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수난사고 잇따라…“구명조끼는 필수!”
입력 2025.07.22 (19:10)
수정 2025.07.22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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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폭염 속 물놀이 인파가 늘면서 수난사고도 전국적으로 잇따르고 있습니다.
미리 안전 수칙을 익히고 구명조끼를 꼭 입어야 인명 피해를 막을 수 있습니다.
체험으로 안전한 물놀이를 배우는 현장을, 안승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강한 파도에 레저보트가 넘어져 물에 빠진 40대 남성.
다행히 구명조끼를 입고 있어 해경에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반면, 완주에선 가족과 물놀이하던 8살 초등학생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구명조끼를 입지 않은 상태에서, 갑자기 깊어진 계곡물에 변을 당했습니다.
["안 닿아요. (껑충껑충 뛰어서 쭉쭉, 그렇지….)"]
웅덩이가 널린 하천 안쪽은 키 작은 아이들에게 더 위험합니다.
호흡을 유지하며, 반동을 이용해 물 밖으로 나오는 아이들.
[이유림/경기도 양주시 : "갈수록 깊어지면서 발이 안 닿아서 너무 무서웠어요. 이렇게 발을 점프해서 음파 하면서 왼쪽 팔을 오른쪽 겨드랑이에 넣어서 뒤로 돌아서 천천히 나비손하며…."]
국지성 폭우로 급류에 휩쓸릴 우려가 큰 하천과 계곡.
나무에 의존해 물살을 견디는 건 잠시뿐, 물이 붇기 전 몸을 피해야 합니다.
[김윤동·고태민/경북 안동시·경남 김해시 : "뭔가 코가 멍하고 날아갈 것 같았어요, 실제 날아갔고. (비 많이 오면 계곡에서 놀면 안 되겠다고 생각했어요.)"]
["살려주세요!"]
구조를 위해 무작정 몸을 던지는 건 금물.
물병과 돗자리 등 물에 뜨는 물건에 매듭을 묶어 던져준 뒤, 천천히 끌어내야 합니다.
구명조끼도 제대로 입어야 합니다.
["다리끈을 하지 않으면 물에서 구명조끼가 훌러덩 벗겨질 수 있어요."]
[최지안/전북119안전체험관 교관 : "가장 중요한 점은 아무리 물과 친숙하더라도 절대 자신을 과신하지 말란 겁니다. 소방관에게 생명은 공기호흡기이듯, 물에서 놀 땐 구명조끼가 자기 생명이라고 생각하고…."]
온몸으로 익힐 수 있는 물놀이 안전 교육은 다음 달까지 체험관을 통해 예약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안승길입니다.
촬영기자:정성수
폭염 속 물놀이 인파가 늘면서 수난사고도 전국적으로 잇따르고 있습니다.
미리 안전 수칙을 익히고 구명조끼를 꼭 입어야 인명 피해를 막을 수 있습니다.
체험으로 안전한 물놀이를 배우는 현장을, 안승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강한 파도에 레저보트가 넘어져 물에 빠진 40대 남성.
다행히 구명조끼를 입고 있어 해경에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반면, 완주에선 가족과 물놀이하던 8살 초등학생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구명조끼를 입지 않은 상태에서, 갑자기 깊어진 계곡물에 변을 당했습니다.
["안 닿아요. (껑충껑충 뛰어서 쭉쭉, 그렇지….)"]
웅덩이가 널린 하천 안쪽은 키 작은 아이들에게 더 위험합니다.
호흡을 유지하며, 반동을 이용해 물 밖으로 나오는 아이들.
[이유림/경기도 양주시 : "갈수록 깊어지면서 발이 안 닿아서 너무 무서웠어요. 이렇게 발을 점프해서 음파 하면서 왼쪽 팔을 오른쪽 겨드랑이에 넣어서 뒤로 돌아서 천천히 나비손하며…."]
국지성 폭우로 급류에 휩쓸릴 우려가 큰 하천과 계곡.
나무에 의존해 물살을 견디는 건 잠시뿐, 물이 붇기 전 몸을 피해야 합니다.
[김윤동·고태민/경북 안동시·경남 김해시 : "뭔가 코가 멍하고 날아갈 것 같았어요, 실제 날아갔고. (비 많이 오면 계곡에서 놀면 안 되겠다고 생각했어요.)"]
["살려주세요!"]
구조를 위해 무작정 몸을 던지는 건 금물.
물병과 돗자리 등 물에 뜨는 물건에 매듭을 묶어 던져준 뒤, 천천히 끌어내야 합니다.
구명조끼도 제대로 입어야 합니다.
["다리끈을 하지 않으면 물에서 구명조끼가 훌러덩 벗겨질 수 있어요."]
[최지안/전북119안전체험관 교관 : "가장 중요한 점은 아무리 물과 친숙하더라도 절대 자신을 과신하지 말란 겁니다. 소방관에게 생명은 공기호흡기이듯, 물에서 놀 땐 구명조끼가 자기 생명이라고 생각하고…."]
온몸으로 익힐 수 있는 물놀이 안전 교육은 다음 달까지 체험관을 통해 예약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안승길입니다.
촬영기자:정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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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 물놀이 인파가 늘면서 수난사고도 전국적으로 잇따르고 있습니다.
미리 안전 수칙을 익히고 구명조끼를 꼭 입어야 인명 피해를 막을 수 있습니다.
체험으로 안전한 물놀이를 배우는 현장을, 안승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강한 파도에 레저보트가 넘어져 물에 빠진 40대 남성.
다행히 구명조끼를 입고 있어 해경에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반면, 완주에선 가족과 물놀이하던 8살 초등학생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구명조끼를 입지 않은 상태에서, 갑자기 깊어진 계곡물에 변을 당했습니다.
["안 닿아요. (껑충껑충 뛰어서 쭉쭉, 그렇지….)"]
웅덩이가 널린 하천 안쪽은 키 작은 아이들에게 더 위험합니다.
호흡을 유지하며, 반동을 이용해 물 밖으로 나오는 아이들.
[이유림/경기도 양주시 : "갈수록 깊어지면서 발이 안 닿아서 너무 무서웠어요. 이렇게 발을 점프해서 음파 하면서 왼쪽 팔을 오른쪽 겨드랑이에 넣어서 뒤로 돌아서 천천히 나비손하며…."]
국지성 폭우로 급류에 휩쓸릴 우려가 큰 하천과 계곡.
나무에 의존해 물살을 견디는 건 잠시뿐, 물이 붇기 전 몸을 피해야 합니다.
[김윤동·고태민/경북 안동시·경남 김해시 : "뭔가 코가 멍하고 날아갈 것 같았어요, 실제 날아갔고. (비 많이 오면 계곡에서 놀면 안 되겠다고 생각했어요.)"]
["살려주세요!"]
구조를 위해 무작정 몸을 던지는 건 금물.
물병과 돗자리 등 물에 뜨는 물건에 매듭을 묶어 던져준 뒤, 천천히 끌어내야 합니다.
구명조끼도 제대로 입어야 합니다.
["다리끈을 하지 않으면 물에서 구명조끼가 훌러덩 벗겨질 수 있어요."]
[최지안/전북119안전체험관 교관 : "가장 중요한 점은 아무리 물과 친숙하더라도 절대 자신을 과신하지 말란 겁니다. 소방관에게 생명은 공기호흡기이듯, 물에서 놀 땐 구명조끼가 자기 생명이라고 생각하고…."]
온몸으로 익힐 수 있는 물놀이 안전 교육은 다음 달까지 체험관을 통해 예약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안승길입니다.
촬영기자:정성수
폭염 속 물놀이 인파가 늘면서 수난사고도 전국적으로 잇따르고 있습니다.
미리 안전 수칙을 익히고 구명조끼를 꼭 입어야 인명 피해를 막을 수 있습니다.
체험으로 안전한 물놀이를 배우는 현장을, 안승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강한 파도에 레저보트가 넘어져 물에 빠진 40대 남성.
다행히 구명조끼를 입고 있어 해경에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반면, 완주에선 가족과 물놀이하던 8살 초등학생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구명조끼를 입지 않은 상태에서, 갑자기 깊어진 계곡물에 변을 당했습니다.
["안 닿아요. (껑충껑충 뛰어서 쭉쭉, 그렇지….)"]
웅덩이가 널린 하천 안쪽은 키 작은 아이들에게 더 위험합니다.
호흡을 유지하며, 반동을 이용해 물 밖으로 나오는 아이들.
[이유림/경기도 양주시 : "갈수록 깊어지면서 발이 안 닿아서 너무 무서웠어요. 이렇게 발을 점프해서 음파 하면서 왼쪽 팔을 오른쪽 겨드랑이에 넣어서 뒤로 돌아서 천천히 나비손하며…."]
국지성 폭우로 급류에 휩쓸릴 우려가 큰 하천과 계곡.
나무에 의존해 물살을 견디는 건 잠시뿐, 물이 붇기 전 몸을 피해야 합니다.
[김윤동·고태민/경북 안동시·경남 김해시 : "뭔가 코가 멍하고 날아갈 것 같았어요, 실제 날아갔고. (비 많이 오면 계곡에서 놀면 안 되겠다고 생각했어요.)"]
["살려주세요!"]
구조를 위해 무작정 몸을 던지는 건 금물.
물병과 돗자리 등 물에 뜨는 물건에 매듭을 묶어 던져준 뒤, 천천히 끌어내야 합니다.
구명조끼도 제대로 입어야 합니다.
["다리끈을 하지 않으면 물에서 구명조끼가 훌러덩 벗겨질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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