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 급증…자칫하면 폐렴

입력 2006.01.31 (20:3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일교차가 큰 날씨에 설연휴를 지낸 뒤 어린이 감기환자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감기는 기관지염이나 폐렴으로 쉽게 전이되는 데다 장염같은 합병증도 따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올해 2살인 김태언 어린이는 밤새 체온이 40도 오르내리고 기침이 심해지면서 병원을 찾았습니다.

처음엔 단순한 감기인 줄 알았지만 폐렴진단을 받아 결국 입원까지 했습니다.

<인터뷰> "기침을 하면서 숨을 가파하면서 힘들어 하더라구요.감기인 줄 알았는데"

이처럼 감기환자가 늘면서 광주의 한 아동전문병원의 경우 59병상 대부분이 감기환자들로 채워졌습니다.

다른 병원도 사정은 마찬가지여서 설연휴를 지낸 뒤 감기환자가 크게 늘어 일부 4인실을 제외하고는 입원실 찾기가 어려워졌습니다.

이번 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되며 복통이나 설사, 중이염 등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인터뷰> "인플렌자 바이러스 영향으로 열이나고 감기가 온다. 장염으로 발전하기도 한다."

이번 감기는 하루 이틀 사이 폐렴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커 자칫하면 치료시기를 놓칠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신생아나 영아의 경우 자칫 폐렴으로 발전할 수도 있다며 일교차가 큰 요즘 외출을 삼가고 감기증상을 보이면 바로 병원을 찾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뉴스 이진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감기 급증…자칫하면 폐렴
    • 입력 2006-01-31 20:05:38
    뉴스타임
<앵커 멘트> 일교차가 큰 날씨에 설연휴를 지낸 뒤 어린이 감기환자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감기는 기관지염이나 폐렴으로 쉽게 전이되는 데다 장염같은 합병증도 따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올해 2살인 김태언 어린이는 밤새 체온이 40도 오르내리고 기침이 심해지면서 병원을 찾았습니다. 처음엔 단순한 감기인 줄 알았지만 폐렴진단을 받아 결국 입원까지 했습니다. <인터뷰> "기침을 하면서 숨을 가파하면서 힘들어 하더라구요.감기인 줄 알았는데" 이처럼 감기환자가 늘면서 광주의 한 아동전문병원의 경우 59병상 대부분이 감기환자들로 채워졌습니다. 다른 병원도 사정은 마찬가지여서 설연휴를 지낸 뒤 감기환자가 크게 늘어 일부 4인실을 제외하고는 입원실 찾기가 어려워졌습니다. 이번 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되며 복통이나 설사, 중이염 등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인터뷰> "인플렌자 바이러스 영향으로 열이나고 감기가 온다. 장염으로 발전하기도 한다." 이번 감기는 하루 이틀 사이 폐렴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커 자칫하면 치료시기를 놓칠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신생아나 영아의 경우 자칫 폐렴으로 발전할 수도 있다며 일교차가 큰 요즘 외출을 삼가고 감기증상을 보이면 바로 병원을 찾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뉴스 이진연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