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맥]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대선 경선 후보에게 듣는다

입력 2025.04.24 (19:14) 수정 2025.04.24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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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어서 '정치맥'에서 오늘 광주·전남을 찾은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대선 경선 후보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후보님, 어서 오십시오.

[답변]

네, 안녕하십니까?

[앵커]

네, 지금까지 충청, 영남권 순회경선을 치른 결과에 대해서 먼저 여쭤보겠습니다.

이재명 후보의 득표율이 매우 높게 나왔는데, 이 결과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계신지요?

[답변]

네. 우선 뭐 우리 당원 동지 여러분들이 주신 표이기 때문에 담담히 수용을 합니다.

다만 지금처럼 특정 후보에 90%씩 이렇게 표가 몰리는 현상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더 큰 민주당 만들고 정권 교체 이상의 교체를 해야 되는데, 저는 오히려 '경고등이 들어왔다' 이런 생각을 합니다.

그렇지만 이제까지 야구 경기로 이야기하면 9회 중에 이제 2회가 지난 것인 만큼, 최선을 다해서 역전을 시키고 약속의 8회, 꼭 역전을 시키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후보님께서 그간 호남을 여러 차례 찾으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또 경선 국면에서도 호남 민심을 여러 번 청취를 하셨을 텐데, 이 민심의 어떤 흐름, 또 목소리 어떻게 읽고 계십니까?

[답변]

네, 경기지사가 되고 호남을 14번 왔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우리 호남 민심이 정권 교체의 열망이 크다는 것을 올 때마다 확인할 수가 있었습니다.

우리 민주당이 바로 가는 길을 늘 호남에서 바로잡아주셨습니다.

그리고 호남이 결정하면 바뀌기도 하고 선택이 됩니다.

우리 호남 유권자 여러분께 더 큰 민주당, 또 더 큰 정권교체 이상의 교체를 하기 위해서 저 김동연, 손 잡아주시기를 아주 간절한 마음으로 호소드립니다.

[앵커]

네, 후보님 입장에서는 이재명 경선 후보의 독주 체제 속에서 추격의 발판이 절실한 상황이고, 또 상징성이 있는 호남에서의 선전도 필요한 국면인데, 호남 전략 어떻게 고심하고 계신지요?

[답변]

저는 이제 경선 시작하자마자 세 가지 없는 경선을 치르겠다고 했습니다.

네거티브 안 하고, 메머드 경선 선대본부위 안 하고, 또 대규모 조직 구성하지 않겠다고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비전과 정책으로 승부를 하겠습니다.

시간이 많지 않기 때문에 또 이와 같은 비전과 정책은 말과 구호로 되는 것이 아니라 실력과 경험으로 되는 것을 호소해서, 그동안 대한민국 경제를 책임졌던 경험, 대한민국 나라 살림살이를 했던 경력, 경제 위기를 극복했던 그런 경험, 호소 드리면서 지지를 호소하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혹시 호남 경선에서 목표로 하시는 득표율 수치가 있을까요?

[답변]

저는 뭐 표를 얻으러 온 사람이니까요.

다다익선, 많이 얻었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네, 알겠습니다.

그런 면에서 후보님께서 제시하시는 지역 발전 공약도 관심이 가고 있는데, 먼저 400조 원 규모의 서해안 RE100 라인 조성, 그리고 광주 인공지능산업 지원, 또 전남 국립의대 설립 등 다양한 공약을 내놓으셨는데, 최우선 공약을 좀 꼽아주실 수 있을까요?

[답변]

최우선 공약을 꼽으라면 저는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과 또 광주민주화운동의 이름을 5·18 광주민중항쟁으로 바꾸는 것을 1번 공약으로 꼽고 싶습니다.

우리 5·18 광주민주화운동은 그 당시에 여야 간의 합의에 의해서 아주 이상하게 됐거든요.

우리 이 항쟁에, 지금이라도 늦었지만 제 이름 잡게끔 해주는 거 꼭 하고 싶고요.

말씀, 우리 앵커님께서 하신 것처럼 400조 투자하는 서해안 RE100 벨트를 만들겠습니다.

전라남도 해변부터 경기도 해변에 이르기까지 신재생 에너지를 발전할 수 있는, 400조 투자를 통해서 호남과 또 수도권의 AI와 또 반도체에 필요한 전력을, 그 수요를 항구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고 싶고, 또 전남 의과대학 포함한 공공의료, 그리고 광역 교통망을 촘촘하게 만드는 것, 그리고 하나 더 추가하자면 2036년 하계 올림픽 유치에도 범정부적으로 성공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습니다.

[앵커]

네, 일각에서는 후보님 그리고 김경수 후보의 지지 기반이 약해서 경선 긴장감이 떨어지는 것 아니냐, 이런 지적 분석이 나오고 있거든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입장이 어떠신지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답변]

예, 말씀 주신 것처럼 저는 당내 기반이 약한 것을 솔직하게 인정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저는 여의도 문법도 잘 모릅니다.

그렇지만 그 대신에 제게는 오랜 국정 운영의 경험과 경제 총괄 운영했던 경험, 또 IMF 위기, 2008년 국제금융 위기, 또 2017년 탄핵 이후 초대 경제부총리를 맞은 복합 경제 위기를 극복한 국정 운영의 경험이 있습니다.

그와 같은 것들을 통해서 우리 광주의, 또 호남의 당원 동지 여러분과 또 국민 여러분께 호소해서 반드시 좋은 결과를 얻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앵커]

네, 후보님, 마지막으로 어제도 토론회를 하셨고 내일도 토론회를 앞두고 계신데, 어떤 마음으로 토론회에 임하실지, 또 남은 경선 일정은 어떤 각오로 좀 맞이하실지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답변]

예, 광주 FC가 AFC (ACLE) 진출을 해서 이번 주말에 경기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광주 시민분들께서 "우리는 불가능의 반대말이다", 이런 말씀을 주셨다는 얘기를 듣고 정말 인상 깊었습니다.

저도 "불가능의 반대말이다", 이런 각오로 경선에 떳떳하게 끝까지 임하겠습니다.

우리 경제를 살릴 수 있고, 경제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고, 또 통합을 이룰 수 있는, 당당한 경제 대통령, 당당한 통합 대통령 후보로서 우리 광주 시민과 호남 시민 여러분 앞에 우뚝 서겠습니다.

제 손 잡아주시고 성원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앵커]

네, 후보님. 남은 경선의 행보, 그리고 어떤 메시지를 내실지도 저희가 관심 있게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대선 경선 후보와 '정치맥'에서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후보님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답변]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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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맥]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대선 경선 후보에게 듣는다
    • 입력 2025-04-24 19:14:36
    • 수정2025-04-24 20:19:26
    뉴스7(광주)
[앵커]

이어서 '정치맥'에서 오늘 광주·전남을 찾은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대선 경선 후보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후보님, 어서 오십시오.

[답변]

네, 안녕하십니까?

[앵커]

네, 지금까지 충청, 영남권 순회경선을 치른 결과에 대해서 먼저 여쭤보겠습니다.

이재명 후보의 득표율이 매우 높게 나왔는데, 이 결과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계신지요?

[답변]

네. 우선 뭐 우리 당원 동지 여러분들이 주신 표이기 때문에 담담히 수용을 합니다.

다만 지금처럼 특정 후보에 90%씩 이렇게 표가 몰리는 현상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더 큰 민주당 만들고 정권 교체 이상의 교체를 해야 되는데, 저는 오히려 '경고등이 들어왔다' 이런 생각을 합니다.

그렇지만 이제까지 야구 경기로 이야기하면 9회 중에 이제 2회가 지난 것인 만큼, 최선을 다해서 역전을 시키고 약속의 8회, 꼭 역전을 시키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후보님께서 그간 호남을 여러 차례 찾으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또 경선 국면에서도 호남 민심을 여러 번 청취를 하셨을 텐데, 이 민심의 어떤 흐름, 또 목소리 어떻게 읽고 계십니까?

[답변]

네, 경기지사가 되고 호남을 14번 왔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우리 호남 민심이 정권 교체의 열망이 크다는 것을 올 때마다 확인할 수가 있었습니다.

우리 민주당이 바로 가는 길을 늘 호남에서 바로잡아주셨습니다.

그리고 호남이 결정하면 바뀌기도 하고 선택이 됩니다.

우리 호남 유권자 여러분께 더 큰 민주당, 또 더 큰 정권교체 이상의 교체를 하기 위해서 저 김동연, 손 잡아주시기를 아주 간절한 마음으로 호소드립니다.

[앵커]

네, 후보님 입장에서는 이재명 경선 후보의 독주 체제 속에서 추격의 발판이 절실한 상황이고, 또 상징성이 있는 호남에서의 선전도 필요한 국면인데, 호남 전략 어떻게 고심하고 계신지요?

[답변]

저는 이제 경선 시작하자마자 세 가지 없는 경선을 치르겠다고 했습니다.

네거티브 안 하고, 메머드 경선 선대본부위 안 하고, 또 대규모 조직 구성하지 않겠다고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비전과 정책으로 승부를 하겠습니다.

시간이 많지 않기 때문에 또 이와 같은 비전과 정책은 말과 구호로 되는 것이 아니라 실력과 경험으로 되는 것을 호소해서, 그동안 대한민국 경제를 책임졌던 경험, 대한민국 나라 살림살이를 했던 경력, 경제 위기를 극복했던 그런 경험, 호소 드리면서 지지를 호소하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혹시 호남 경선에서 목표로 하시는 득표율 수치가 있을까요?

[답변]

저는 뭐 표를 얻으러 온 사람이니까요.

다다익선, 많이 얻었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네, 알겠습니다.

그런 면에서 후보님께서 제시하시는 지역 발전 공약도 관심이 가고 있는데, 먼저 400조 원 규모의 서해안 RE100 라인 조성, 그리고 광주 인공지능산업 지원, 또 전남 국립의대 설립 등 다양한 공약을 내놓으셨는데, 최우선 공약을 좀 꼽아주실 수 있을까요?

[답변]

최우선 공약을 꼽으라면 저는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과 또 광주민주화운동의 이름을 5·18 광주민중항쟁으로 바꾸는 것을 1번 공약으로 꼽고 싶습니다.

우리 5·18 광주민주화운동은 그 당시에 여야 간의 합의에 의해서 아주 이상하게 됐거든요.

우리 이 항쟁에, 지금이라도 늦었지만 제 이름 잡게끔 해주는 거 꼭 하고 싶고요.

말씀, 우리 앵커님께서 하신 것처럼 400조 투자하는 서해안 RE100 벨트를 만들겠습니다.

전라남도 해변부터 경기도 해변에 이르기까지 신재생 에너지를 발전할 수 있는, 400조 투자를 통해서 호남과 또 수도권의 AI와 또 반도체에 필요한 전력을, 그 수요를 항구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고 싶고, 또 전남 의과대학 포함한 공공의료, 그리고 광역 교통망을 촘촘하게 만드는 것, 그리고 하나 더 추가하자면 2036년 하계 올림픽 유치에도 범정부적으로 성공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습니다.

[앵커]

네, 일각에서는 후보님 그리고 김경수 후보의 지지 기반이 약해서 경선 긴장감이 떨어지는 것 아니냐, 이런 지적 분석이 나오고 있거든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입장이 어떠신지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답변]

예, 말씀 주신 것처럼 저는 당내 기반이 약한 것을 솔직하게 인정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저는 여의도 문법도 잘 모릅니다.

그렇지만 그 대신에 제게는 오랜 국정 운영의 경험과 경제 총괄 운영했던 경험, 또 IMF 위기, 2008년 국제금융 위기, 또 2017년 탄핵 이후 초대 경제부총리를 맞은 복합 경제 위기를 극복한 국정 운영의 경험이 있습니다.

그와 같은 것들을 통해서 우리 광주의, 또 호남의 당원 동지 여러분과 또 국민 여러분께 호소해서 반드시 좋은 결과를 얻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앵커]

네, 후보님, 마지막으로 어제도 토론회를 하셨고 내일도 토론회를 앞두고 계신데, 어떤 마음으로 토론회에 임하실지, 또 남은 경선 일정은 어떤 각오로 좀 맞이하실지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답변]

예, 광주 FC가 AFC (ACLE) 진출을 해서 이번 주말에 경기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광주 시민분들께서 "우리는 불가능의 반대말이다", 이런 말씀을 주셨다는 얘기를 듣고 정말 인상 깊었습니다.

저도 "불가능의 반대말이다", 이런 각오로 경선에 떳떳하게 끝까지 임하겠습니다.

우리 경제를 살릴 수 있고, 경제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고, 또 통합을 이룰 수 있는, 당당한 경제 대통령, 당당한 통합 대통령 후보로서 우리 광주 시민과 호남 시민 여러분 앞에 우뚝 서겠습니다.

제 손 잡아주시고 성원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앵커]

네, 후보님. 남은 경선의 행보, 그리고 어떤 메시지를 내실지도 저희가 관심 있게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대선 경선 후보와 '정치맥'에서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후보님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답변]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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