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연일 산불…지리산 권역 남원 일대 예찰 강화

입력 2025.03.27 (19:19) 수정 2025.03.27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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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북에서도 고창과 순창에 이어 무주까지 연일 크고 작은 산불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경남 산청과 하동 산불이 계속 확산함에 따라, 같은 지리산 권역인 남원 일대에서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조선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주일째 이어지는 경남 산청과 하동 산불이, 구곡산 능선을 넘어 지리산 국립공원까지 번졌습니다.

지리산 서편에 위치한 남원시 운봉읍과 산내면 등지로 확산 우려에 대비해, 전북도 비상 체계에 돌입했습니다.

전북 지역에서는 주로 남서풍이 불고 상대적으로 바람이 강하지 않지만,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국립공원 인근 마을과 뱀사골 탐방로, 지리산 둘레길 등 일부 구간의 등산로를 통제했습니다.

[오택림/전북도 도민안전실장 : "남원시 방문해서 지금 산불 대비 태세가 지금 어떻게 하고 있는지 제가 이제 점검을 계획도 하고 있고 그동안 지금 계속 예의주시해 오는 그런 상황이 맞습니다."]

또 산불 취약 지역에 산불감시원 등을 투입해 불법 소각 행위 등을 집중 단속하는 등 예찰과 감시 활동을 강화했습니다.

[오택림/전북도 도민안전실장 : "가장 중요한 것은 기본적으로 이제 주민분들께서 건조한 시기에는 불 관리를 되도록 이제 야외에서는 안 해주시는 것이 가장 좋고…."]

전북도는 이재민 보호를 위해 전담 공무원을 일대일로 보내 생필품 지급과 위생 관리, 심리 상담 등을 펼치고, 주거지 등 피해 복구에도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재해 구호 기금을 신속하게 투입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조선우입니다.

촬영기자:한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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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도 연일 산불…지리산 권역 남원 일대 예찰 강화
    • 입력 2025-03-27 19:19:42
    • 수정2025-03-27 21:55:08
    뉴스7(전주)
[앵커]

전북에서도 고창과 순창에 이어 무주까지 연일 크고 작은 산불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경남 산청과 하동 산불이 계속 확산함에 따라, 같은 지리산 권역인 남원 일대에서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조선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주일째 이어지는 경남 산청과 하동 산불이, 구곡산 능선을 넘어 지리산 국립공원까지 번졌습니다.

지리산 서편에 위치한 남원시 운봉읍과 산내면 등지로 확산 우려에 대비해, 전북도 비상 체계에 돌입했습니다.

전북 지역에서는 주로 남서풍이 불고 상대적으로 바람이 강하지 않지만,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국립공원 인근 마을과 뱀사골 탐방로, 지리산 둘레길 등 일부 구간의 등산로를 통제했습니다.

[오택림/전북도 도민안전실장 : "남원시 방문해서 지금 산불 대비 태세가 지금 어떻게 하고 있는지 제가 이제 점검을 계획도 하고 있고 그동안 지금 계속 예의주시해 오는 그런 상황이 맞습니다."]

또 산불 취약 지역에 산불감시원 등을 투입해 불법 소각 행위 등을 집중 단속하는 등 예찰과 감시 활동을 강화했습니다.

[오택림/전북도 도민안전실장 : "가장 중요한 것은 기본적으로 이제 주민분들께서 건조한 시기에는 불 관리를 되도록 이제 야외에서는 안 해주시는 것이 가장 좋고…."]

전북도는 이재민 보호를 위해 전담 공무원을 일대일로 보내 생필품 지급과 위생 관리, 심리 상담 등을 펼치고, 주거지 등 피해 복구에도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재해 구호 기금을 신속하게 투입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조선우입니다.

촬영기자:한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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