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 브리핑] ‘럭비 태클 챌린지’에 10대 머리 다쳐 사망

입력 2025.05.29 (15:24) 수정 2025.05.29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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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은 뉴질랜드로 갑니다.

럭비 경기 속 태클처럼, 두 사람이 서로를 향해 돌진해 정면충돌하는 '럭비 태클 챌린지' 게임이 최근 뉴질랜드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는데요.

이 게임을 하던 10대가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경기장 끝에서 달려와 맨몸으로 부딪히는 두 사람, 최근 뉴질랜드 등에서 유행하고 있는 '런잇' 또는 '런잇 스트레이트'로 불리는 게임 모습입니다.

이 게임은 두 사람이 서로를 향해 달려가 충돌해 승패를 가립니다.

참가자에게 상금을 제공하는 리그까지 생겨나면서 더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하지만 헬멧 등 보호 장비를 거의 갖추지 않고 정면충돌하는 거라 안전 우려가 끊이지 않았는데요.

지난 25일, 뉴질랜드 파머스턴노스에서 19살 남성이 친구들과 이 게임을 하다 심각한 두부 외상을 입고 다음날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는데요.

이 밖에도 SNS에는 참가자가 충돌한 뒤 한동안 쓰러져서 몸조차 가누지 못하는 등 부상 가능성을 보여주는 영상들이 퍼지고 있는데요.

뉴질랜드의 뇌손상협회는 성명을 내고 "이런 유행은 무모한 행동을 미화하는 것"으로 "단 한 번의 뇌진탕이나 외상성 뇌 손상이 청소년의 삶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완전히 무시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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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5-29 15:24:26
    • 수정2025-05-29 15:3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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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비 경기 속 태클처럼, 두 사람이 서로를 향해 돌진해 정면충돌하는 '럭비 태클 챌린지' 게임이 최근 뉴질랜드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는데요.

이 게임을 하던 10대가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경기장 끝에서 달려와 맨몸으로 부딪히는 두 사람, 최근 뉴질랜드 등에서 유행하고 있는 '런잇' 또는 '런잇 스트레이트'로 불리는 게임 모습입니다.

이 게임은 두 사람이 서로를 향해 달려가 충돌해 승패를 가립니다.

참가자에게 상금을 제공하는 리그까지 생겨나면서 더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하지만 헬멧 등 보호 장비를 거의 갖추지 않고 정면충돌하는 거라 안전 우려가 끊이지 않았는데요.

지난 25일, 뉴질랜드 파머스턴노스에서 19살 남성이 친구들과 이 게임을 하다 심각한 두부 외상을 입고 다음날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는데요.

이 밖에도 SNS에는 참가자가 충돌한 뒤 한동안 쓰러져서 몸조차 가누지 못하는 등 부상 가능성을 보여주는 영상들이 퍼지고 있는데요.

뉴질랜드의 뇌손상협회는 성명을 내고 "이런 유행은 무모한 행동을 미화하는 것"으로 "단 한 번의 뇌진탕이나 외상성 뇌 손상이 청소년의 삶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완전히 무시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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