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7] KIA, 돌아온 이의리·나성범·김선빈…복귀전 어땠나?

입력 2025.07.21 (19:37) 수정 2025.07.21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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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네, 한 주간 스포츠 소식 전해드립니다.

광주일보 김여울 기자와 함께합니다.

어서 오십시오.

네, 먼저 광주에서 내린 폭우로 프로야구 경기도 연달아 취소가 됐습니다.

그래서 기아 타이거즈 어제 NC와 후반기 첫 경기를 치렀는데 다행히 4연패를 끊어냈죠.

[기자]

네, 비로 후반기 일정 차질이 빚어졌는데요.

17일, 18일 비로 경기가 진행되지 못했고요.

18일에는 그라운드 사정으로 일찍 경기가 취소가 됐습니다.

다행히 어제는 경기가 진행이 됐고, 위즈덤 선수 0 대 2로 뒤지던 3회 말 투런포를 기록을 했는데요.

전 구단을 상대로 한 홈런과 함께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이후 8회에는 상대의 실책으로 KIA가 리드를 가져왔고요.

9회 말 정해영 선수가 위기는 있었지만 실점은 하지 않으면서 어제 경기 3 대 2 승, 4연패를 끊어내고 후반기 첫 승 장식했습니다.

[앵커]

네, 후반기에 참 기분 좋게 출발했는데 무엇보다 이제 어제 승리가 더 반가웠던 이유는 부상에서 돌아온 선수들과 함께 만든 결과라서잖아요.

무려 417일 만에 복귀 신고를 한 이의리 선수부터 먼저 만나보시죠.

[이의리/KIA타이거즈 투수 : "토미존 수술이라는 게 누구나 다 하는 수술이지만 그래도 팬들이 저를 좋게 생각해 주셔서 이렇게 많이 기다려주신 것 같고, 앞으로도 좋은 투구 내용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네, 이의리 선수 어제 선발로 등판했는데 어떻게 보셨어요?

[기자]

네, ‘이의리답게 돌아왔다’라고 평가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년 만에 복귀전, 70개의 공을 목표로 했었는데요.

64개의 공으로 4회를 소화를 해 줬습니다.

2개의 피홈런, 솔로포를 맞기는 했지만 이외에는 안타, 피안타 내주지 않았고요.

이의리 선수 하면 직구 구위를 떠올릴 수 수밖에 없는데요.

어제 지켜본 동료들, 성영탁 선수 같은 경우도 이의리 선배 뒤에 나가서 '내 공이 조금 더 좋지 않아 보일까 걱정을 했다’라고 얘기할 정도로 이의리 선수 좋은 직구 보여줬습니다.

이의리 선수 얘기도 나도 이제 직구를 던진다는 생각으로 들어갔고, 상대도 직구만 공략을 했을 건데 그런 것을 감안하면 괜찮은 복귀전이었다라고 이야기를 했고요.

제구적인 부분에서 조금 아쉬움은 있기는 했지만 그래도 크게 흔들리지 않으면서 이의리 선수 성공적인 복귀전 치렀습니다.

이의리 선수가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내자 팬들의 환호성이 컸는데, 이 팬들의 환호성이 야유로 바뀌지 않게 좀 잘 하겠다라는 각오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앵커]

네, 기다렸던 팬들에게 정말 선물 같은 무대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복귀전을 치른 선수들은 또 있었습니다.

나성범 선수, 또 김선빈 선수였는데 이 두 선수는 존재감만으로도 타선에 뭔가 힘을 받는 것 같더라고요.

[기자]

네, KBO 리그를 대표하는 두 타자도 동시에 돌아왔는데요.

나성범 선수 5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을 했고요.

김선빈 선수 6번, 그리고 2루수로 자리를 했습니다.

이제 상대 입장에서는 정말 까다로운 타순이 다시 완성이 됐는데요.

일단 나성범 선수 돌아오자마자 첫 타석에서 안타, 멀티히트 기록해줬고 김선빈 선수도 잘 골라내면서 볼넷으로 출루한 뒤 안타 만들어냈습니다.

이제 위즈덤을 시작으로 해서 잘 버티고 있는 최형우 선수 그리고 나성범, 김선빈까지 이어지는 타순이 완성이 됐기 때문에 기아 입장에서는 후반기 순위 싸움 상당한 힘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여전히 완전체는 아닙니다만 기다렸던 선수들 돌아오면서 말씀하신 것처럼 후반기 순위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 같습니다.

내일부터 기아 타이거즈 상위권인 두 팀을 만납니다.

일단 2위인 LG 또 3위인 롯데와 만나게 되는데 이번 주 관전 포인트 어디에 있다고 보시나요?

[기자]

네, 정말 중요한 한 주가 펼쳐지게 되는데요.

주중 홈에서 만나게 되는 LG 2위이고요.

주말 사직으로 가서 롯데를 상대하는데 반 경기차 3위입니다.

KIA 입장에서는 전반기 마지막 승부가 상당히 중요했었는데 이때 한화를 상대로 해서 스윕패를 기록을 했고요.

지금 1위 한화와는 8경기 차 벌어졌습니다.

우승은 조금 어려운 상황, 그렇기 때문에 현실적인 목표 2, 3위를 목표로 해야 되기 때문에 이번 주 집중력 있는 승부를 해야 될 것 같고요.

가장 시선이 쏠린 선수 바로 제임스 네일 선수입니다.

17일 선발로 등판을 준비를 했었는데, 세 경기가 연달아 취소되면서 결국 후반기 첫 등판이 미뤄졌거든요.

전반기 마지막 두 경기 상당히 좋은 리듬으로 마무리를 했던 만큼 본인 입장에서는 좀 등판이 취소가 된 게 아쉽다라고 이야기를 하기도 했습니다.

미뤄진 등판 어떻게 컨디션을 유지하느냐, 어떤 경기 감각을 보여주느냐가 상당히 중요할 것 같고요.

네일 선수 내일 송승기와 맞대결을 펼치게 됩니다.

[앵커]

프로축구 이야기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광주 FC A매치 휴식기 이후에 수원 FC와 첫 경기를 치렀는데 아쉽게도 역전패를 당했어요.

[기자]

네, 잘 쉬고 첫 경기 수원 원정으로 펼쳐졌는데요.

아쉬운 역전패가 기록이 됐습니다.

선제골은 광주 차지였는데 승리는 수원 FC가 가져갔는데요.

비디오 판독 끝에 페널티킥을 얻어내면서 아사니 선수가 키커로 나서서 정말 시원한 골을 선보이면서 선제골을 장식하기는 했습니다.

하지만 수원FC가 전력의 변화가 있었는데요.

일단 윌리안 선수, 서울에서 수원 FC 유니폼을 갈아입었는데요.

옛 친정인 광주를 상대로 해서 동점 골을 기록했고요.

안드리고 선수의 크로스, 골키퍼 김경민 선수가 막아내긴 했지만 이 손에 맞은 공 뒤로 바운드되면서 자책골이 만들어지고 말았습니다.

아쉬운 패배, 광주 연승엔 실패를 하면서 다시 홈으로 돌아왔습니다.

[앵커]

네, 선수들의 활약에도 뭔가 경기 결과는 좀 아쉬웠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번 주에 만날 상대들도 만만치가 않더라고요.

일단 내일은 김천 상무와 만나게 되고 또 주말에는 현재 1위인 전북과 만나게 되는데 이번 주는 경기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기자]

올 시즌 리그 연승이 없는 광주 원점에서 다시 시작해야 되는데요,

내일 3위 김천 상무와의 경기가 펼쳐지는데 최근 세 경기 1승 1무 1패의 팽팽한 승부를 하고 있는 팀과의 대결입니다.

그리고 토요일에 만나게 되는 전북 현대 같은 경우는 올 시즌 2패만 기록하고 있는 압도적인 1위 팀인 입니다.

쉽지 않은 상대들을 만나야 하는데요,

그만큼 이정효 감독이 로테이션을 가동하느냐, 이 벤치 전략을 지켜보는 재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네, 후반기 또다시 시즌이 시작이 됐는데 선수들 좋은 승부 보여주기를 바라겠습니다.

오늘 이야기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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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7-21 19:37:15
    • 수정2025-07-21 19:49:19
    뉴스7(광주)
[앵커]

네, 한 주간 스포츠 소식 전해드립니다.

광주일보 김여울 기자와 함께합니다.

어서 오십시오.

네, 먼저 광주에서 내린 폭우로 프로야구 경기도 연달아 취소가 됐습니다.

그래서 기아 타이거즈 어제 NC와 후반기 첫 경기를 치렀는데 다행히 4연패를 끊어냈죠.

[기자]

네, 비로 후반기 일정 차질이 빚어졌는데요.

17일, 18일 비로 경기가 진행되지 못했고요.

18일에는 그라운드 사정으로 일찍 경기가 취소가 됐습니다.

다행히 어제는 경기가 진행이 됐고, 위즈덤 선수 0 대 2로 뒤지던 3회 말 투런포를 기록을 했는데요.

전 구단을 상대로 한 홈런과 함께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이후 8회에는 상대의 실책으로 KIA가 리드를 가져왔고요.

9회 말 정해영 선수가 위기는 있었지만 실점은 하지 않으면서 어제 경기 3 대 2 승, 4연패를 끊어내고 후반기 첫 승 장식했습니다.

[앵커]

네, 후반기에 참 기분 좋게 출발했는데 무엇보다 이제 어제 승리가 더 반가웠던 이유는 부상에서 돌아온 선수들과 함께 만든 결과라서잖아요.

무려 417일 만에 복귀 신고를 한 이의리 선수부터 먼저 만나보시죠.

[이의리/KIA타이거즈 투수 : "토미존 수술이라는 게 누구나 다 하는 수술이지만 그래도 팬들이 저를 좋게 생각해 주셔서 이렇게 많이 기다려주신 것 같고, 앞으로도 좋은 투구 내용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네, 이의리 선수 어제 선발로 등판했는데 어떻게 보셨어요?

[기자]

네, ‘이의리답게 돌아왔다’라고 평가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년 만에 복귀전, 70개의 공을 목표로 했었는데요.

64개의 공으로 4회를 소화를 해 줬습니다.

2개의 피홈런, 솔로포를 맞기는 했지만 이외에는 안타, 피안타 내주지 않았고요.

이의리 선수 하면 직구 구위를 떠올릴 수 수밖에 없는데요.

어제 지켜본 동료들, 성영탁 선수 같은 경우도 이의리 선배 뒤에 나가서 '내 공이 조금 더 좋지 않아 보일까 걱정을 했다’라고 얘기할 정도로 이의리 선수 좋은 직구 보여줬습니다.

이의리 선수 얘기도 나도 이제 직구를 던진다는 생각으로 들어갔고, 상대도 직구만 공략을 했을 건데 그런 것을 감안하면 괜찮은 복귀전이었다라고 이야기를 했고요.

제구적인 부분에서 조금 아쉬움은 있기는 했지만 그래도 크게 흔들리지 않으면서 이의리 선수 성공적인 복귀전 치렀습니다.

이의리 선수가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내자 팬들의 환호성이 컸는데, 이 팬들의 환호성이 야유로 바뀌지 않게 좀 잘 하겠다라는 각오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앵커]

네, 기다렸던 팬들에게 정말 선물 같은 무대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복귀전을 치른 선수들은 또 있었습니다.

나성범 선수, 또 김선빈 선수였는데 이 두 선수는 존재감만으로도 타선에 뭔가 힘을 받는 것 같더라고요.

[기자]

네, KBO 리그를 대표하는 두 타자도 동시에 돌아왔는데요.

나성범 선수 5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을 했고요.

김선빈 선수 6번, 그리고 2루수로 자리를 했습니다.

이제 상대 입장에서는 정말 까다로운 타순이 다시 완성이 됐는데요.

일단 나성범 선수 돌아오자마자 첫 타석에서 안타, 멀티히트 기록해줬고 김선빈 선수도 잘 골라내면서 볼넷으로 출루한 뒤 안타 만들어냈습니다.

이제 위즈덤을 시작으로 해서 잘 버티고 있는 최형우 선수 그리고 나성범, 김선빈까지 이어지는 타순이 완성이 됐기 때문에 기아 입장에서는 후반기 순위 싸움 상당한 힘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여전히 완전체는 아닙니다만 기다렸던 선수들 돌아오면서 말씀하신 것처럼 후반기 순위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 같습니다.

내일부터 기아 타이거즈 상위권인 두 팀을 만납니다.

일단 2위인 LG 또 3위인 롯데와 만나게 되는데 이번 주 관전 포인트 어디에 있다고 보시나요?

[기자]

네, 정말 중요한 한 주가 펼쳐지게 되는데요.

주중 홈에서 만나게 되는 LG 2위이고요.

주말 사직으로 가서 롯데를 상대하는데 반 경기차 3위입니다.

KIA 입장에서는 전반기 마지막 승부가 상당히 중요했었는데 이때 한화를 상대로 해서 스윕패를 기록을 했고요.

지금 1위 한화와는 8경기 차 벌어졌습니다.

우승은 조금 어려운 상황, 그렇기 때문에 현실적인 목표 2, 3위를 목표로 해야 되기 때문에 이번 주 집중력 있는 승부를 해야 될 것 같고요.

가장 시선이 쏠린 선수 바로 제임스 네일 선수입니다.

17일 선발로 등판을 준비를 했었는데, 세 경기가 연달아 취소되면서 결국 후반기 첫 등판이 미뤄졌거든요.

전반기 마지막 두 경기 상당히 좋은 리듬으로 마무리를 했던 만큼 본인 입장에서는 좀 등판이 취소가 된 게 아쉽다라고 이야기를 하기도 했습니다.

미뤄진 등판 어떻게 컨디션을 유지하느냐, 어떤 경기 감각을 보여주느냐가 상당히 중요할 것 같고요.

네일 선수 내일 송승기와 맞대결을 펼치게 됩니다.

[앵커]

프로축구 이야기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광주 FC A매치 휴식기 이후에 수원 FC와 첫 경기를 치렀는데 아쉽게도 역전패를 당했어요.

[기자]

네, 잘 쉬고 첫 경기 수원 원정으로 펼쳐졌는데요.

아쉬운 역전패가 기록이 됐습니다.

선제골은 광주 차지였는데 승리는 수원 FC가 가져갔는데요.

비디오 판독 끝에 페널티킥을 얻어내면서 아사니 선수가 키커로 나서서 정말 시원한 골을 선보이면서 선제골을 장식하기는 했습니다.

하지만 수원FC가 전력의 변화가 있었는데요.

일단 윌리안 선수, 서울에서 수원 FC 유니폼을 갈아입었는데요.

옛 친정인 광주를 상대로 해서 동점 골을 기록했고요.

안드리고 선수의 크로스, 골키퍼 김경민 선수가 막아내긴 했지만 이 손에 맞은 공 뒤로 바운드되면서 자책골이 만들어지고 말았습니다.

아쉬운 패배, 광주 연승엔 실패를 하면서 다시 홈으로 돌아왔습니다.

[앵커]

네, 선수들의 활약에도 뭔가 경기 결과는 좀 아쉬웠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번 주에 만날 상대들도 만만치가 않더라고요.

일단 내일은 김천 상무와 만나게 되고 또 주말에는 현재 1위인 전북과 만나게 되는데 이번 주는 경기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기자]

올 시즌 리그 연승이 없는 광주 원점에서 다시 시작해야 되는데요,

내일 3위 김천 상무와의 경기가 펼쳐지는데 최근 세 경기 1승 1무 1패의 팽팽한 승부를 하고 있는 팀과의 대결입니다.

그리고 토요일에 만나게 되는 전북 현대 같은 경우는 올 시즌 2패만 기록하고 있는 압도적인 1위 팀인 입니다.

쉽지 않은 상대들을 만나야 하는데요,

그만큼 이정효 감독이 로테이션을 가동하느냐, 이 벤치 전략을 지켜보는 재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네, 후반기 또다시 시즌이 시작이 됐는데 선수들 좋은 승부 보여주기를 바라겠습니다.

오늘 이야기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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