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툰 부대의 설맞이

입력 2006.01.29 (21:49)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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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같은 날 고향생각이 더 간절해지는 사람들이 있죠.

이라크 아르빌 자이툰 부대의 설 맞이 모습을 최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머나먼 이국 땅에서 맞은 설날 아침.

합동 차례로 조상님께 인사를 드리고, 각자 소원도 빌어봅니다.

비록 어머니가 끓여 주신 떡국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양껏 먹으며 향수를 달래봅니다.

고국에서도 잘 하지 않던 제기차기와 윷놀이 같은 민속놀이로 명절의 기분을 만끽합니다.

<인터뷰> 정창훈 (대위 민사장교) : "여기 와서도 이런 윷놀이를 할 수 있어서 정말 좋습니다."

임무완수와 무사귀환이라는 장병들의 한결같은 소망을 실은 형형색색 다양한 전통연들이 아르빌의 하늘을 수놓습니다.

체육대회도 열어 그동안 틈틈이 갈고 닦은 멋진 기량을 선보입니다.

군악대와 함께한 작은 음악회에선 군복 속에 꼭꼭 숨겨둔 젊음과 끼를 맘껏 내뿜습니다.

자이툰의 설날은 장병들에게 조국과 가족을 생각하고, 전우애와 화합을 다질 수 있었던 뜻깊은 하루였습니다.

<인터뷰> 이지혜 (중사) : "바라는 모든 일 다 이뤄지시길 바라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KBS뉴스 최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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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이툰 부대의 설맞이
    • 입력 2006-01-29 21:05:44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멘트> 오늘같은 날 고향생각이 더 간절해지는 사람들이 있죠. 이라크 아르빌 자이툰 부대의 설 맞이 모습을 최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머나먼 이국 땅에서 맞은 설날 아침. 합동 차례로 조상님께 인사를 드리고, 각자 소원도 빌어봅니다. 비록 어머니가 끓여 주신 떡국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양껏 먹으며 향수를 달래봅니다. 고국에서도 잘 하지 않던 제기차기와 윷놀이 같은 민속놀이로 명절의 기분을 만끽합니다. <인터뷰> 정창훈 (대위 민사장교) : "여기 와서도 이런 윷놀이를 할 수 있어서 정말 좋습니다." 임무완수와 무사귀환이라는 장병들의 한결같은 소망을 실은 형형색색 다양한 전통연들이 아르빌의 하늘을 수놓습니다. 체육대회도 열어 그동안 틈틈이 갈고 닦은 멋진 기량을 선보입니다. 군악대와 함께한 작은 음악회에선 군복 속에 꼭꼭 숨겨둔 젊음과 끼를 맘껏 내뿜습니다. 자이툰의 설날은 장병들에게 조국과 가족을 생각하고, 전우애와 화합을 다질 수 있었던 뜻깊은 하루였습니다. <인터뷰> 이지혜 (중사) : "바라는 모든 일 다 이뤄지시길 바라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KBS뉴스 최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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