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진주] ‘경남 익명 기부천사’ 산불 성금 500만 원 기탁 외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오늘(1일) 익명의 기부자가 영남 지역 산불 피해 복구에 써 달라며 성금 500만 원과 손 편지, 국화꽃 한 송이가 담긴 상자를 맡겼다고 밝혔습니다.

이 기부자는 2017년부터 코로나19와 이태원 참사,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등 사회적 재난이 있을 때 성금을 전달했고, 지금까지 6억 9천여만 원을 기탁했습니다.

사천시, 4개 산 제외 모든 산 입산금지 행정명령

사천시가 산불 예방을 위해 와룡산과 각산, 봉명산 등 4개 산 주 등산로를 제외한 모든 산 등산로를 폐쇄하는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이에 따라 4개 산 등산로는 1개만 개방하며, 나머지 등산로와 다른 모든 임야에 입산이 금지됩니다.

사천시는 이번 행정명령을 산불 대응 '심각' 단계가 해제될 때까지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국은행 경남본부, 산불 피해 중소기업 금융지원

한국은행 경남본부가 산청·하동 산불 피해 중소기업에 100억 원 규모 자금 대출을 지원합니다.

산불로 피해를 본 해당 지역 중소기업은 자치단체 등의 피해 사실 확인서를 발급받아 대출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천·남해, ‘우주항공 고속국도’ 건설 공동 건의문

사천시와 남해군이 '사천 우주항공 고속국도' 건설에 협력하기로 하고 공동 건의문을 체결했습니다.

국토교통부 건의문에서 양 시군은 "우주항공청의 교통 인프라 확충 및 남해안 관광 활성화를 위해 사천 우주항공 고속국도가 건설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천 우주항공 고속국도는 사업비 1조 3천9백억 원, 연장 18.3㎞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