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신항 오늘 개장

입력 2006.01.19 (22:16)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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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 항만 건설 역사상 최대 프로젝트인 신항이 착공 10년만에 개장됐습니다.

부산 가덕도와 경남 진해사이에 건설된 최첨단 항만시설입니다.

양희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화려한 축포와 함께 세계에서 가장 큰 겐트리크레인이 컨테이너 하역 시범을 보입니다.

동북아 중심항만을 꿈꾸는 신항이 오늘 노무현 대통령과 지역 주민 등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역사적인 개장식을 가졌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축사에서 신항이 세계 최고 항만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노무현 대통령: "신항은 부산,경남의 밝은 미래. 나아가 한국 전체의 희망이 될 것입니다."

지난 1995년 첫삽을 뜬 신항 건설 공사는 오늘 1단계 3개 선석 개장을 시작으로 오는 2011년까지 모두 30개 선석이 단계적으로 문을 엽니다.

기존 부산항과 합쳐 연간 2천만 개의 컨테이너를 처리하게 되고 3백30만 평에 이르는 광활한 배후단지도 함께 조성됩니다.

총사업비가 9조 원을 훌쩍 넘어 국내 항만 건설 사상 가장 큰 공삽니다.

<인터뷰>오거돈(해양수산부 장관): "나머지 선석과 배후도로,배후부지 완공에 전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신항은 우선 시설면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크레인을 갖추는 등 시설과 장비가 최첨단 수준입니다.

항만과 선사를 네트워크로 연결하는 통합 운영 정보 시스템과 하역에서 세관검사, 검역을 한꺼번에 처리할 수 있는 온독(On Doc)시스템도 갖추고 있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신항개발로 인한 경제적 파급효과가 오는 2013년까지 15조 원이 넘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KBS뉴스 양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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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신항 오늘 개장
    • 입력 2006-01-19 21:02:37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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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 항만 건설 역사상 최대 프로젝트인 신항이 착공 10년만에 개장됐습니다. 부산 가덕도와 경남 진해사이에 건설된 최첨단 항만시설입니다. 양희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화려한 축포와 함께 세계에서 가장 큰 겐트리크레인이 컨테이너 하역 시범을 보입니다. 동북아 중심항만을 꿈꾸는 신항이 오늘 노무현 대통령과 지역 주민 등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역사적인 개장식을 가졌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축사에서 신항이 세계 최고 항만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노무현 대통령: "신항은 부산,경남의 밝은 미래. 나아가 한국 전체의 희망이 될 것입니다." 지난 1995년 첫삽을 뜬 신항 건설 공사는 오늘 1단계 3개 선석 개장을 시작으로 오는 2011년까지 모두 30개 선석이 단계적으로 문을 엽니다. 기존 부산항과 합쳐 연간 2천만 개의 컨테이너를 처리하게 되고 3백30만 평에 이르는 광활한 배후단지도 함께 조성됩니다. 총사업비가 9조 원을 훌쩍 넘어 국내 항만 건설 사상 가장 큰 공삽니다. <인터뷰>오거돈(해양수산부 장관): "나머지 선석과 배후도로,배후부지 완공에 전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신항은 우선 시설면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크레인을 갖추는 등 시설과 장비가 최첨단 수준입니다. 항만과 선사를 네트워크로 연결하는 통합 운영 정보 시스템과 하역에서 세관검사, 검역을 한꺼번에 처리할 수 있는 온독(On Doc)시스템도 갖추고 있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신항개발로 인한 경제적 파급효과가 오는 2013년까지 15조 원이 넘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KBS뉴스 양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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