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플러스] 파리 개선문 ‘무명용사 불꽃’으로 담뱃불을?…프랑스 사회 ‘공분’

입력 2025.08.13 (15:36) 수정 2025.08.13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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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바닥에서 피어오르는 작은 불꽃 앞에 몸을 숙인 뒤 태연히 담뱃불을 붙이는 남성, 주변 사람들은 이 모습을 보고 어이없는 표정을 짓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이 불꽃은 프랑스 파리 개선문 아래 위치한 '무명용사의 묘'의 추모 불꽃인데요.

주변 관광객들에게 촬영된 이 모습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산하면서 프랑스 전역에 공분을 불러일으켰는데요.

프랑스 정부 역시 역사적 상징을 훼손한 행위이자 국가에 대한 명백한 모욕이라며 공개 비판했고 보훈부 장관은 "파리 검찰에 사건을 접수하고 이 남성을 찾아내 본보기가 되도록 할 것"이라며 강력한 법적 조치를 예고했습니다.

결국 문제의 남성은 프랑스 당국에 체포됐고 혐의를 모두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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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 플러스] 파리 개선문 ‘무명용사 불꽃’으로 담뱃불을?…프랑스 사회 ‘공분’
    • 입력 2025-08-13 15:36:42
    • 수정2025-08-13 15:44:39
    월드24
땅바닥에서 피어오르는 작은 불꽃 앞에 몸을 숙인 뒤 태연히 담뱃불을 붙이는 남성, 주변 사람들은 이 모습을 보고 어이없는 표정을 짓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이 불꽃은 프랑스 파리 개선문 아래 위치한 '무명용사의 묘'의 추모 불꽃인데요.

주변 관광객들에게 촬영된 이 모습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산하면서 프랑스 전역에 공분을 불러일으켰는데요.

프랑스 정부 역시 역사적 상징을 훼손한 행위이자 국가에 대한 명백한 모욕이라며 공개 비판했고 보훈부 장관은 "파리 검찰에 사건을 접수하고 이 남성을 찾아내 본보기가 되도록 할 것"이라며 강력한 법적 조치를 예고했습니다.

결국 문제의 남성은 프랑스 당국에 체포됐고 혐의를 모두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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