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한국과 비자 면제 협의중”

입력 2006.01.11 (22:07)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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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르면 내년부터 비자없이도 미국 여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비자 면제를 위한 韓-美 두 나라간 협의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선재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비자 면제국 확대를 환영한다는 미국 정부의 입장은 생체 입국관리 시스템의 완비로 출입국 관리가 용이해졌다는 자신감에 따른 것입니다.

미국은 지난해 말로 104개 모든 국경 검문소와 공항·항구에 지문과 디지털 사진을 이용한 생체 입국관리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습니다.

미국 국토안보부는 따라서 한국을 비롯한 더 많은 나라들이 비자 면제 프로그램에 가입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짐 윌리엄스(국토안보부 출입국 국장) : "한국이 비자 면제 조건을 충족했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방안을 한국과 집중 협의중입니다."

한국은 올해부터 생체 여권 발급을 시작하고 비자 거부율도 3% 선에 이른 것으로 알려져 미국의 비자 면제국 지정 요건을 거의 충족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이르면 내년부터 한국인의 비자 면제가 실현될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비자 면제국으로 지정되면 관광과 사업 목적에 한해 90일까지 비자 없이 체류할 수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부시 미국 대통령이 한국의 비자 면제국 포함을 검토하라고 지시하고 짐 모랜 하원의원이 한국의 비자면제 법안을 제출함으로써 한국의 비자면제국 지정 분위기는 점차 무르익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선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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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한국과 비자 면제 협의중”
    • 입력 2006-01-11 21:20:11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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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르면 내년부터 비자없이도 미국 여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비자 면제를 위한 韓-美 두 나라간 협의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선재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비자 면제국 확대를 환영한다는 미국 정부의 입장은 생체 입국관리 시스템의 완비로 출입국 관리가 용이해졌다는 자신감에 따른 것입니다. 미국은 지난해 말로 104개 모든 국경 검문소와 공항·항구에 지문과 디지털 사진을 이용한 생체 입국관리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습니다. 미국 국토안보부는 따라서 한국을 비롯한 더 많은 나라들이 비자 면제 프로그램에 가입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짐 윌리엄스(국토안보부 출입국 국장) : "한국이 비자 면제 조건을 충족했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방안을 한국과 집중 협의중입니다." 한국은 올해부터 생체 여권 발급을 시작하고 비자 거부율도 3% 선에 이른 것으로 알려져 미국의 비자 면제국 지정 요건을 거의 충족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이르면 내년부터 한국인의 비자 면제가 실현될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비자 면제국으로 지정되면 관광과 사업 목적에 한해 90일까지 비자 없이 체류할 수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부시 미국 대통령이 한국의 비자 면제국 포함을 검토하라고 지시하고 짐 모랜 하원의원이 한국의 비자면제 법안을 제출함으로써 한국의 비자면제국 지정 분위기는 점차 무르익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선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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