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대표 선거 일정 변경, 승부처 된 호남
입력 2025.07.21 (19:07)
수정 2025.07.22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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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이 수해 상황을 고려해 당 대표를 선출하기 위한 지역 순회 경선을 통합해서 치르기로 했습니다.
당장 이번 주 토요일로 예정됐던 호남의 선택이 한 주 미뤄지게 됐는데요.
앞서가던 후보와 추격하던 후보 모두에게 호남 공략이 더 중요해졌습니다.
박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선거 초반 흐름은 정청래 후보의 몫이었습니다.
정 후보는 지난 주말 충청과 영남 경선에서 두 차례 모두 62%의 득표율로 37%에 그친 박찬대 후보를 눌렀습니다.
다음 경선은 당의 심장부인 호남이었지만 수해가 변수가 됐습니다.
호남권 경선과 수도권 경선이 다음 달 2일로 통합된 겁니다.
[박상혁/더불어민주당 수석 부대변인 : "26일과 27일 예정된 호남권과 경기·인천권 현장 투표는 8월 2일로 통합해서..."]
각 후보들 입장에서는 호남 표심을 얻기 위한 선거 기간이 1주일 늘어난 셈입니다.
반전의 계기 절실했던 박 후보는 또다시 광주행을 택했습니다.
[박찬대/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 : "우리 호남의 국민들 우리 시민들은 누가 선당후사하고 그리고 민주당 전체 승리 그리고 대한민국의 승리를 위해서 노력했는지 살펴주시지 않을까 되게 조심스럽게 생각합니다."]
충청 지역 수해 대응을 위해 광주 일정을 취소했던 정 후보도 다시 전남행을 예고했습니다.
[정청래/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어제 : "전남 나주에도 피해가 극심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모레도 화요일에도 전남 나주에 가서 수해복구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겠습니다."]
호남은 민주당의 전체 권리당원 112만여 명 중 33%가 몰려 있습니다.
앞서 경선을 마친 충청과 영남의 당원을 합한 숫자의 1.5배에 달하는 만큼 일찌감치 최대 승부처로 꼽혀왔습니다.
고민의 시간이 늘어난 호남이 어떤 선택을 할지, 사뭇 달라 보이는 광주와 전남 현역 의원들의 움직임이 결과에 영향을 미칠지가 관전 요소입니다.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촬영기자:박석수
더불어민주당이 수해 상황을 고려해 당 대표를 선출하기 위한 지역 순회 경선을 통합해서 치르기로 했습니다.
당장 이번 주 토요일로 예정됐던 호남의 선택이 한 주 미뤄지게 됐는데요.
앞서가던 후보와 추격하던 후보 모두에게 호남 공략이 더 중요해졌습니다.
박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선거 초반 흐름은 정청래 후보의 몫이었습니다.
정 후보는 지난 주말 충청과 영남 경선에서 두 차례 모두 62%의 득표율로 37%에 그친 박찬대 후보를 눌렀습니다.
다음 경선은 당의 심장부인 호남이었지만 수해가 변수가 됐습니다.
호남권 경선과 수도권 경선이 다음 달 2일로 통합된 겁니다.
[박상혁/더불어민주당 수석 부대변인 : "26일과 27일 예정된 호남권과 경기·인천권 현장 투표는 8월 2일로 통합해서..."]
각 후보들 입장에서는 호남 표심을 얻기 위한 선거 기간이 1주일 늘어난 셈입니다.
반전의 계기 절실했던 박 후보는 또다시 광주행을 택했습니다.
[박찬대/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 : "우리 호남의 국민들 우리 시민들은 누가 선당후사하고 그리고 민주당 전체 승리 그리고 대한민국의 승리를 위해서 노력했는지 살펴주시지 않을까 되게 조심스럽게 생각합니다."]
충청 지역 수해 대응을 위해 광주 일정을 취소했던 정 후보도 다시 전남행을 예고했습니다.
[정청래/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어제 : "전남 나주에도 피해가 극심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모레도 화요일에도 전남 나주에 가서 수해복구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겠습니다."]
호남은 민주당의 전체 권리당원 112만여 명 중 33%가 몰려 있습니다.
앞서 경선을 마친 충청과 영남의 당원을 합한 숫자의 1.5배에 달하는 만큼 일찌감치 최대 승부처로 꼽혀왔습니다.
고민의 시간이 늘어난 호남이 어떤 선택을 할지, 사뭇 달라 보이는 광주와 전남 현역 의원들의 움직임이 결과에 영향을 미칠지가 관전 요소입니다.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촬영기자:박석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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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 대표 선거 일정 변경, 승부처 된 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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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수해 상황을 고려해 당 대표를 선출하기 위한 지역 순회 경선을 통합해서 치르기로 했습니다.
당장 이번 주 토요일로 예정됐던 호남의 선택이 한 주 미뤄지게 됐는데요.
앞서가던 후보와 추격하던 후보 모두에게 호남 공략이 더 중요해졌습니다.
박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선거 초반 흐름은 정청래 후보의 몫이었습니다.
정 후보는 지난 주말 충청과 영남 경선에서 두 차례 모두 62%의 득표율로 37%에 그친 박찬대 후보를 눌렀습니다.
다음 경선은 당의 심장부인 호남이었지만 수해가 변수가 됐습니다.
호남권 경선과 수도권 경선이 다음 달 2일로 통합된 겁니다.
[박상혁/더불어민주당 수석 부대변인 : "26일과 27일 예정된 호남권과 경기·인천권 현장 투표는 8월 2일로 통합해서..."]
각 후보들 입장에서는 호남 표심을 얻기 위한 선거 기간이 1주일 늘어난 셈입니다.
반전의 계기 절실했던 박 후보는 또다시 광주행을 택했습니다.
[박찬대/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 : "우리 호남의 국민들 우리 시민들은 누가 선당후사하고 그리고 민주당 전체 승리 그리고 대한민국의 승리를 위해서 노력했는지 살펴주시지 않을까 되게 조심스럽게 생각합니다."]
충청 지역 수해 대응을 위해 광주 일정을 취소했던 정 후보도 다시 전남행을 예고했습니다.
[정청래/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어제 : "전남 나주에도 피해가 극심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모레도 화요일에도 전남 나주에 가서 수해복구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겠습니다."]
호남은 민주당의 전체 권리당원 112만여 명 중 33%가 몰려 있습니다.
앞서 경선을 마친 충청과 영남의 당원을 합한 숫자의 1.5배에 달하는 만큼 일찌감치 최대 승부처로 꼽혀왔습니다.
고민의 시간이 늘어난 호남이 어떤 선택을 할지, 사뭇 달라 보이는 광주와 전남 현역 의원들의 움직임이 결과에 영향을 미칠지가 관전 요소입니다.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촬영기자:박석수
더불어민주당이 수해 상황을 고려해 당 대표를 선출하기 위한 지역 순회 경선을 통합해서 치르기로 했습니다.
당장 이번 주 토요일로 예정됐던 호남의 선택이 한 주 미뤄지게 됐는데요.
앞서가던 후보와 추격하던 후보 모두에게 호남 공략이 더 중요해졌습니다.
박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선거 초반 흐름은 정청래 후보의 몫이었습니다.
정 후보는 지난 주말 충청과 영남 경선에서 두 차례 모두 62%의 득표율로 37%에 그친 박찬대 후보를 눌렀습니다.
다음 경선은 당의 심장부인 호남이었지만 수해가 변수가 됐습니다.
호남권 경선과 수도권 경선이 다음 달 2일로 통합된 겁니다.
[박상혁/더불어민주당 수석 부대변인 : "26일과 27일 예정된 호남권과 경기·인천권 현장 투표는 8월 2일로 통합해서..."]
각 후보들 입장에서는 호남 표심을 얻기 위한 선거 기간이 1주일 늘어난 셈입니다.
반전의 계기 절실했던 박 후보는 또다시 광주행을 택했습니다.
[박찬대/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 : "우리 호남의 국민들 우리 시민들은 누가 선당후사하고 그리고 민주당 전체 승리 그리고 대한민국의 승리를 위해서 노력했는지 살펴주시지 않을까 되게 조심스럽게 생각합니다."]
충청 지역 수해 대응을 위해 광주 일정을 취소했던 정 후보도 다시 전남행을 예고했습니다.
[정청래/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어제 : "전남 나주에도 피해가 극심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모레도 화요일에도 전남 나주에 가서 수해복구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겠습니다."]
호남은 민주당의 전체 권리당원 112만여 명 중 33%가 몰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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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의 시간이 늘어난 호남이 어떤 선택을 할지, 사뭇 달라 보이는 광주와 전남 현역 의원들의 움직임이 결과에 영향을 미칠지가 관전 요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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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기자 js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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