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갈치아지매시장 6월 입주…반쪽 개장?
입력 2025.03.27 (19:18)
수정 2025.03.27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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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로 위에 차려진 자갈치시장 노점상 풍경이 확 달라집니다.
오는 6월 자갈치아지매시장 건물에 노점상이 입주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자칫, 반쪽 개장에 그칠 우려가 나옵니다.
김아르내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국전쟁 이후 피란민의 삶과 애환이 담긴 자갈치시장 노점상.
전국 대표 어시장이자, 부산의 명소 중 하납니다.
하지만 끊이질 않는 위생 문제와 도로 무단 점용 시비는 그간 눈살을 찌푸리게 했습니다.
이곳이 추억 속으로 사라집니다.
'자갈치 명소화' 차원에서 부산시가 235억 원을 들여 5천4백㎡ 터에 건물 2개 동, 220개 점포를 만들었습니다.
자갈치시장을 대표하는 이 노점상들은 앞으로 철거될 예정인데요.
오는 6월부터 '자갈치아지매시장'이라는 새 이름을 걸고 새 건물에서 영업을 시작합니다.
부산시는 다음 달 점포 추첨을 진행합니다.
입주 대상이 노점상 210여 명인데 남는 점포는 공개 입찰하기로 했습니다.
[심성태/부산시 해양농수산국장 : "상인들이 자기의 영업 영역에 인테리어 공사를 마무리 짓고, 6월까지 마무리 짓고 7월 1일 본격적으로 개장…."]
하지만 갈등 소지는 여전합니다.
부정 입점자 논쟁이 끝나지 않아 점포 추첨 이후까지 상인 간 충돌 가능성이 있습니다.
화장실과 정화시설 구조 문제, 자체 비용 부담 등도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유재인/자갈치아지매시장 상인회장 : "부정 입점자는 명확하게 정리하고 들어가야 합니다. 부대시설도 정확하게 약속해 주든지 또 아니면 안 되는 부분을 어떻게 할 건지도…."]
앞으로 있을 부산시 설명회에서 상인들이 납득하지 못한다면, 시장 건물이 자칫 반쪽짜리 개장에 그칠 우려가 큽니다.
KBS 뉴스 김아르내입니다.
촬영기자:허선귀
도로 위에 차려진 자갈치시장 노점상 풍경이 확 달라집니다.
오는 6월 자갈치아지매시장 건물에 노점상이 입주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자칫, 반쪽 개장에 그칠 우려가 나옵니다.
김아르내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국전쟁 이후 피란민의 삶과 애환이 담긴 자갈치시장 노점상.
전국 대표 어시장이자, 부산의 명소 중 하납니다.
하지만 끊이질 않는 위생 문제와 도로 무단 점용 시비는 그간 눈살을 찌푸리게 했습니다.
이곳이 추억 속으로 사라집니다.
'자갈치 명소화' 차원에서 부산시가 235억 원을 들여 5천4백㎡ 터에 건물 2개 동, 220개 점포를 만들었습니다.
자갈치시장을 대표하는 이 노점상들은 앞으로 철거될 예정인데요.
오는 6월부터 '자갈치아지매시장'이라는 새 이름을 걸고 새 건물에서 영업을 시작합니다.
부산시는 다음 달 점포 추첨을 진행합니다.
입주 대상이 노점상 210여 명인데 남는 점포는 공개 입찰하기로 했습니다.
[심성태/부산시 해양농수산국장 : "상인들이 자기의 영업 영역에 인테리어 공사를 마무리 짓고, 6월까지 마무리 짓고 7월 1일 본격적으로 개장…."]
하지만 갈등 소지는 여전합니다.
부정 입점자 논쟁이 끝나지 않아 점포 추첨 이후까지 상인 간 충돌 가능성이 있습니다.
화장실과 정화시설 구조 문제, 자체 비용 부담 등도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유재인/자갈치아지매시장 상인회장 : "부정 입점자는 명확하게 정리하고 들어가야 합니다. 부대시설도 정확하게 약속해 주든지 또 아니면 안 되는 부분을 어떻게 할 건지도…."]
앞으로 있을 부산시 설명회에서 상인들이 납득하지 못한다면, 시장 건물이 자칫 반쪽짜리 개장에 그칠 우려가 큽니다.
KBS 뉴스 김아르내입니다.
촬영기자:허선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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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3-27 19:4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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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위에 차려진 자갈치시장 노점상 풍경이 확 달라집니다.
오는 6월 자갈치아지매시장 건물에 노점상이 입주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자칫, 반쪽 개장에 그칠 우려가 나옵니다.
김아르내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국전쟁 이후 피란민의 삶과 애환이 담긴 자갈치시장 노점상.
전국 대표 어시장이자, 부산의 명소 중 하납니다.
하지만 끊이질 않는 위생 문제와 도로 무단 점용 시비는 그간 눈살을 찌푸리게 했습니다.
이곳이 추억 속으로 사라집니다.
'자갈치 명소화' 차원에서 부산시가 235억 원을 들여 5천4백㎡ 터에 건물 2개 동, 220개 점포를 만들었습니다.
자갈치시장을 대표하는 이 노점상들은 앞으로 철거될 예정인데요.
오는 6월부터 '자갈치아지매시장'이라는 새 이름을 걸고 새 건물에서 영업을 시작합니다.
부산시는 다음 달 점포 추첨을 진행합니다.
입주 대상이 노점상 210여 명인데 남는 점포는 공개 입찰하기로 했습니다.
[심성태/부산시 해양농수산국장 : "상인들이 자기의 영업 영역에 인테리어 공사를 마무리 짓고, 6월까지 마무리 짓고 7월 1일 본격적으로 개장…."]
하지만 갈등 소지는 여전합니다.
부정 입점자 논쟁이 끝나지 않아 점포 추첨 이후까지 상인 간 충돌 가능성이 있습니다.
화장실과 정화시설 구조 문제, 자체 비용 부담 등도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유재인/자갈치아지매시장 상인회장 : "부정 입점자는 명확하게 정리하고 들어가야 합니다. 부대시설도 정확하게 약속해 주든지 또 아니면 안 되는 부분을 어떻게 할 건지도…."]
앞으로 있을 부산시 설명회에서 상인들이 납득하지 못한다면, 시장 건물이 자칫 반쪽짜리 개장에 그칠 우려가 큽니다.
KBS 뉴스 김아르내입니다.
촬영기자:허선귀
도로 위에 차려진 자갈치시장 노점상 풍경이 확 달라집니다.
오는 6월 자갈치아지매시장 건물에 노점상이 입주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자칫, 반쪽 개장에 그칠 우려가 나옵니다.
김아르내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국전쟁 이후 피란민의 삶과 애환이 담긴 자갈치시장 노점상.
전국 대표 어시장이자, 부산의 명소 중 하납니다.
하지만 끊이질 않는 위생 문제와 도로 무단 점용 시비는 그간 눈살을 찌푸리게 했습니다.
이곳이 추억 속으로 사라집니다.
'자갈치 명소화' 차원에서 부산시가 235억 원을 들여 5천4백㎡ 터에 건물 2개 동, 220개 점포를 만들었습니다.
자갈치시장을 대표하는 이 노점상들은 앞으로 철거될 예정인데요.
오는 6월부터 '자갈치아지매시장'이라는 새 이름을 걸고 새 건물에서 영업을 시작합니다.
부산시는 다음 달 점포 추첨을 진행합니다.
입주 대상이 노점상 210여 명인데 남는 점포는 공개 입찰하기로 했습니다.
[심성태/부산시 해양농수산국장 : "상인들이 자기의 영업 영역에 인테리어 공사를 마무리 짓고, 6월까지 마무리 짓고 7월 1일 본격적으로 개장…."]
하지만 갈등 소지는 여전합니다.
부정 입점자 논쟁이 끝나지 않아 점포 추첨 이후까지 상인 간 충돌 가능성이 있습니다.
화장실과 정화시설 구조 문제, 자체 비용 부담 등도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유재인/자갈치아지매시장 상인회장 : "부정 입점자는 명확하게 정리하고 들어가야 합니다. 부대시설도 정확하게 약속해 주든지 또 아니면 안 되는 부분을 어떻게 할 건지도…."]
앞으로 있을 부산시 설명회에서 상인들이 납득하지 못한다면, 시장 건물이 자칫 반쪽짜리 개장에 그칠 우려가 큽니다.
KBS 뉴스 김아르내입니다.
촬영기자:허선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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