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쏙! 쏙!] 여름철 조심해야 할 응급질환은?

입력 2025.08.07 (19:23) 수정 2025.08.07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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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건강쏙쏙 시간입니다.

폭염과 폭우가 번갈아 나타나는 여름철에는 건강을 위협하는 요소들이 많습니다.

특히 재난 수준의 폭염에 매일 온열질환자가 급증하고 더위로 인한 체내 수분 손실로 뇌졸중 위험이 높아지면서 응급실을 찾는 환자들이 많아진다는데요,

오늘 이 시간, 여름철 자주 발생하는 응급질환에 대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리포트]

폭염이 절정에 달하는 8월에 응급실 이송환자가 가장 많다는 조사결과가 있습니다.

국립중앙의료원 응급의료현황 자료를 보면 2014년부터 2023년까지 최근 10년 동안 8월 이용자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어떤 질환들로 응급실을 찾는지, 좀 더 자세히 알아볼까요?

찜통더위가 이어지는 여름철, 가장 조심해야 할 것 가운데 하나는 바로 온열질환입니다.

질병관리청 자료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을 찾는 환자는 올해 들어 이미 3천 명을 넘어섰는데요,

이달에도 극심한 폭염이 이어지면서, 4천 5백여 명으로 환자 수가 가장 많았던 2018년 기록을 넘어설 가능성도 있습니다.

전북에서도 올해 5월 중순부터 지난달까지 응급실로 이송된 온열 질환자가 191명에 달합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81명보다 두 배 이상 는 수칩니다.

폭염 수준의 더위는 심혈관질환자들에게도 심각한 위협이 됩니다.

여름철 수분 손실로 혈액이 끈적해지고 점도도 높아지기 때문인데요.

혈관 내 혈전이 잘 생기는 환경이 만들어지고, 이 혈전이 뇌혈관을 막으면 뇌경색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더위에 체온이 높아지고 말초 혈관도 확장되는데, 상대적으로 뇌로 가는 혈액 공급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여기에 실내외 온도차까지 겹치면 자율신경계의 균형이 깨지고 혈압도 급변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뇌졸중의 위험도가 증가한다고 알려졌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외상성 사고도 급증하는데요.

가족단위 이동이 많아지는 여름방학과 휴가철엔 교통사고와 골절 등이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여름철 높은 기온이 갖가지 질환 발생에 많은 영향을 주는데요,

여름철, 응급질환.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까요?

[앵커]

네, 이번에는 전주대자인병원 응급의료센터 김상민 센터장과 함께 여름철 자주 발생하는 응급질환에 대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어서 오세요.

해가 갈수록 폭염의 기세가 사나워지고 있습니다.

올여름도 마찬가지인데요.

온열질환자도 급증하고 있어 걱정입니다.

응급실에 계시니 더 실감하시죠,

예년에 비해 어느 정돕니까?

[앵커]

온열질환으로 자칫 생명을 잃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증상에 따른 응급처치가 중요한데요,

응급실에 오기 전에 응급조치는 어떻게 해야되고, 응급실에 오면 또 어떤 치료를 받게 되는지 짚어주시죠.

[앵커]

특히 뇌졸중은 여름철에도 위험도가 높아진다고요?

특히 어떤 분들이 조심해야 하고 평소 관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앵커]

여름철에 자주 발생하는 응급질환.

전문가로서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팁을 주신다면요?

[앵커]

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외상성 사고도 늘고 있다죠,

주로 어떤 환자들이 응급실을 찾게 되는지, 어떤 점을 주의하면 좋을지 말씀해주시죠.

[앵커]

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나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영상편집:한동엽/글·구성:이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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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강 쏙! 쏙!] 여름철 조심해야 할 응급질환은?
    • 입력 2025-08-07 19:23:29
    • 수정2025-08-07 19:31:36
    뉴스7(전주)
[앵커]

건강쏙쏙 시간입니다.

폭염과 폭우가 번갈아 나타나는 여름철에는 건강을 위협하는 요소들이 많습니다.

특히 재난 수준의 폭염에 매일 온열질환자가 급증하고 더위로 인한 체내 수분 손실로 뇌졸중 위험이 높아지면서 응급실을 찾는 환자들이 많아진다는데요,

오늘 이 시간, 여름철 자주 발생하는 응급질환에 대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리포트]

폭염이 절정에 달하는 8월에 응급실 이송환자가 가장 많다는 조사결과가 있습니다.

국립중앙의료원 응급의료현황 자료를 보면 2014년부터 2023년까지 최근 10년 동안 8월 이용자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어떤 질환들로 응급실을 찾는지, 좀 더 자세히 알아볼까요?

찜통더위가 이어지는 여름철, 가장 조심해야 할 것 가운데 하나는 바로 온열질환입니다.

질병관리청 자료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을 찾는 환자는 올해 들어 이미 3천 명을 넘어섰는데요,

이달에도 극심한 폭염이 이어지면서, 4천 5백여 명으로 환자 수가 가장 많았던 2018년 기록을 넘어설 가능성도 있습니다.

전북에서도 올해 5월 중순부터 지난달까지 응급실로 이송된 온열 질환자가 191명에 달합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81명보다 두 배 이상 는 수칩니다.

폭염 수준의 더위는 심혈관질환자들에게도 심각한 위협이 됩니다.

여름철 수분 손실로 혈액이 끈적해지고 점도도 높아지기 때문인데요.

혈관 내 혈전이 잘 생기는 환경이 만들어지고, 이 혈전이 뇌혈관을 막으면 뇌경색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더위에 체온이 높아지고 말초 혈관도 확장되는데, 상대적으로 뇌로 가는 혈액 공급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여기에 실내외 온도차까지 겹치면 자율신경계의 균형이 깨지고 혈압도 급변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뇌졸중의 위험도가 증가한다고 알려졌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외상성 사고도 급증하는데요.

가족단위 이동이 많아지는 여름방학과 휴가철엔 교통사고와 골절 등이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여름철 높은 기온이 갖가지 질환 발생에 많은 영향을 주는데요,

여름철, 응급질환.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까요?

[앵커]

네, 이번에는 전주대자인병원 응급의료센터 김상민 센터장과 함께 여름철 자주 발생하는 응급질환에 대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어서 오세요.

해가 갈수록 폭염의 기세가 사나워지고 있습니다.

올여름도 마찬가지인데요.

온열질환자도 급증하고 있어 걱정입니다.

응급실에 계시니 더 실감하시죠,

예년에 비해 어느 정돕니까?

[앵커]

온열질환으로 자칫 생명을 잃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증상에 따른 응급처치가 중요한데요,

응급실에 오기 전에 응급조치는 어떻게 해야되고, 응급실에 오면 또 어떤 치료를 받게 되는지 짚어주시죠.

[앵커]

특히 뇌졸중은 여름철에도 위험도가 높아진다고요?

특히 어떤 분들이 조심해야 하고 평소 관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앵커]

여름철에 자주 발생하는 응급질환.

전문가로서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팁을 주신다면요?

[앵커]

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외상성 사고도 늘고 있다죠,

주로 어떤 환자들이 응급실을 찾게 되는지, 어떤 점을 주의하면 좋을지 말씀해주시죠.

[앵커]

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나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영상편집:한동엽/글·구성:이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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