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 브리핑] ‘테라 사태’ 권도형, 유죄 인정…향후 한국 이송 가능성

입력 2025.08.13 (15:19) 수정 2025.08.13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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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미국 뉴욕으로 갑니다.

스테이블코인 '테라 USD' 발행과 관련한 사기 등 혐의로 미국에서 형사재판을 받는 권도형 테라폼랩스 설립자가 입장을 바꿔 유죄를 인정하고 형량을 낮추는 데 합의했습니다.

현지 시각 11일, 미국 뉴욕 남부 연방법원에서 열린 심리에서 권 씨는 사기 공모, 통신망을 이용한 사기 혐의에 대해 자신의 유죄를 인정했습니다.

유죄 인정으로 형량을 낮추는, 이른바 '플리 바겐' 합의로 검찰은 권씨에게서 천900만 달러, 우리 돈 약 263억 원과 다른 재산 일부를 환수하기로 했습니다.

권씨가 유죄를 인정한 사기 공모와 통신망을 이용한 사기죄 형량을 더하면 최대 25년형인데요.

검찰은 유죄 인정 합의에 따라 추가 기소 없이 권 씨에게 최대 12년 형을 구형하기로 했습니다.

또 최종 형량의 절반을 복역하고 플리 바겐 조건을 준수한 권씨가 한국행을 신청할 경우 형기의 나머지 절반은 한국에서 보낼 수 있습니다.

권씨 선고 공판은 오는 12월 11일 열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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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맵 브리핑] ‘테라 사태’ 권도형, 유죄 인정…향후 한국 이송 가능성
    • 입력 2025-08-13 15:19:04
    • 수정2025-08-13 15:26:11
    월드24
다음은 미국 뉴욕으로 갑니다.

스테이블코인 '테라 USD' 발행과 관련한 사기 등 혐의로 미국에서 형사재판을 받는 권도형 테라폼랩스 설립자가 입장을 바꿔 유죄를 인정하고 형량을 낮추는 데 합의했습니다.

현지 시각 11일, 미국 뉴욕 남부 연방법원에서 열린 심리에서 권 씨는 사기 공모, 통신망을 이용한 사기 혐의에 대해 자신의 유죄를 인정했습니다.

유죄 인정으로 형량을 낮추는, 이른바 '플리 바겐' 합의로 검찰은 권씨에게서 천900만 달러, 우리 돈 약 263억 원과 다른 재산 일부를 환수하기로 했습니다.

권씨가 유죄를 인정한 사기 공모와 통신망을 이용한 사기죄 형량을 더하면 최대 25년형인데요.

검찰은 유죄 인정 합의에 따라 추가 기소 없이 권 씨에게 최대 12년 형을 구형하기로 했습니다.

또 최종 형량의 절반을 복역하고 플리 바겐 조건을 준수한 권씨가 한국행을 신청할 경우 형기의 나머지 절반은 한국에서 보낼 수 있습니다.

권씨 선고 공판은 오는 12월 11일 열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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