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김문수 후보 기독교 편향 발언 사과해야”
입력 2025.05.22 (16:36)
수정 2025.05.22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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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이 국민의힘 김문수 대통령 후보의 기독교 편향적 발언에 우려를 표하며 공식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대한불교조계종 중앙종회 종교편향불교왜곡대응특별위원회는 오늘(22일) 입장문을 통해 김 후보의 기독교 편향적인 발언은 국가와 국민 통합의 중심이 되어야 할 대통령 후보로서는 삼가야 할 일이라며 대국민 사과를 촉구했습니다.
조계종 특별위원회는 최근 교육 정책 협약식에서 “공산 대륙의 끄트머리에서 자유의 대한민국을 세우게 된 것은 바로 이승만 대통령과 기독교의 영향이 가장 크다고 생각한다”라고 한 김 후보의 발언을 문제로 꼽았습니다.
또 김 후보가 공식적인 자리에서 “제가 대통령 후보가 된 것은 하나님께서 하신 것”, “기독교 학교와 선교사의 역할이 대한민국을 만든 원동력”이라고 말해, 기독교만이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발전에 기여한 종교처럼 말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조계종 특별위원회는 “대한민국은 국교가 없으며, 다양한 종교와 사상을 가진 국민이 함께 공존 공생하는 공동체”라면서 “대통령 후보가 된 사람이 기독교 편향적으로 국가를 규정하고 자신을 ‘신의 사명’으로 포장하는 것은 지극한 종교 편향이자 국민 분열과 갈등의 불씨를 키우는 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김 후보에게는 공식 사과를, 국민의힘에는 정교분리 원칙을 철저히 지킬 것을 약속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또 선거운동 과정에서 종교를 정치적 도구를 이용하지 말고 각각의 종교를 존중하고 신앙의 자유를 훼손하지 말 것을 요청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대한불교조계종 중앙종회 종교편향불교왜곡대응특별위원회는 오늘(22일) 입장문을 통해 김 후보의 기독교 편향적인 발언은 국가와 국민 통합의 중심이 되어야 할 대통령 후보로서는 삼가야 할 일이라며 대국민 사과를 촉구했습니다.
조계종 특별위원회는 최근 교육 정책 협약식에서 “공산 대륙의 끄트머리에서 자유의 대한민국을 세우게 된 것은 바로 이승만 대통령과 기독교의 영향이 가장 크다고 생각한다”라고 한 김 후보의 발언을 문제로 꼽았습니다.
또 김 후보가 공식적인 자리에서 “제가 대통령 후보가 된 것은 하나님께서 하신 것”, “기독교 학교와 선교사의 역할이 대한민국을 만든 원동력”이라고 말해, 기독교만이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발전에 기여한 종교처럼 말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조계종 특별위원회는 “대한민국은 국교가 없으며, 다양한 종교와 사상을 가진 국민이 함께 공존 공생하는 공동체”라면서 “대통령 후보가 된 사람이 기독교 편향적으로 국가를 규정하고 자신을 ‘신의 사명’으로 포장하는 것은 지극한 종교 편향이자 국민 분열과 갈등의 불씨를 키우는 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김 후보에게는 공식 사과를, 국민의힘에는 정교분리 원칙을 철저히 지킬 것을 약속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또 선거운동 과정에서 종교를 정치적 도구를 이용하지 말고 각각의 종교를 존중하고 신앙의 자유를 훼손하지 말 것을 요청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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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불교조계종 “김문수 후보 기독교 편향 발언 사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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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5-22 16:36:22
- 수정2025-05-22 16:38:17

대한불교조계종이 국민의힘 김문수 대통령 후보의 기독교 편향적 발언에 우려를 표하며 공식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대한불교조계종 중앙종회 종교편향불교왜곡대응특별위원회는 오늘(22일) 입장문을 통해 김 후보의 기독교 편향적인 발언은 국가와 국민 통합의 중심이 되어야 할 대통령 후보로서는 삼가야 할 일이라며 대국민 사과를 촉구했습니다.
조계종 특별위원회는 최근 교육 정책 협약식에서 “공산 대륙의 끄트머리에서 자유의 대한민국을 세우게 된 것은 바로 이승만 대통령과 기독교의 영향이 가장 크다고 생각한다”라고 한 김 후보의 발언을 문제로 꼽았습니다.
또 김 후보가 공식적인 자리에서 “제가 대통령 후보가 된 것은 하나님께서 하신 것”, “기독교 학교와 선교사의 역할이 대한민국을 만든 원동력”이라고 말해, 기독교만이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발전에 기여한 종교처럼 말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조계종 특별위원회는 “대한민국은 국교가 없으며, 다양한 종교와 사상을 가진 국민이 함께 공존 공생하는 공동체”라면서 “대통령 후보가 된 사람이 기독교 편향적으로 국가를 규정하고 자신을 ‘신의 사명’으로 포장하는 것은 지극한 종교 편향이자 국민 분열과 갈등의 불씨를 키우는 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김 후보에게는 공식 사과를, 국민의힘에는 정교분리 원칙을 철저히 지킬 것을 약속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또 선거운동 과정에서 종교를 정치적 도구를 이용하지 말고 각각의 종교를 존중하고 신앙의 자유를 훼손하지 말 것을 요청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대한불교조계종 중앙종회 종교편향불교왜곡대응특별위원회는 오늘(22일) 입장문을 통해 김 후보의 기독교 편향적인 발언은 국가와 국민 통합의 중심이 되어야 할 대통령 후보로서는 삼가야 할 일이라며 대국민 사과를 촉구했습니다.
조계종 특별위원회는 최근 교육 정책 협약식에서 “공산 대륙의 끄트머리에서 자유의 대한민국을 세우게 된 것은 바로 이승만 대통령과 기독교의 영향이 가장 크다고 생각한다”라고 한 김 후보의 발언을 문제로 꼽았습니다.
또 김 후보가 공식적인 자리에서 “제가 대통령 후보가 된 것은 하나님께서 하신 것”, “기독교 학교와 선교사의 역할이 대한민국을 만든 원동력”이라고 말해, 기독교만이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발전에 기여한 종교처럼 말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조계종 특별위원회는 “대한민국은 국교가 없으며, 다양한 종교와 사상을 가진 국민이 함께 공존 공생하는 공동체”라면서 “대통령 후보가 된 사람이 기독교 편향적으로 국가를 규정하고 자신을 ‘신의 사명’으로 포장하는 것은 지극한 종교 편향이자 국민 분열과 갈등의 불씨를 키우는 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김 후보에게는 공식 사과를, 국민의힘에는 정교분리 원칙을 철저히 지킬 것을 약속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또 선거운동 과정에서 종교를 정치적 도구를 이용하지 말고 각각의 종교를 존중하고 신앙의 자유를 훼손하지 말 것을 요청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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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영 기자 lotte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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