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연구원 7명 소환 조사

입력 2006.01.16 (22:11)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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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줄기세포 논문조작 사건, 수사와 관련해 검찰이 7명의 연구원을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 조사했습니다.

핵심 관련자의 통화내역도 확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윤영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검찰에 소환된 연구원은 현직 황우석 교수팀원 2명과 전·현직 미즈메디 병원 소속 5명입니다.

모두 일반 연구원들로 참고인 신분입니다.

검찰 관계자는 "이들이 중대한 이해관계가 걸려있지 않아 거짓말을 하지 않고 객관적으로 진술해 줄 사람들이기 때문에 먼저 소환해 조사한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이번 주에는 이들 일반 연구원들을 상대로 줄기세포 배양 과정 등 기초 조사에 주력한 뒤 다음주부터 비중이 높은 관련자들을 소환해 본격적인 논문 조작 과정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황우석 교수와 노성일 미즈메디 이사장 등 핵심 관계자들은 설 이후에 소환 조사할 예정입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이번 사건의 핵심 관련자들의 통화 내역 조회도 들어갔습니다.

이들이 지난해 12월 서울대 조사가 본격화될 때 집중적으로 메일과 국제 전화를 주고받은 사실이 확인됐기 때문입니다.

검찰은 현재 3차례에 걸친 압수 수색에서 컴퓨터 본체 75대와 CD 230여 장, 상자 40여 개 분량의 자료를 확보해 분석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조만간 황우석 교수측이 김선종 연구원 등에게 전달한 50,000달러의 출처 등 연구비 사용 내역에 대해 관련자들의 계좌 추적에 나설 방침입니다.

KBS 뉴스 윤영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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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연구원 7명 소환 조사
    • 입력 2006-01-16 20:55:36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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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줄기세포 논문조작 사건, 수사와 관련해 검찰이 7명의 연구원을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 조사했습니다. 핵심 관련자의 통화내역도 확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윤영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검찰에 소환된 연구원은 현직 황우석 교수팀원 2명과 전·현직 미즈메디 병원 소속 5명입니다. 모두 일반 연구원들로 참고인 신분입니다. 검찰 관계자는 "이들이 중대한 이해관계가 걸려있지 않아 거짓말을 하지 않고 객관적으로 진술해 줄 사람들이기 때문에 먼저 소환해 조사한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이번 주에는 이들 일반 연구원들을 상대로 줄기세포 배양 과정 등 기초 조사에 주력한 뒤 다음주부터 비중이 높은 관련자들을 소환해 본격적인 논문 조작 과정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황우석 교수와 노성일 미즈메디 이사장 등 핵심 관계자들은 설 이후에 소환 조사할 예정입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이번 사건의 핵심 관련자들의 통화 내역 조회도 들어갔습니다. 이들이 지난해 12월 서울대 조사가 본격화될 때 집중적으로 메일과 국제 전화를 주고받은 사실이 확인됐기 때문입니다. 검찰은 현재 3차례에 걸친 압수 수색에서 컴퓨터 본체 75대와 CD 230여 장, 상자 40여 개 분량의 자료를 확보해 분석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조만간 황우석 교수측이 김선종 연구원 등에게 전달한 50,000달러의 출처 등 연구비 사용 내역에 대해 관련자들의 계좌 추적에 나설 방침입니다. KBS 뉴스 윤영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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