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TV토론 발언에 민주당 여성본부 “사퇴해야”…시민단체 고발도
입력 2025.05.28 (09:47)
수정 2025.05.28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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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가 대선 3차 TV 토론에서 질문을 빙자해 여성 신체를 언급하며 여성과 온 국민을 모욕했다며 당장 사과하고 사퇴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민주당 선대위 여성본부는 오늘(28일) 성명서를 내고 "입에 담기에도 참담한 여성에 대한 폭력적 묘사를 세대를 막론하고 모든 국민이 보고 있는 대선후보 토론회에서 내뱉다니 이준석 후보는 제정신이냐"며 이같이 비판했습니다.
여성본부는 "대통령을 뽑는 TV 토론이라는 최대의 공론의 장에서까지 여성에 대한 모욕과 혐오의 발언이 어떤 제지와 여과도 없이 나오다니 분노와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며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이준석 후보의 발언은 정당화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준석 후보는 여성을 비롯해 장애인, 소수자 혐오, 남녀 갈라치기를 정치에 이용해 내란수괴 윤석열 탄생에 함께했다"며 "이번 대선에서도 정치인으로서 통합과 연대가 아닌, 여성가족부 폐지를 1호 공약으로 내세우며 남녀 갈라치기에 골몰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인권에 대한 감수성은 공적 리더의 최소한의 기준"이라며 "최소한의 감수성도 갖추지 못한 채 폭력적 언어를 아무렇지 않게 내뱉은 이러한 이는 우리 정치에서 사라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여성 국회의원들도 오늘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와 국민의 삶을 책임지겠다고 나선 대선후보가 갈라치기 혐오 정치에 혈안이 되더니, 급기야 성폭력 발언으로 국민께 실망을 넘어 충격을 안겨주었다"며 이 후보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준석 후보의 발언은 우리 사회의 도덕과 윤리를 무너뜨리고 성 인지 감수성을 백 걸음, 천 걸음 퇴보시키는 명백한 성폭력을 저질렀다"며 "소수자와 약자를 조롱하고 폄훼하고 국민을 분열시키는 자는 정치를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시민단체 '정치하는 엄마들'은 오늘 오후 1시 정보통신망법·아동복지법·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이준석 후보를 경찰청에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정치하는 엄마들'은 "이준석은 선거를 위해 지상파 방송에서 성범죄를 재현했고, 시청하던 모든 국민이 피해자가 됐다"며 고발 이유를 밝혔습니다.
앞서 여성단체 '한국여성의전화'도 토론회 직후 성명을 내고 "대통령 선거 후보로서 시민 앞에 선 자리에서, 여성 시민에 대한 폭력과 비하의 표현을 그대로 재확산한 작태는 결코 용인될 수 없다"며 "그 의도가 어떠하였건 간에 오늘의 발언은 시민 모두에 대한 명백한 모욕"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준석 후보는 당장 대통령 후보직을 사퇴하고, 합당한 제재를 받아야 한다"며 "이준석 후보는 그 누구도 대표할 수 없고, 다시는 시민 앞에서 마이크를 쥘 엄두조차 내지 말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SNS를 통해 "대선후보의 성범죄에 대한 기준과 가치를 묻는 것이 왜 문제인지 모르겠다"며 "정치적인 고소·고발을 남용하는 사람들에게 적극적으로 무고로 맞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민주당 선대위 여성본부는 오늘(28일) 성명서를 내고 "입에 담기에도 참담한 여성에 대한 폭력적 묘사를 세대를 막론하고 모든 국민이 보고 있는 대선후보 토론회에서 내뱉다니 이준석 후보는 제정신이냐"며 이같이 비판했습니다.
여성본부는 "대통령을 뽑는 TV 토론이라는 최대의 공론의 장에서까지 여성에 대한 모욕과 혐오의 발언이 어떤 제지와 여과도 없이 나오다니 분노와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며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이준석 후보의 발언은 정당화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준석 후보는 여성을 비롯해 장애인, 소수자 혐오, 남녀 갈라치기를 정치에 이용해 내란수괴 윤석열 탄생에 함께했다"며 "이번 대선에서도 정치인으로서 통합과 연대가 아닌, 여성가족부 폐지를 1호 공약으로 내세우며 남녀 갈라치기에 골몰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인권에 대한 감수성은 공적 리더의 최소한의 기준"이라며 "최소한의 감수성도 갖추지 못한 채 폭력적 언어를 아무렇지 않게 내뱉은 이러한 이는 우리 정치에서 사라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여성 국회의원들도 오늘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와 국민의 삶을 책임지겠다고 나선 대선후보가 갈라치기 혐오 정치에 혈안이 되더니, 급기야 성폭력 발언으로 국민께 실망을 넘어 충격을 안겨주었다"며 이 후보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준석 후보의 발언은 우리 사회의 도덕과 윤리를 무너뜨리고 성 인지 감수성을 백 걸음, 천 걸음 퇴보시키는 명백한 성폭력을 저질렀다"며 "소수자와 약자를 조롱하고 폄훼하고 국민을 분열시키는 자는 정치를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시민단체 '정치하는 엄마들'은 오늘 오후 1시 정보통신망법·아동복지법·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이준석 후보를 경찰청에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정치하는 엄마들'은 "이준석은 선거를 위해 지상파 방송에서 성범죄를 재현했고, 시청하던 모든 국민이 피해자가 됐다"며 고발 이유를 밝혔습니다.
앞서 여성단체 '한국여성의전화'도 토론회 직후 성명을 내고 "대통령 선거 후보로서 시민 앞에 선 자리에서, 여성 시민에 대한 폭력과 비하의 표현을 그대로 재확산한 작태는 결코 용인될 수 없다"며 "그 의도가 어떠하였건 간에 오늘의 발언은 시민 모두에 대한 명백한 모욕"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준석 후보는 당장 대통령 후보직을 사퇴하고, 합당한 제재를 받아야 한다"며 "이준석 후보는 그 누구도 대표할 수 없고, 다시는 시민 앞에서 마이크를 쥘 엄두조차 내지 말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SNS를 통해 "대선후보의 성범죄에 대한 기준과 가치를 묻는 것이 왜 문제인지 모르겠다"며 "정치적인 고소·고발을 남용하는 사람들에게 적극적으로 무고로 맞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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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5-28 09:47:31
- 수정2025-05-28 11:39:59

더불어민주당은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가 대선 3차 TV 토론에서 질문을 빙자해 여성 신체를 언급하며 여성과 온 국민을 모욕했다며 당장 사과하고 사퇴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민주당 선대위 여성본부는 오늘(28일) 성명서를 내고 "입에 담기에도 참담한 여성에 대한 폭력적 묘사를 세대를 막론하고 모든 국민이 보고 있는 대선후보 토론회에서 내뱉다니 이준석 후보는 제정신이냐"며 이같이 비판했습니다.
여성본부는 "대통령을 뽑는 TV 토론이라는 최대의 공론의 장에서까지 여성에 대한 모욕과 혐오의 발언이 어떤 제지와 여과도 없이 나오다니 분노와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며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이준석 후보의 발언은 정당화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준석 후보는 여성을 비롯해 장애인, 소수자 혐오, 남녀 갈라치기를 정치에 이용해 내란수괴 윤석열 탄생에 함께했다"며 "이번 대선에서도 정치인으로서 통합과 연대가 아닌, 여성가족부 폐지를 1호 공약으로 내세우며 남녀 갈라치기에 골몰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인권에 대한 감수성은 공적 리더의 최소한의 기준"이라며 "최소한의 감수성도 갖추지 못한 채 폭력적 언어를 아무렇지 않게 내뱉은 이러한 이는 우리 정치에서 사라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여성 국회의원들도 오늘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와 국민의 삶을 책임지겠다고 나선 대선후보가 갈라치기 혐오 정치에 혈안이 되더니, 급기야 성폭력 발언으로 국민께 실망을 넘어 충격을 안겨주었다"며 이 후보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준석 후보의 발언은 우리 사회의 도덕과 윤리를 무너뜨리고 성 인지 감수성을 백 걸음, 천 걸음 퇴보시키는 명백한 성폭력을 저질렀다"며 "소수자와 약자를 조롱하고 폄훼하고 국민을 분열시키는 자는 정치를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시민단체 '정치하는 엄마들'은 오늘 오후 1시 정보통신망법·아동복지법·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이준석 후보를 경찰청에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정치하는 엄마들'은 "이준석은 선거를 위해 지상파 방송에서 성범죄를 재현했고, 시청하던 모든 국민이 피해자가 됐다"며 고발 이유를 밝혔습니다.
앞서 여성단체 '한국여성의전화'도 토론회 직후 성명을 내고 "대통령 선거 후보로서 시민 앞에 선 자리에서, 여성 시민에 대한 폭력과 비하의 표현을 그대로 재확산한 작태는 결코 용인될 수 없다"며 "그 의도가 어떠하였건 간에 오늘의 발언은 시민 모두에 대한 명백한 모욕"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준석 후보는 당장 대통령 후보직을 사퇴하고, 합당한 제재를 받아야 한다"며 "이준석 후보는 그 누구도 대표할 수 없고, 다시는 시민 앞에서 마이크를 쥘 엄두조차 내지 말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SNS를 통해 "대선후보의 성범죄에 대한 기준과 가치를 묻는 것이 왜 문제인지 모르겠다"며 "정치적인 고소·고발을 남용하는 사람들에게 적극적으로 무고로 맞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민주당 선대위 여성본부는 오늘(28일) 성명서를 내고 "입에 담기에도 참담한 여성에 대한 폭력적 묘사를 세대를 막론하고 모든 국민이 보고 있는 대선후보 토론회에서 내뱉다니 이준석 후보는 제정신이냐"며 이같이 비판했습니다.
여성본부는 "대통령을 뽑는 TV 토론이라는 최대의 공론의 장에서까지 여성에 대한 모욕과 혐오의 발언이 어떤 제지와 여과도 없이 나오다니 분노와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며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이준석 후보의 발언은 정당화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준석 후보는 여성을 비롯해 장애인, 소수자 혐오, 남녀 갈라치기를 정치에 이용해 내란수괴 윤석열 탄생에 함께했다"며 "이번 대선에서도 정치인으로서 통합과 연대가 아닌, 여성가족부 폐지를 1호 공약으로 내세우며 남녀 갈라치기에 골몰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인권에 대한 감수성은 공적 리더의 최소한의 기준"이라며 "최소한의 감수성도 갖추지 못한 채 폭력적 언어를 아무렇지 않게 내뱉은 이러한 이는 우리 정치에서 사라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여성 국회의원들도 오늘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와 국민의 삶을 책임지겠다고 나선 대선후보가 갈라치기 혐오 정치에 혈안이 되더니, 급기야 성폭력 발언으로 국민께 실망을 넘어 충격을 안겨주었다"며 이 후보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준석 후보의 발언은 우리 사회의 도덕과 윤리를 무너뜨리고 성 인지 감수성을 백 걸음, 천 걸음 퇴보시키는 명백한 성폭력을 저질렀다"며 "소수자와 약자를 조롱하고 폄훼하고 국민을 분열시키는 자는 정치를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시민단체 '정치하는 엄마들'은 오늘 오후 1시 정보통신망법·아동복지법·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이준석 후보를 경찰청에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정치하는 엄마들'은 "이준석은 선거를 위해 지상파 방송에서 성범죄를 재현했고, 시청하던 모든 국민이 피해자가 됐다"며 고발 이유를 밝혔습니다.
앞서 여성단체 '한국여성의전화'도 토론회 직후 성명을 내고 "대통령 선거 후보로서 시민 앞에 선 자리에서, 여성 시민에 대한 폭력과 비하의 표현을 그대로 재확산한 작태는 결코 용인될 수 없다"며 "그 의도가 어떠하였건 간에 오늘의 발언은 시민 모두에 대한 명백한 모욕"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준석 후보는 당장 대통령 후보직을 사퇴하고, 합당한 제재를 받아야 한다"며 "이준석 후보는 그 누구도 대표할 수 없고, 다시는 시민 앞에서 마이크를 쥘 엄두조차 내지 말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SNS를 통해 "대선후보의 성범죄에 대한 기준과 가치를 묻는 것이 왜 문제인지 모르겠다"며 "정치적인 고소·고발을 남용하는 사람들에게 적극적으로 무고로 맞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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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민 기자 waterm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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