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권보호 대책 마련할 것”…5백억 드림노트북 사업도 지속
입력 2025.06.25 (19:10)
수정 2025.06.25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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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광수 교육감이 취임 후 3주년 기자회견에서 교권 보호 대책 마련을 재차 약속했습니다.
누적돼 온 교육 재정 악화에 대해선 지방채를 발행할 수밖에 없단 기존 검토 방안을 되풀이했습니다.
임연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 현승준 교사에 대한 애도로 시작된 김광수 교육감 취임 3주년 기자회견.
김 교육감은 재발 방지에 힘쓰겠다고 다시 한번 약속했습니다.
[김광수/제주도교육감 : "선생님들이 외롭고 고통받지 않도록 현장이 원하는 실질적인 교육활동 보호 종합대책을 마련하겠습니다."]
하지만, 교육청 차원의 진상조사 추진에 대해선 말을 아꼈습니다.
[김광수/제주도교육감 : "(고 현승준 교사의) 순직 처리에 필요한 서류 등등에도 영향을 줄 것 같아서. (진상조사위원회) 준비해서 착수하고 있다. 여기까지만 말씀드리겠습니다."]
AI 디지털교과서와 관련해선 시범 도입에 긍정적이던 기존 입장에서 한발 물러섰습니다.
새 정부 들어 디지털교과서 지위가 교육 자료로 격하될 전망인 가운데 제주지역 활용 계획에 대해 유보적인 태도를 보였습니다.
[김광수/제주도교육감 : "(디지털교과서) 안 써본 분들이 말로만 들어서 하는 게 답답한 거예요. 이게 정말 안타깝습니다. 그래서 올해 말까지는 써본 선생님들 중심으로 얘기를 해봐야 하겠다."]
정부 세수 감소로 지방교육재정교부금 2천3백억 원이 줄어들어 제주 교육재정 압박이 커지는 상황.
급할 때 빌려 쓰던 도교육청 기금까지 고갈될 위기에 김 교육감은 지방채 발행도 고려한다고 밝혔습니다.
[김광수/제주도교육감 : "이대로 가면 제주도 교육에 관한 시설 아무것도 못 합니다. BTL(임대형 민자사업)도 한 번 고민하고 있다는 말씀까지 드립니다."]
김 교육감은 또 5백억 원을 투입해 중학생에 드림노트북을 제공하는 자기 대표 공약 사업에 대해선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임연희입니다.
촬영기자:부수홍
김광수 교육감이 취임 후 3주년 기자회견에서 교권 보호 대책 마련을 재차 약속했습니다.
누적돼 온 교육 재정 악화에 대해선 지방채를 발행할 수밖에 없단 기존 검토 방안을 되풀이했습니다.
임연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 현승준 교사에 대한 애도로 시작된 김광수 교육감 취임 3주년 기자회견.
김 교육감은 재발 방지에 힘쓰겠다고 다시 한번 약속했습니다.
[김광수/제주도교육감 : "선생님들이 외롭고 고통받지 않도록 현장이 원하는 실질적인 교육활동 보호 종합대책을 마련하겠습니다."]
하지만, 교육청 차원의 진상조사 추진에 대해선 말을 아꼈습니다.
[김광수/제주도교육감 : "(고 현승준 교사의) 순직 처리에 필요한 서류 등등에도 영향을 줄 것 같아서. (진상조사위원회) 준비해서 착수하고 있다. 여기까지만 말씀드리겠습니다."]
AI 디지털교과서와 관련해선 시범 도입에 긍정적이던 기존 입장에서 한발 물러섰습니다.
새 정부 들어 디지털교과서 지위가 교육 자료로 격하될 전망인 가운데 제주지역 활용 계획에 대해 유보적인 태도를 보였습니다.
[김광수/제주도교육감 : "(디지털교과서) 안 써본 분들이 말로만 들어서 하는 게 답답한 거예요. 이게 정말 안타깝습니다. 그래서 올해 말까지는 써본 선생님들 중심으로 얘기를 해봐야 하겠다."]
정부 세수 감소로 지방교육재정교부금 2천3백억 원이 줄어들어 제주 교육재정 압박이 커지는 상황.
급할 때 빌려 쓰던 도교육청 기금까지 고갈될 위기에 김 교육감은 지방채 발행도 고려한다고 밝혔습니다.
[김광수/제주도교육감 : "이대로 가면 제주도 교육에 관한 시설 아무것도 못 합니다. BTL(임대형 민자사업)도 한 번 고민하고 있다는 말씀까지 드립니다."]
김 교육감은 또 5백억 원을 투입해 중학생에 드림노트북을 제공하는 자기 대표 공약 사업에 대해선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임연희입니다.
촬영기자:부수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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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6-25 19: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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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교육감이 취임 후 3주년 기자회견에서 교권 보호 대책 마련을 재차 약속했습니다.
누적돼 온 교육 재정 악화에 대해선 지방채를 발행할 수밖에 없단 기존 검토 방안을 되풀이했습니다.
임연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 현승준 교사에 대한 애도로 시작된 김광수 교육감 취임 3주년 기자회견.
김 교육감은 재발 방지에 힘쓰겠다고 다시 한번 약속했습니다.
[김광수/제주도교육감 : "선생님들이 외롭고 고통받지 않도록 현장이 원하는 실질적인 교육활동 보호 종합대책을 마련하겠습니다."]
하지만, 교육청 차원의 진상조사 추진에 대해선 말을 아꼈습니다.
[김광수/제주도교육감 : "(고 현승준 교사의) 순직 처리에 필요한 서류 등등에도 영향을 줄 것 같아서. (진상조사위원회) 준비해서 착수하고 있다. 여기까지만 말씀드리겠습니다."]
AI 디지털교과서와 관련해선 시범 도입에 긍정적이던 기존 입장에서 한발 물러섰습니다.
새 정부 들어 디지털교과서 지위가 교육 자료로 격하될 전망인 가운데 제주지역 활용 계획에 대해 유보적인 태도를 보였습니다.
[김광수/제주도교육감 : "(디지털교과서) 안 써본 분들이 말로만 들어서 하는 게 답답한 거예요. 이게 정말 안타깝습니다. 그래서 올해 말까지는 써본 선생님들 중심으로 얘기를 해봐야 하겠다."]
정부 세수 감소로 지방교육재정교부금 2천3백억 원이 줄어들어 제주 교육재정 압박이 커지는 상황.
급할 때 빌려 쓰던 도교육청 기금까지 고갈될 위기에 김 교육감은 지방채 발행도 고려한다고 밝혔습니다.
[김광수/제주도교육감 : "이대로 가면 제주도 교육에 관한 시설 아무것도 못 합니다. BTL(임대형 민자사업)도 한 번 고민하고 있다는 말씀까지 드립니다."]
김 교육감은 또 5백억 원을 투입해 중학생에 드림노트북을 제공하는 자기 대표 공약 사업에 대해선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임연희입니다.
촬영기자:부수홍
김광수 교육감이 취임 후 3주년 기자회견에서 교권 보호 대책 마련을 재차 약속했습니다.
누적돼 온 교육 재정 악화에 대해선 지방채를 발행할 수밖에 없단 기존 검토 방안을 되풀이했습니다.
임연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 현승준 교사에 대한 애도로 시작된 김광수 교육감 취임 3주년 기자회견.
김 교육감은 재발 방지에 힘쓰겠다고 다시 한번 약속했습니다.
[김광수/제주도교육감 : "선생님들이 외롭고 고통받지 않도록 현장이 원하는 실질적인 교육활동 보호 종합대책을 마련하겠습니다."]
하지만, 교육청 차원의 진상조사 추진에 대해선 말을 아꼈습니다.
[김광수/제주도교육감 : "(고 현승준 교사의) 순직 처리에 필요한 서류 등등에도 영향을 줄 것 같아서. (진상조사위원회) 준비해서 착수하고 있다. 여기까지만 말씀드리겠습니다."]
AI 디지털교과서와 관련해선 시범 도입에 긍정적이던 기존 입장에서 한발 물러섰습니다.
새 정부 들어 디지털교과서 지위가 교육 자료로 격하될 전망인 가운데 제주지역 활용 계획에 대해 유보적인 태도를 보였습니다.
[김광수/제주도교육감 : "(디지털교과서) 안 써본 분들이 말로만 들어서 하는 게 답답한 거예요. 이게 정말 안타깝습니다. 그래서 올해 말까지는 써본 선생님들 중심으로 얘기를 해봐야 하겠다."]
정부 세수 감소로 지방교육재정교부금 2천3백억 원이 줄어들어 제주 교육재정 압박이 커지는 상황.
급할 때 빌려 쓰던 도교육청 기금까지 고갈될 위기에 김 교육감은 지방채 발행도 고려한다고 밝혔습니다.
[김광수/제주도교육감 : "이대로 가면 제주도 교육에 관한 시설 아무것도 못 합니다. BTL(임대형 민자사업)도 한 번 고민하고 있다는 말씀까지 드립니다."]
김 교육감은 또 5백억 원을 투입해 중학생에 드림노트북을 제공하는 자기 대표 공약 사업에 대해선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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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부수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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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연희 기자 yhl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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