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객을 도심까지’…팔공산 관광 활성화 박차
입력 2025.07.08 (21:54)
수정 2025.07.08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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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말이면, 팔공산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지 2년이 되는데요,
오히려 그사이 상권 침체가 가속화하고 방문객 만족도도 낮아지면서 대구시가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최보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팔공산의 한 상가 밀집지, 군데군데 임대 안내문이 불었습니다.
오가는 사람이 뜸해, 문을 연 가게도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입니다.
국립공원 지정 전, 44%이던 이 일대 상권의 휴·폐업률은 2년 사이 67%까지 올랐습니다.
[지윤환/팔공산 동화마을 상가번영회장 : "(국립공원 지정) 그 이후로 볼거리나 이런 시설이 하나도 이제 없기 때문에…. 지금 1년 7개월째 접어들고 있는데 그때보다 오히려 못합니다."]
부족한 볼거리와 부실한 탐방로 등으로, 팔공산 방문객의 만족도가 낮아진 점이 한몫했습니다.
지난해 팔공산 국립공원 방문객의 평균 만족도 점수는 3.83점, 전체 23개 국립공원 가운데 20위로 최하위권입니다.
이에 따라 대구시가 팔공산 관광 활성화 종합 대책을 수립하기 위한 첫 용역에 착수했습니다.
2030년까지 팔공산의 탐방, 휴양 등 국립공원의 기능을 다변화하고 주변 상권을 활성화해 방문객 유입을 유도할 계획입니다.
장기적으로는 팔공산을 대구의 관광거점으로 조성해 국립공원과 도심 관광의 연계성을 강화한다는 전략입니다.
[이선애/대구시 관광과장 : "대구시는 물론이고 인근 지역까지 아우르는 핵심 관광 거점으로, 관광객들이 머무르고 침체된 마을 지구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관광 활성화가 첫 번째 목적이고요."]
전국 23번째로 지정된 막내 국립공원 팔공산, 대구·경북 대표 명산의 이름에 걸맞은 관광 자원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최보규입니다.
촬영기자:백재민
연말이면, 팔공산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지 2년이 되는데요,
오히려 그사이 상권 침체가 가속화하고 방문객 만족도도 낮아지면서 대구시가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최보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팔공산의 한 상가 밀집지, 군데군데 임대 안내문이 불었습니다.
오가는 사람이 뜸해, 문을 연 가게도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입니다.
국립공원 지정 전, 44%이던 이 일대 상권의 휴·폐업률은 2년 사이 67%까지 올랐습니다.
[지윤환/팔공산 동화마을 상가번영회장 : "(국립공원 지정) 그 이후로 볼거리나 이런 시설이 하나도 이제 없기 때문에…. 지금 1년 7개월째 접어들고 있는데 그때보다 오히려 못합니다."]
부족한 볼거리와 부실한 탐방로 등으로, 팔공산 방문객의 만족도가 낮아진 점이 한몫했습니다.
지난해 팔공산 국립공원 방문객의 평균 만족도 점수는 3.83점, 전체 23개 국립공원 가운데 20위로 최하위권입니다.
이에 따라 대구시가 팔공산 관광 활성화 종합 대책을 수립하기 위한 첫 용역에 착수했습니다.
2030년까지 팔공산의 탐방, 휴양 등 국립공원의 기능을 다변화하고 주변 상권을 활성화해 방문객 유입을 유도할 계획입니다.
장기적으로는 팔공산을 대구의 관광거점으로 조성해 국립공원과 도심 관광의 연계성을 강화한다는 전략입니다.
[이선애/대구시 관광과장 : "대구시는 물론이고 인근 지역까지 아우르는 핵심 관광 거점으로, 관광객들이 머무르고 침체된 마을 지구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관광 활성화가 첫 번째 목적이고요."]
전국 23번째로 지정된 막내 국립공원 팔공산, 대구·경북 대표 명산의 이름에 걸맞은 관광 자원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최보규입니다.
촬영기자:백재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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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7-08 22: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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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이면, 팔공산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지 2년이 되는데요,
오히려 그사이 상권 침체가 가속화하고 방문객 만족도도 낮아지면서 대구시가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최보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팔공산의 한 상가 밀집지, 군데군데 임대 안내문이 불었습니다.
오가는 사람이 뜸해, 문을 연 가게도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입니다.
국립공원 지정 전, 44%이던 이 일대 상권의 휴·폐업률은 2년 사이 67%까지 올랐습니다.
[지윤환/팔공산 동화마을 상가번영회장 : "(국립공원 지정) 그 이후로 볼거리나 이런 시설이 하나도 이제 없기 때문에…. 지금 1년 7개월째 접어들고 있는데 그때보다 오히려 못합니다."]
부족한 볼거리와 부실한 탐방로 등으로, 팔공산 방문객의 만족도가 낮아진 점이 한몫했습니다.
지난해 팔공산 국립공원 방문객의 평균 만족도 점수는 3.83점, 전체 23개 국립공원 가운데 20위로 최하위권입니다.
이에 따라 대구시가 팔공산 관광 활성화 종합 대책을 수립하기 위한 첫 용역에 착수했습니다.
2030년까지 팔공산의 탐방, 휴양 등 국립공원의 기능을 다변화하고 주변 상권을 활성화해 방문객 유입을 유도할 계획입니다.
장기적으로는 팔공산을 대구의 관광거점으로 조성해 국립공원과 도심 관광의 연계성을 강화한다는 전략입니다.
[이선애/대구시 관광과장 : "대구시는 물론이고 인근 지역까지 아우르는 핵심 관광 거점으로, 관광객들이 머무르고 침체된 마을 지구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관광 활성화가 첫 번째 목적이고요."]
전국 23번째로 지정된 막내 국립공원 팔공산, 대구·경북 대표 명산의 이름에 걸맞은 관광 자원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최보규입니다.
촬영기자:백재민
연말이면, 팔공산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지 2년이 되는데요,
오히려 그사이 상권 침체가 가속화하고 방문객 만족도도 낮아지면서 대구시가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최보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팔공산의 한 상가 밀집지, 군데군데 임대 안내문이 불었습니다.
오가는 사람이 뜸해, 문을 연 가게도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입니다.
국립공원 지정 전, 44%이던 이 일대 상권의 휴·폐업률은 2년 사이 67%까지 올랐습니다.
[지윤환/팔공산 동화마을 상가번영회장 : "(국립공원 지정) 그 이후로 볼거리나 이런 시설이 하나도 이제 없기 때문에…. 지금 1년 7개월째 접어들고 있는데 그때보다 오히려 못합니다."]
부족한 볼거리와 부실한 탐방로 등으로, 팔공산 방문객의 만족도가 낮아진 점이 한몫했습니다.
지난해 팔공산 국립공원 방문객의 평균 만족도 점수는 3.83점, 전체 23개 국립공원 가운데 20위로 최하위권입니다.
이에 따라 대구시가 팔공산 관광 활성화 종합 대책을 수립하기 위한 첫 용역에 착수했습니다.
2030년까지 팔공산의 탐방, 휴양 등 국립공원의 기능을 다변화하고 주변 상권을 활성화해 방문객 유입을 유도할 계획입니다.
장기적으로는 팔공산을 대구의 관광거점으로 조성해 국립공원과 도심 관광의 연계성을 강화한다는 전략입니다.
[이선애/대구시 관광과장 : "대구시는 물론이고 인근 지역까지 아우르는 핵심 관광 거점으로, 관광객들이 머무르고 침체된 마을 지구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관광 활성화가 첫 번째 목적이고요."]
전국 23번째로 지정된 막내 국립공원 팔공산, 대구·경북 대표 명산의 이름에 걸맞은 관광 자원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최보규입니다.
촬영기자:백재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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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보규 기자 bokgi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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