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동한 “미래 동력 확보”…“보이는 성과 아직”

입력 2025.07.01 (19:19) 수정 2025.07.01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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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선8기 시장군수들이 임기를 시작한지 오늘로(7.1) 꼭 3년이 됐습니다.

춘천시와 원주시가 3년의 성과와 과제를 발표했는데요.

먼저, 육동한 춘천시장은 지난 임기 3년 동안 춘천의 미래 동력을 찾았다고 자평했습니다.

고순정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춘천 광판리 기업혁신파크 사업지입니다.

이 일대 360만㎡가 미니 신도시로 거듭날 예정입니다.

앵커 기업을 중심으로 연구, 산업, 문화 기능이 한 곳에 집중됩니다.

최근, 사업을 위한 사업시행법인 설립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춘천 의암호 일대는 호수지방정원으로 선정됐습니다.

곧 국가정원 지정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육동한/춘천시장 : "그간 확보한 역점시책은 엄격한 과정 관리와 이행을 통해 춘천의 미래를 실질적으로 바꾸는 기초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경제 성장의 발판으론 바이오산업, 국가첨단전략산업단지 등의 성과를 꼽았습니다.

세계태권도연맹 본부 유치, 지방시대 엑스포 개최로 문화관광도시 기반도 다졌다고 말합니다.

서면대교와 소양8교 구체화,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의 춘천 연장은 춘천의 위상을 바꿨다고 자평했습니다.

[육동한/춘천시장 : "GTX-B노선 연장 확정으로 수도권과의 연결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손에 잡히는 변화는 적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임기 초, 공을 들였던 인구 30만 도시 만들기.

각종 행사를 이어갔지만 인구는 3년 동안 700명 느는데 그쳤습니다.

산단 부족 등의 여파로 기업 유치 실적은 20곳을 밑돌아 갈 길이 멀다는 평가입니다.

[윤민섭/춘천시의원 : "수치상으로 보여주는 식 이런 부분보다는 정말 내실 있는 인구정책이 어떻게 가야 되는지 그런 것들에 대한 연구가 보다 적극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이 들고 있습니다."]

여기에, 현안 사업을 놓고 강원도나 춘천시의회와 갈등하는 것 역시 풀어야 할 숙젭니다.

이제 남은 시간은 1년.

그동안 쌓아올린 성과들을 앞으로 춘천시에 변화를 가져올 구체적인 결과물로 빚어낼 수 있을 지 시민들은 지켜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고순정입니다.

촬영기자:고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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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동한 “미래 동력 확보”…“보이는 성과 아직”
    • 입력 2025-07-01 19:19:00
    • 수정2025-07-01 19:42:46
    뉴스7(춘천)
[앵커]

민선8기 시장군수들이 임기를 시작한지 오늘로(7.1) 꼭 3년이 됐습니다.

춘천시와 원주시가 3년의 성과와 과제를 발표했는데요.

먼저, 육동한 춘천시장은 지난 임기 3년 동안 춘천의 미래 동력을 찾았다고 자평했습니다.

고순정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춘천 광판리 기업혁신파크 사업지입니다.

이 일대 360만㎡가 미니 신도시로 거듭날 예정입니다.

앵커 기업을 중심으로 연구, 산업, 문화 기능이 한 곳에 집중됩니다.

최근, 사업을 위한 사업시행법인 설립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춘천 의암호 일대는 호수지방정원으로 선정됐습니다.

곧 국가정원 지정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육동한/춘천시장 : "그간 확보한 역점시책은 엄격한 과정 관리와 이행을 통해 춘천의 미래를 실질적으로 바꾸는 기초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경제 성장의 발판으론 바이오산업, 국가첨단전략산업단지 등의 성과를 꼽았습니다.

세계태권도연맹 본부 유치, 지방시대 엑스포 개최로 문화관광도시 기반도 다졌다고 말합니다.

서면대교와 소양8교 구체화,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의 춘천 연장은 춘천의 위상을 바꿨다고 자평했습니다.

[육동한/춘천시장 : "GTX-B노선 연장 확정으로 수도권과의 연결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손에 잡히는 변화는 적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임기 초, 공을 들였던 인구 30만 도시 만들기.

각종 행사를 이어갔지만 인구는 3년 동안 700명 느는데 그쳤습니다.

산단 부족 등의 여파로 기업 유치 실적은 20곳을 밑돌아 갈 길이 멀다는 평가입니다.

[윤민섭/춘천시의원 : "수치상으로 보여주는 식 이런 부분보다는 정말 내실 있는 인구정책이 어떻게 가야 되는지 그런 것들에 대한 연구가 보다 적극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이 들고 있습니다."]

여기에, 현안 사업을 놓고 강원도나 춘천시의회와 갈등하는 것 역시 풀어야 할 숙젭니다.

이제 남은 시간은 1년.

그동안 쌓아올린 성과들을 앞으로 춘천시에 변화를 가져올 구체적인 결과물로 빚어낼 수 있을 지 시민들은 지켜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고순정입니다.

촬영기자:고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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