의원은 SNS를 통해 이시바 총리에 대한 비판을 제기한 인물이기도 합니다.

현지 언론은 당내 일각에서 이시바 총리에 대한 불만이 확산하는 배경은 '불신'이라고 설명했는데요.

이시바 총리가 일부 정책에 대해 여러 차례 입장을 바꿨고, 당대회에서 참의원 선거를 겨냥한 참신한 메시지를 내놓지 못했다는 겁니다.

이시바 총리가 이끄는 내각 지지율은 30~40%대로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한다고 평가받고 있는데요.

지지율이 20%대로 하락할 경우 퇴진 요구 목소리가 거세질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