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사사건건] 경북 의성 산불 진화율 71%…이 시각 의성
입력 2025.03.24 (15:55)
수정 2025.03.25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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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북 의성군에서 발생한 산불은 사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헬기가 투입돼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강한 바람으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최보규 기자, 현재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오후 들어 의성 산불 현장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평균 풍속 초속 10미터의 강한 바람이 불면서 진화 작업도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의성군은 오후 2시 반쯤에는 산속에 있는 진화대원에게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라는 재난 문자를 발송했습니다.
산불이 확산하면서 의성군과 안동시는 주민들에게 추가로 대피 명령을 내렸습니다.
의성군에서는 의성읍과 옥산면, 점곡면, 단촌면, 안동시에서는 길안면, 임하면, 남선면 등입니다.
산림 당국은 오늘 중 주불을 잡겠다는 목표로 헬기 50여 대와 인력 2천6백여 명을 투입해 불을 끄고 있지만, 진화율은 낮 12시 기준 71%로 정체된 상태입니다.
전체 화선 134km 가운데 아직 끄지 못한 불의 길이는 30여 km에 달합니다.
산불로 인한 피해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까지 의성에선 주택과 창고 등 건물 110여 채와 농작물 90헥타르 등의 피해가 확인됐습니다.
주민 천7백여 명이 체육관과 학교 등으로 대피했고 이 가운데 절반인 9백여 명은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또 오후 들어 서산영덕고속도로 북의성 나들목에서 동안동나들목 구간이 양방향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산불 영향 구역은 7천5백여 헥타르로, 국내에서 발생한 산불 가운데 피해 면적 기준으로 역대 세 번째, 내륙 산불 중에선 가장 큰 규모로 파악됩니다.
한편 의성군 특별사법경찰은 이번 산불을 낸 50대 성묘객을 실화 혐의로 입건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의성 산불 현장에서 KBS 뉴스 최보규입니다.
촬영기자:김석현/영상편집:손영섭
경북 의성군에서 발생한 산불은 사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헬기가 투입돼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강한 바람으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최보규 기자, 현재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오후 들어 의성 산불 현장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평균 풍속 초속 10미터의 강한 바람이 불면서 진화 작업도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의성군은 오후 2시 반쯤에는 산속에 있는 진화대원에게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라는 재난 문자를 발송했습니다.
산불이 확산하면서 의성군과 안동시는 주민들에게 추가로 대피 명령을 내렸습니다.
의성군에서는 의성읍과 옥산면, 점곡면, 단촌면, 안동시에서는 길안면, 임하면, 남선면 등입니다.
산림 당국은 오늘 중 주불을 잡겠다는 목표로 헬기 50여 대와 인력 2천6백여 명을 투입해 불을 끄고 있지만, 진화율은 낮 12시 기준 71%로 정체된 상태입니다.
전체 화선 134km 가운데 아직 끄지 못한 불의 길이는 30여 km에 달합니다.
산불로 인한 피해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까지 의성에선 주택과 창고 등 건물 110여 채와 농작물 90헥타르 등의 피해가 확인됐습니다.
주민 천7백여 명이 체육관과 학교 등으로 대피했고 이 가운데 절반인 9백여 명은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또 오후 들어 서산영덕고속도로 북의성 나들목에서 동안동나들목 구간이 양방향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산불 영향 구역은 7천5백여 헥타르로, 국내에서 발생한 산불 가운데 피해 면적 기준으로 역대 세 번째, 내륙 산불 중에선 가장 큰 규모로 파악됩니다.
한편 의성군 특별사법경찰은 이번 산불을 낸 50대 성묘객을 실화 혐의로 입건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의성 산불 현장에서 KBS 뉴스 최보규입니다.
촬영기자:김석현/영상편집:손영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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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3-25 16:27:13

[앵커]
경북 의성군에서 발생한 산불은 사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헬기가 투입돼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강한 바람으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최보규 기자, 현재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오후 들어 의성 산불 현장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평균 풍속 초속 10미터의 강한 바람이 불면서 진화 작업도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의성군은 오후 2시 반쯤에는 산속에 있는 진화대원에게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라는 재난 문자를 발송했습니다.
산불이 확산하면서 의성군과 안동시는 주민들에게 추가로 대피 명령을 내렸습니다.
의성군에서는 의성읍과 옥산면, 점곡면, 단촌면, 안동시에서는 길안면, 임하면, 남선면 등입니다.
산림 당국은 오늘 중 주불을 잡겠다는 목표로 헬기 50여 대와 인력 2천6백여 명을 투입해 불을 끄고 있지만, 진화율은 낮 12시 기준 71%로 정체된 상태입니다.
전체 화선 134km 가운데 아직 끄지 못한 불의 길이는 30여 km에 달합니다.
산불로 인한 피해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까지 의성에선 주택과 창고 등 건물 110여 채와 농작물 90헥타르 등의 피해가 확인됐습니다.
주민 천7백여 명이 체육관과 학교 등으로 대피했고 이 가운데 절반인 9백여 명은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또 오후 들어 서산영덕고속도로 북의성 나들목에서 동안동나들목 구간이 양방향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산불 영향 구역은 7천5백여 헥타르로, 국내에서 발생한 산불 가운데 피해 면적 기준으로 역대 세 번째, 내륙 산불 중에선 가장 큰 규모로 파악됩니다.
한편 의성군 특별사법경찰은 이번 산불을 낸 50대 성묘객을 실화 혐의로 입건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의성 산불 현장에서 KBS 뉴스 최보규입니다.
촬영기자:김석현/영상편집:손영섭
경북 의성군에서 발생한 산불은 사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헬기가 투입돼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강한 바람으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최보규 기자, 현재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오후 들어 의성 산불 현장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평균 풍속 초속 10미터의 강한 바람이 불면서 진화 작업도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의성군은 오후 2시 반쯤에는 산속에 있는 진화대원에게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라는 재난 문자를 발송했습니다.
산불이 확산하면서 의성군과 안동시는 주민들에게 추가로 대피 명령을 내렸습니다.
의성군에서는 의성읍과 옥산면, 점곡면, 단촌면, 안동시에서는 길안면, 임하면, 남선면 등입니다.
산림 당국은 오늘 중 주불을 잡겠다는 목표로 헬기 50여 대와 인력 2천6백여 명을 투입해 불을 끄고 있지만, 진화율은 낮 12시 기준 71%로 정체된 상태입니다.
전체 화선 134km 가운데 아직 끄지 못한 불의 길이는 30여 km에 달합니다.
산불로 인한 피해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까지 의성에선 주택과 창고 등 건물 110여 채와 농작물 90헥타르 등의 피해가 확인됐습니다.
주민 천7백여 명이 체육관과 학교 등으로 대피했고 이 가운데 절반인 9백여 명은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또 오후 들어 서산영덕고속도로 북의성 나들목에서 동안동나들목 구간이 양방향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산불 영향 구역은 7천5백여 헥타르로, 국내에서 발생한 산불 가운데 피해 면적 기준으로 역대 세 번째, 내륙 산불 중에선 가장 큰 규모로 파악됩니다.
한편 의성군 특별사법경찰은 이번 산불을 낸 50대 성묘객을 실화 혐의로 입건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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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보규 기자 bokgi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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