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초부터 부상 주의보…“백업? NO, 주전? YES”

입력 2025.03.24 (21:57) 수정 2025.03.24 (22:1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지난 주말 프로야구 기아타이거즈의 개막전과 K리그1 광주FC 경기가 모두 광주에서 열리면서 스포츠 팬들의 열기가 가득했는데요

하지만 선수들의 부상이 잇따르면서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우리 지역 프로 스포츠 소식을 최정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상대 골키퍼가 터치한 공을 밀어 넣으며 득점에 성공한 조성권.

하지만 후반 추가시간 공중 볼을 다투다 그라운드에 추락하면서 순간 의식을 잃었고,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CT 검사 결과 다행히 머리에 큰 이상은 없었지만 아찔한 상황 속에 주심의 경기 운영이 미숙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이정효/광주FC 감독 : "경고를 줘야 상대방이 주의를 할 거 아냐! 선수 보호하는 것도 없고!"]

어수선한 상황에서 광주는 경기 막판 역전 골을 내주며 5경기 만에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습니다.

13번 째 우승을 목놓아 외치며 개막전부터 경기장을 가득 채운 팬들.

[전소연·홍유빈/KIA타이거즈 팬 : "무조건 1등 무조건 우승 통합 우승 또 했으면 좋겠습니다. 올해도."]

하지만 슈퍼스타 김도영의 햄스트링 부상에 근심가득한 정적이 이어집니다.

[중계멘트 : "기아 입장에서는 부상이 나오면 안되는데요."]

김도영이 빠지면서 기아는 주말 2연전에서 1승1패를 기록했지만 지난 시즌 백업과 선발을 겸했던 한준수와 이우성이 각각 2경기 연속 홈런과 1점 홈런을 날리는 손 맛을 봤습니다.

김도영의 햄스트링 부상 정도는 가장 낮은 1단계로 나타났지만 재검진과 재활을 감안하면 빨라야 다음 달 말에 복귀가 가능합니다.

대략 30경기 정도를 김도영 없이 치러야 하기 때문에 이범호 감독의 고민이 시즌 초부터 시작됐습니다.

KBS 뉴스 최정민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시즌 초부터 부상 주의보…“백업? NO, 주전? YES”
    • 입력 2025-03-24 21:57:31
    • 수정2025-03-24 22:16:31
    뉴스9(광주)
[앵커]

지난 주말 프로야구 기아타이거즈의 개막전과 K리그1 광주FC 경기가 모두 광주에서 열리면서 스포츠 팬들의 열기가 가득했는데요

하지만 선수들의 부상이 잇따르면서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우리 지역 프로 스포츠 소식을 최정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상대 골키퍼가 터치한 공을 밀어 넣으며 득점에 성공한 조성권.

하지만 후반 추가시간 공중 볼을 다투다 그라운드에 추락하면서 순간 의식을 잃었고,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CT 검사 결과 다행히 머리에 큰 이상은 없었지만 아찔한 상황 속에 주심의 경기 운영이 미숙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이정효/광주FC 감독 : "경고를 줘야 상대방이 주의를 할 거 아냐! 선수 보호하는 것도 없고!"]

어수선한 상황에서 광주는 경기 막판 역전 골을 내주며 5경기 만에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습니다.

13번 째 우승을 목놓아 외치며 개막전부터 경기장을 가득 채운 팬들.

[전소연·홍유빈/KIA타이거즈 팬 : "무조건 1등 무조건 우승 통합 우승 또 했으면 좋겠습니다. 올해도."]

하지만 슈퍼스타 김도영의 햄스트링 부상에 근심가득한 정적이 이어집니다.

[중계멘트 : "기아 입장에서는 부상이 나오면 안되는데요."]

김도영이 빠지면서 기아는 주말 2연전에서 1승1패를 기록했지만 지난 시즌 백업과 선발을 겸했던 한준수와 이우성이 각각 2경기 연속 홈런과 1점 홈런을 날리는 손 맛을 봤습니다.

김도영의 햄스트링 부상 정도는 가장 낮은 1단계로 나타났지만 재검진과 재활을 감안하면 빨라야 다음 달 말에 복귀가 가능합니다.

대략 30경기 정도를 김도영 없이 치러야 하기 때문에 이범호 감독의 고민이 시즌 초부터 시작됐습니다.

KBS 뉴스 최정민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광주-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