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 교수 15명 검찰 송치…“사기 등 혐의”

강원대학교 교수들이 연구비를 빼돌린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는 KBS 보도와 관련해, 경찰이 이 사건을 검찰로 보냈습니다.

강릉경찰서는 강원대학교 소속 교수 15명을 사기와 허위 공문서 작성 등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교수들은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500여 차례에 걸쳐 연구비 6억 원을 빼돌려, 게임기나 냉장고, 에어컨을 구매해 자택으로 배송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이 사건과 관련된 춘천시청 공무원과 사무용품 판매자도 함께 검찰로 넘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