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에 연구원까지 대동

입력 2006.01.12 (22:09)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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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황우석 교수 기자회견에는 이전과 다르게 황교수팀 연구원들이 함께 앞으로 나와 있어서 눈길을 끌었습니다.

국현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황우석 교수 지지자 : "박사님 힘내세요. 박사님 힘내세요."

서울대 교수직을 사퇴한다는 기자회견을 한 지 꼭 20일 만에 다시 모습을 드러낸 황우석 교수.

팬카페 회원들의 지지를 받으며 기자회견장으로 들어섰습니다.

이번엔 황 교수 혼자가 아닌 연구팀 20여 명이 같이 했습니다.

평소 언론 접촉을 꺼려온 이들은 기자회견이 진행되는 한 시간 내내 황 교수 뒤에서 자리를 지켰습니다.

황 교수는 기자회견 중간 중간 이들에게 질문을 하면서 자신의 주장이 사실임을 확인시키기도 했습니다.

<녹취> 황우석(서울대 교수) : "제가 기억하기로는 30개가 만들어졌던 것으로 생각합니다. 2005년 데이터는 몇 개 였습니까? 70개?"

특히 연구원 상당수는 황 교수가 연구원들의 순수한 열정을 강조하며 모든 비난은 자신에게 돌리라는 말에 눈물을 흘리기도 했습니다.

황 교수 역시 기자회견 도중 감정이 복받친 듯 눈시울을 붉힌 채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하기도 했습니다.

황 교수는 또 기자회견에 앞서 변호사와 문구를 상의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오늘도 기자회견장에는 100여 명의 내외신 기자들이 몰려 한바탕 취재 전쟁을 치렀습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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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회견에 연구원까지 대동
    • 입력 2006-01-12 21:06:19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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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황우석 교수 기자회견에는 이전과 다르게 황교수팀 연구원들이 함께 앞으로 나와 있어서 눈길을 끌었습니다. 국현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황우석 교수 지지자 : "박사님 힘내세요. 박사님 힘내세요." 서울대 교수직을 사퇴한다는 기자회견을 한 지 꼭 20일 만에 다시 모습을 드러낸 황우석 교수. 팬카페 회원들의 지지를 받으며 기자회견장으로 들어섰습니다. 이번엔 황 교수 혼자가 아닌 연구팀 20여 명이 같이 했습니다. 평소 언론 접촉을 꺼려온 이들은 기자회견이 진행되는 한 시간 내내 황 교수 뒤에서 자리를 지켰습니다. 황 교수는 기자회견 중간 중간 이들에게 질문을 하면서 자신의 주장이 사실임을 확인시키기도 했습니다. <녹취> 황우석(서울대 교수) : "제가 기억하기로는 30개가 만들어졌던 것으로 생각합니다. 2005년 데이터는 몇 개 였습니까? 70개?" 특히 연구원 상당수는 황 교수가 연구원들의 순수한 열정을 강조하며 모든 비난은 자신에게 돌리라는 말에 눈물을 흘리기도 했습니다. 황 교수 역시 기자회견 도중 감정이 복받친 듯 눈시울을 붉힌 채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하기도 했습니다. 황 교수는 또 기자회견에 앞서 변호사와 문구를 상의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오늘도 기자회견장에는 100여 명의 내외신 기자들이 몰려 한바탕 취재 전쟁을 치렀습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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