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잉 관광’ 감천문화마을…혼잡 해결되나?
입력 2025.07.28 (21:50)
수정 2025.07.28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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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의 대표 관광지인 감천문화마을에 관광객이 몰리며 주민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닌데요.
자치단체가 이 일대를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하고 혼잡도를 측정해 관광객을 제한하는 등 해결 방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주민들과 관광객의 상생이 가능할까요?
보도에 서정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의 대표 관광지 감천문화마을.
사진 명소 앞엔 줄이 길게 늘어섰고, 골목 곳곳은 관광객들로 붐빕니다.
주민들이 사는 골목 안까지 들어와 사진 찍는 일도 다반사로, 주민 불편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한문자/인근 주민 : "낮이고 밤이고 사람이 왔다 갔다 하고 그제는 두시 반인데도 여기 밑에 문을 팡팡 때리고 그러는 거."]
마을 도로는 주정차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좁은 도로 가장자리에는 보시는 것처럼 불법 주차된 차들이 빼곡히 들어섰습니다.
잇따르는 민원에, 사하구가 감천문화마을을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하기로 했습니다.
관광객이 몰려 주민 생활을 방해하는 지역에 대해 관광객 제한 등의 조치를 시행할 계획입니다.
[구현희/사하구청 관광진흥과 : "방문 시간을 제한할 수 있고,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고, 차량 통행을 제한할 수 있고, 이런 여러 가지 조치 가능한 내용들이 법에 규정돼 있거든요."]
한국관광공사도 감천문화마을이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되면 혼잡도를 측정하는 등 용역을 추진합니다.
CCTV나 사물인터넷 등 사람과 차를 관측할 수 있는 기기들을 활용해 실시간 밀집도를 집계해 공개할 예정입니다.
[김인경/한국관광공사 관광 컨설팅팀 : "어떤 요일인지 아니면 그 요일이어도 시간대가 언제가 가장 혼잡한지 이런 부분들을 좀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지난해 감천문화마을의 하루 평균 방문객은 8천 명으로, 국토연구원이 정한 관광 수용량의 3배가 넘은 상황.
이른바 '과잉 관광'으로 인한 부작용을 막기 위해 다양한 대책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정윤입니다.
촬영기자:허선귀
부산의 대표 관광지인 감천문화마을에 관광객이 몰리며 주민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닌데요.
자치단체가 이 일대를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하고 혼잡도를 측정해 관광객을 제한하는 등 해결 방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주민들과 관광객의 상생이 가능할까요?
보도에 서정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의 대표 관광지 감천문화마을.
사진 명소 앞엔 줄이 길게 늘어섰고, 골목 곳곳은 관광객들로 붐빕니다.
주민들이 사는 골목 안까지 들어와 사진 찍는 일도 다반사로, 주민 불편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한문자/인근 주민 : "낮이고 밤이고 사람이 왔다 갔다 하고 그제는 두시 반인데도 여기 밑에 문을 팡팡 때리고 그러는 거."]
마을 도로는 주정차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좁은 도로 가장자리에는 보시는 것처럼 불법 주차된 차들이 빼곡히 들어섰습니다.
잇따르는 민원에, 사하구가 감천문화마을을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하기로 했습니다.
관광객이 몰려 주민 생활을 방해하는 지역에 대해 관광객 제한 등의 조치를 시행할 계획입니다.
[구현희/사하구청 관광진흥과 : "방문 시간을 제한할 수 있고,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고, 차량 통행을 제한할 수 있고, 이런 여러 가지 조치 가능한 내용들이 법에 규정돼 있거든요."]
한국관광공사도 감천문화마을이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되면 혼잡도를 측정하는 등 용역을 추진합니다.
CCTV나 사물인터넷 등 사람과 차를 관측할 수 있는 기기들을 활용해 실시간 밀집도를 집계해 공개할 예정입니다.
[김인경/한국관광공사 관광 컨설팅팀 : "어떤 요일인지 아니면 그 요일이어도 시간대가 언제가 가장 혼잡한지 이런 부분들을 좀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지난해 감천문화마을의 하루 평균 방문객은 8천 명으로, 국토연구원이 정한 관광 수용량의 3배가 넘은 상황.
이른바 '과잉 관광'으로 인한 부작용을 막기 위해 다양한 대책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정윤입니다.
촬영기자:허선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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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대표 관광지인 감천문화마을에 관광객이 몰리며 주민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닌데요.
자치단체가 이 일대를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하고 혼잡도를 측정해 관광객을 제한하는 등 해결 방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주민들과 관광객의 상생이 가능할까요?
보도에 서정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의 대표 관광지 감천문화마을.
사진 명소 앞엔 줄이 길게 늘어섰고, 골목 곳곳은 관광객들로 붐빕니다.
주민들이 사는 골목 안까지 들어와 사진 찍는 일도 다반사로, 주민 불편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한문자/인근 주민 : "낮이고 밤이고 사람이 왔다 갔다 하고 그제는 두시 반인데도 여기 밑에 문을 팡팡 때리고 그러는 거."]
마을 도로는 주정차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좁은 도로 가장자리에는 보시는 것처럼 불법 주차된 차들이 빼곡히 들어섰습니다.
잇따르는 민원에, 사하구가 감천문화마을을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하기로 했습니다.
관광객이 몰려 주민 생활을 방해하는 지역에 대해 관광객 제한 등의 조치를 시행할 계획입니다.
[구현희/사하구청 관광진흥과 : "방문 시간을 제한할 수 있고,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고, 차량 통행을 제한할 수 있고, 이런 여러 가지 조치 가능한 내용들이 법에 규정돼 있거든요."]
한국관광공사도 감천문화마을이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되면 혼잡도를 측정하는 등 용역을 추진합니다.
CCTV나 사물인터넷 등 사람과 차를 관측할 수 있는 기기들을 활용해 실시간 밀집도를 집계해 공개할 예정입니다.
[김인경/한국관광공사 관광 컨설팅팀 : "어떤 요일인지 아니면 그 요일이어도 시간대가 언제가 가장 혼잡한지 이런 부분들을 좀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지난해 감천문화마을의 하루 평균 방문객은 8천 명으로, 국토연구원이 정한 관광 수용량의 3배가 넘은 상황.
이른바 '과잉 관광'으로 인한 부작용을 막기 위해 다양한 대책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정윤입니다.
촬영기자:허선귀
부산의 대표 관광지인 감천문화마을에 관광객이 몰리며 주민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닌데요.
자치단체가 이 일대를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하고 혼잡도를 측정해 관광객을 제한하는 등 해결 방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주민들과 관광객의 상생이 가능할까요?
보도에 서정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의 대표 관광지 감천문화마을.
사진 명소 앞엔 줄이 길게 늘어섰고, 골목 곳곳은 관광객들로 붐빕니다.
주민들이 사는 골목 안까지 들어와 사진 찍는 일도 다반사로, 주민 불편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한문자/인근 주민 : "낮이고 밤이고 사람이 왔다 갔다 하고 그제는 두시 반인데도 여기 밑에 문을 팡팡 때리고 그러는 거."]
마을 도로는 주정차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좁은 도로 가장자리에는 보시는 것처럼 불법 주차된 차들이 빼곡히 들어섰습니다.
잇따르는 민원에, 사하구가 감천문화마을을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하기로 했습니다.
관광객이 몰려 주민 생활을 방해하는 지역에 대해 관광객 제한 등의 조치를 시행할 계획입니다.
[구현희/사하구청 관광진흥과 : "방문 시간을 제한할 수 있고,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고, 차량 통행을 제한할 수 있고, 이런 여러 가지 조치 가능한 내용들이 법에 규정돼 있거든요."]
한국관광공사도 감천문화마을이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되면 혼잡도를 측정하는 등 용역을 추진합니다.
CCTV나 사물인터넷 등 사람과 차를 관측할 수 있는 기기들을 활용해 실시간 밀집도를 집계해 공개할 예정입니다.
[김인경/한국관광공사 관광 컨설팅팀 : "어떤 요일인지 아니면 그 요일이어도 시간대가 언제가 가장 혼잡한지 이런 부분들을 좀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지난해 감천문화마을의 하루 평균 방문객은 8천 명으로, 국토연구원이 정한 관광 수용량의 3배가 넘은 상황.
이른바 '과잉 관광'으로 인한 부작용을 막기 위해 다양한 대책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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