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11년 만에 청주시 새 청사 첫 삽
입력 2025.06.30 (19:10)
수정 2025.06.30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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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14년, 헌정사상 처음 주민 자율 통합을 이뤄낸 청주시와 옛 청원군, 통합 청주시의 새 청사 건립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각종 우여곡절 끝에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첫 삽을 떴는데요.
먼저 민수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힘차게 던져주세요!"]
청주시 새 청사 건립 공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주민 자율 통합을 이뤄낸 지 10여 년 만입니다.
부지는 옛 청주시청 일대 2만 8천여 ㎡입니다.
지하 2층·지상 12층 시청과 지하 2층·지상 5층 시의회 건물을 짓는데 공사비만 2천억 원 이상 투입됩니다.
행정 업무 공간 외에 도시 경관을 볼 수 있는 쉼터와 작은 도서관 등 주민 편의시설도 갖추게 됩니다.
새 청사는 직지의 조판 패턴에서 따온 외벽을 비롯해 청주 읍성과 소로리 볍씨 등의 지역 유산을 건축적으로 구현했다는 게 청주시의 설명입니다.
[이범석/청주시장 : "(청주시와 옛 청원군이) 통합한 지 11년이 됐지만, (새 청사 건립으로) 통합 청주시가 실질적으로 완성되는 상징적 의미가 있습니다."]
하지만 새 청사 건립까지 순탄치만은 않았습니다.
민선 8기 출범 직후, 청주시는 이전 국제 설계 공모 당선작을 전면 백지화하고 신청사 설계안을 다시 공모했습니다.
옛 청사 본관 존치 여부를 놓고 시민사회계가 거세게 반발하기도 했습니다.
신청사 부지로 편입된 청주병원 이전 문제는 접점을 찾지 못해 강제 집행까지 시도됐습니다.
[남기용/청주시 상생발전위원장 : "참 오래 걸렸습니다. 시민들의 의견에 따라서 현 청사로 시청사를 정하고 착공하기까지 12년이 걸린 것 같습니다."]
청주시와 옛 청원군 통합의 상징이자 100만 자족도시의 중심이 될 청주시의 새 청사는 2028년 완공이 목표입니다.
KBS 뉴스 민수아입니다.
촬영기자:김장헌
2014년, 헌정사상 처음 주민 자율 통합을 이뤄낸 청주시와 옛 청원군, 통합 청주시의 새 청사 건립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각종 우여곡절 끝에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첫 삽을 떴는데요.
먼저 민수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힘차게 던져주세요!"]
청주시 새 청사 건립 공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주민 자율 통합을 이뤄낸 지 10여 년 만입니다.
부지는 옛 청주시청 일대 2만 8천여 ㎡입니다.
지하 2층·지상 12층 시청과 지하 2층·지상 5층 시의회 건물을 짓는데 공사비만 2천억 원 이상 투입됩니다.
행정 업무 공간 외에 도시 경관을 볼 수 있는 쉼터와 작은 도서관 등 주민 편의시설도 갖추게 됩니다.
새 청사는 직지의 조판 패턴에서 따온 외벽을 비롯해 청주 읍성과 소로리 볍씨 등의 지역 유산을 건축적으로 구현했다는 게 청주시의 설명입니다.
[이범석/청주시장 : "(청주시와 옛 청원군이) 통합한 지 11년이 됐지만, (새 청사 건립으로) 통합 청주시가 실질적으로 완성되는 상징적 의미가 있습니다."]
하지만 새 청사 건립까지 순탄치만은 않았습니다.
민선 8기 출범 직후, 청주시는 이전 국제 설계 공모 당선작을 전면 백지화하고 신청사 설계안을 다시 공모했습니다.
옛 청사 본관 존치 여부를 놓고 시민사회계가 거세게 반발하기도 했습니다.
신청사 부지로 편입된 청주병원 이전 문제는 접점을 찾지 못해 강제 집행까지 시도됐습니다.
[남기용/청주시 상생발전위원장 : "참 오래 걸렸습니다. 시민들의 의견에 따라서 현 청사로 시청사를 정하고 착공하기까지 12년이 걸린 것 같습니다."]
청주시와 옛 청원군 통합의 상징이자 100만 자족도시의 중심이 될 청주시의 새 청사는 2028년 완공이 목표입니다.
KBS 뉴스 민수아입니다.
촬영기자:김장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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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합 11년 만에 청주시 새 청사 첫 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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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14년, 헌정사상 처음 주민 자율 통합을 이뤄낸 청주시와 옛 청원군, 통합 청주시의 새 청사 건립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각종 우여곡절 끝에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첫 삽을 떴는데요.
먼저 민수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힘차게 던져주세요!"]
청주시 새 청사 건립 공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주민 자율 통합을 이뤄낸 지 10여 년 만입니다.
부지는 옛 청주시청 일대 2만 8천여 ㎡입니다.
지하 2층·지상 12층 시청과 지하 2층·지상 5층 시의회 건물을 짓는데 공사비만 2천억 원 이상 투입됩니다.
행정 업무 공간 외에 도시 경관을 볼 수 있는 쉼터와 작은 도서관 등 주민 편의시설도 갖추게 됩니다.
새 청사는 직지의 조판 패턴에서 따온 외벽을 비롯해 청주 읍성과 소로리 볍씨 등의 지역 유산을 건축적으로 구현했다는 게 청주시의 설명입니다.
[이범석/청주시장 : "(청주시와 옛 청원군이) 통합한 지 11년이 됐지만, (새 청사 건립으로) 통합 청주시가 실질적으로 완성되는 상징적 의미가 있습니다."]
하지만 새 청사 건립까지 순탄치만은 않았습니다.
민선 8기 출범 직후, 청주시는 이전 국제 설계 공모 당선작을 전면 백지화하고 신청사 설계안을 다시 공모했습니다.
옛 청사 본관 존치 여부를 놓고 시민사회계가 거세게 반발하기도 했습니다.
신청사 부지로 편입된 청주병원 이전 문제는 접점을 찾지 못해 강제 집행까지 시도됐습니다.
[남기용/청주시 상생발전위원장 : "참 오래 걸렸습니다. 시민들의 의견에 따라서 현 청사로 시청사를 정하고 착공하기까지 12년이 걸린 것 같습니다."]
청주시와 옛 청원군 통합의 상징이자 100만 자족도시의 중심이 될 청주시의 새 청사는 2028년 완공이 목표입니다.
KBS 뉴스 민수아입니다.
촬영기자:김장헌
2014년, 헌정사상 처음 주민 자율 통합을 이뤄낸 청주시와 옛 청원군, 통합 청주시의 새 청사 건립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각종 우여곡절 끝에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첫 삽을 떴는데요.
먼저 민수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힘차게 던져주세요!"]
청주시 새 청사 건립 공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주민 자율 통합을 이뤄낸 지 10여 년 만입니다.
부지는 옛 청주시청 일대 2만 8천여 ㎡입니다.
지하 2층·지상 12층 시청과 지하 2층·지상 5층 시의회 건물을 짓는데 공사비만 2천억 원 이상 투입됩니다.
행정 업무 공간 외에 도시 경관을 볼 수 있는 쉼터와 작은 도서관 등 주민 편의시설도 갖추게 됩니다.
새 청사는 직지의 조판 패턴에서 따온 외벽을 비롯해 청주 읍성과 소로리 볍씨 등의 지역 유산을 건축적으로 구현했다는 게 청주시의 설명입니다.
[이범석/청주시장 : "(청주시와 옛 청원군이) 통합한 지 11년이 됐지만, (새 청사 건립으로) 통합 청주시가 실질적으로 완성되는 상징적 의미가 있습니다."]
하지만 새 청사 건립까지 순탄치만은 않았습니다.
민선 8기 출범 직후, 청주시는 이전 국제 설계 공모 당선작을 전면 백지화하고 신청사 설계안을 다시 공모했습니다.
옛 청사 본관 존치 여부를 놓고 시민사회계가 거세게 반발하기도 했습니다.
신청사 부지로 편입된 청주병원 이전 문제는 접점을 찾지 못해 강제 집행까지 시도됐습니다.
[남기용/청주시 상생발전위원장 : "참 오래 걸렸습니다. 시민들의 의견에 따라서 현 청사로 시청사를 정하고 착공하기까지 12년이 걸린 것 같습니다."]
청주시와 옛 청원군 통합의 상징이자 100만 자족도시의 중심이 될 청주시의 새 청사는 2028년 완공이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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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아 기자 msa46@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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