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창] 춘향골 햇감자 본격 출하…“농가 소득 증대”

[앵커]

남원에서 생산되는 춘향골 햇감자가 저장 감자보다 두 세배 높은 가격으로 출하되고 있습니다.

순창군의 재단법인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이 축사 환경 개선에 효과적인 미생물 소재를 발굴하고, 효능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북의 지역소식, 이종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남원에서 재배된 춘향골 햇감자가 본격 출하됩니다.

남원시는 올해의 경우 지난해보다 기후 조건이 좋아 하우스 한 동당 평균 백 상자 이상 수확을 진행하고, 출하 가격은 가을 저장감자와 비교해 두 세배 높은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유수경/남원시 농업기술센터 현장지원과장 : "춘향골 햇감자는 배수가 잘되는 토양에서 생산돼 뛰어난 품질과 아삭한 식감이 특징으로 소비자 선호도가 매우 높습니다."]

순창군의 재단법인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이 축사 환경 개선에 효과적인 미생물 소재를 발굴하고, 효능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진흥원에 따르면, 연구 결과 16종의 악취 저감 미생물이 발굴됐으며, 특히 한 균주는 실험실 수준에서 암모니아를 93.56% 감소시키는 탁월한 성능을 나타내는 등 해당 연구는 지난해 국내 학술지에 발표됐습니다.

[류명선/순창군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 : "(발굴한 미생물은) 축사 악취 저감을 위한 친환경적 생물학 처리 기술에 활용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축산 농가의 환경 개선과 지속 가능한 축산업 발전에 (도움이 기대됩니다.)"]

정읍시 신태인 파크골프장이 잔디 보호와 시설 정비를 위한 임시 휴장을 마치고, 다음 달(4월)부터 11월 30일까지 본격적인 운영을 재개합니다.

휴장 기간 골프장 내 잔디를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모래를 고르게 살포하는 작업이 진행됐습니다.

신태인 파크골프장은 36홀 규모 코스로, 현재 연간 5만 명의 동호인이 찾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종완입니다.

영상편집:정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