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 브리핑] 인터·AC 밀란 훌리건 리더들, ‘마피아 연루 혐의’ 징역 10년

입력 2025.06.18 (15:22) 수정 2025.06.18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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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이탈리아 밀라노로 갑니다.

프로축구 인터 밀란과 AC 밀란의 강성 서포터즈의 전 리더들에 대해, 마피아 조직과 연계된 혐의로 나란히 징역 10년이 선고됐습니다.

밀라노 법원은 현지 시각 17일, 살인 혐의로 기소된 인터 밀란의 서포터 그룹인 '쿠르바 노르드'의 전 리더 안드레아 베레타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습니다.

그는 지난해 9월 같은 지도부이자 이탈리아 최대 마피아 조직, 은드랑게타의 후계자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AC 밀란 서포터 그룹 '쿠르바 수드'의 전 리더, 루카 루치에게도 마피아 조직과의 결탁, 동료에 대한 살인미수 교사 혐의로 징역 10년이 선고됐습니다.

지난해 밀라노 검찰과 반마피아 검찰국은 마피아 조직의 핵심 인사가 축구 서포터 그룹의 지도부에 가담했다는 사실에 주목해, 인터 밀란과 AC 밀란의 서포터 조직을 겨냥한 수사에 착수했는데요.

수사 결과 서포터 그룹의 지도부가 마피아 조직과 결탁해 축구장 안팎에서 불법 수익을 챙겨온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축구 팬 조직의 범죄 조직화 현상이 그리스 등 다른 유럽 국가들에서도 유사하게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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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맵 브리핑] 인터·AC 밀란 훌리건 리더들, ‘마피아 연루 혐의’ 징역 10년
    • 입력 2025-06-18 15:22:56
    • 수정2025-06-18 15:29:30
    월드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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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인터 밀란과 AC 밀란의 강성 서포터즈의 전 리더들에 대해, 마피아 조직과 연계된 혐의로 나란히 징역 10년이 선고됐습니다.

밀라노 법원은 현지 시각 17일, 살인 혐의로 기소된 인터 밀란의 서포터 그룹인 '쿠르바 노르드'의 전 리더 안드레아 베레타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습니다.

그는 지난해 9월 같은 지도부이자 이탈리아 최대 마피아 조직, 은드랑게타의 후계자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AC 밀란 서포터 그룹 '쿠르바 수드'의 전 리더, 루카 루치에게도 마피아 조직과의 결탁, 동료에 대한 살인미수 교사 혐의로 징역 10년이 선고됐습니다.

지난해 밀라노 검찰과 반마피아 검찰국은 마피아 조직의 핵심 인사가 축구 서포터 그룹의 지도부에 가담했다는 사실에 주목해, 인터 밀란과 AC 밀란의 서포터 조직을 겨냥한 수사에 착수했는데요.

수사 결과 서포터 그룹의 지도부가 마피아 조직과 결탁해 축구장 안팎에서 불법 수익을 챙겨온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축구 팬 조직의 범죄 조직화 현상이 그리스 등 다른 유럽 국가들에서도 유사하게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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