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단신] “현실과 먼 농작물 재해보험 개선해야” 외

입력 2025.08.18 (19:37) 수정 2025.08.18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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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단신 이어갑니다.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은 오늘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 앞에서 회견을 열고 현실과 동떨어진 농작물 재해보험을 현실화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제주도연맹은 현행 농작물 재해보험의 경우 씨앗을 심은 뒤 싹을 틔워야만 가입할 수 있어 가뭄으로 발아가 되지 않으면 어떠한 보상도 받지 못하고 갈아엎어야 하는데다 가입 시기도 행정에서 일방적으로 정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기후위기 시대 지속가능한 농업을 할 수 있도록 제주도정과 농협이 정부에 제도개선을 요구하라고 촉구했습니다.

3억 원 전화금융사기 피해 막은 은행 직원 감사장

제주경찰청은 수억 원대 전화금융사기, 이른바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은 조천농협 본점 오민경 과장과 김희영 팀장에게 감사장과 포상금을 수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이전에 온라인으로 은행 업무를 본 적이 전혀 없고 기기를 다루는 것도 서툰 고객이 3억 원을 이체하려고 하자, 금융사기로 의심하고 제지해 큰 피해를 막았습니다.

한밤중 표류 보트…모바일 앱으로 구조

한밤 중 바다로 레저활동을 나섰다가 조난될 뻔한 남성 2명이 해양안전 모바일 앱을 이용해 구조됐습니다.

제주해양경찰서는 어젯밤 11시 15분쯤 제주시 이호동 이호랜드 북쪽 1.2km 해상에서 고무보트 엔진이 고장나 표류하던 이들이 소형선박 등을 위한 위치기반 서비스 앱 '해로드'를 통해 SOS 구조신고를 했고, 연안구조정을 급파해 1시간여 만에 구조한 뒤 제주항으로 무사히 돌아왔다고 밝혔습니다.

제주형 자율학교 10개교 신규 지정

제주도교육청이 2026학년도 제주형 자율학교 10개교를 신규 지정했습니다.

신청 유형별로 보면 대정서초가 글로벌 역량학교로 지정됐고 서광초와 한동초, 해안초가 문예체 학교, 제주교대 부설초가 IB학교로 신규 지정됐습니다.

이번에 지정된 제주형 자율학교는 내년부터 4년 동안 창의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교육 관련 특례 제도를 활용해 학교별 특색 과목을 운영할 예정입니다.

현재 제주형 자율학교는 모두 93개교가 운영중입니다.

개식용종식법 시행 1년…사육 농장 67% 폐업

개식용 종식법 시행 1년 동안 제주지역 개 사육 농장 3곳 중 2곳이 문을 닫았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도내 개 사육 농장 42곳 가운데 67%에 해당하는 28곳이 지난 1년 사이 폐업 신고했습니다.

이는 전국 평균 70%와 비교하면 낮은 수치입니다.

한편 개식용종식법은 유예기간을 거쳐 2027년 2월부터 본격 시행되며, 식용 목적으로 개를 사육하거나 도축하는 행위 등이 전면 금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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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요 단신] “현실과 먼 농작물 재해보험 개선해야” 외
    • 입력 2025-08-18 19:37:44
    • 수정2025-08-18 20:47:48
    뉴스7(제주)
주요 단신 이어갑니다.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은 오늘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 앞에서 회견을 열고 현실과 동떨어진 농작물 재해보험을 현실화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제주도연맹은 현행 농작물 재해보험의 경우 씨앗을 심은 뒤 싹을 틔워야만 가입할 수 있어 가뭄으로 발아가 되지 않으면 어떠한 보상도 받지 못하고 갈아엎어야 하는데다 가입 시기도 행정에서 일방적으로 정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기후위기 시대 지속가능한 농업을 할 수 있도록 제주도정과 농협이 정부에 제도개선을 요구하라고 촉구했습니다.

3억 원 전화금융사기 피해 막은 은행 직원 감사장

제주경찰청은 수억 원대 전화금융사기, 이른바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은 조천농협 본점 오민경 과장과 김희영 팀장에게 감사장과 포상금을 수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이전에 온라인으로 은행 업무를 본 적이 전혀 없고 기기를 다루는 것도 서툰 고객이 3억 원을 이체하려고 하자, 금융사기로 의심하고 제지해 큰 피해를 막았습니다.

한밤중 표류 보트…모바일 앱으로 구조

한밤 중 바다로 레저활동을 나섰다가 조난될 뻔한 남성 2명이 해양안전 모바일 앱을 이용해 구조됐습니다.

제주해양경찰서는 어젯밤 11시 15분쯤 제주시 이호동 이호랜드 북쪽 1.2km 해상에서 고무보트 엔진이 고장나 표류하던 이들이 소형선박 등을 위한 위치기반 서비스 앱 '해로드'를 통해 SOS 구조신고를 했고, 연안구조정을 급파해 1시간여 만에 구조한 뒤 제주항으로 무사히 돌아왔다고 밝혔습니다.

제주형 자율학교 10개교 신규 지정

제주도교육청이 2026학년도 제주형 자율학교 10개교를 신규 지정했습니다.

신청 유형별로 보면 대정서초가 글로벌 역량학교로 지정됐고 서광초와 한동초, 해안초가 문예체 학교, 제주교대 부설초가 IB학교로 신규 지정됐습니다.

이번에 지정된 제주형 자율학교는 내년부터 4년 동안 창의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교육 관련 특례 제도를 활용해 학교별 특색 과목을 운영할 예정입니다.

현재 제주형 자율학교는 모두 93개교가 운영중입니다.

개식용종식법 시행 1년…사육 농장 67% 폐업

개식용 종식법 시행 1년 동안 제주지역 개 사육 농장 3곳 중 2곳이 문을 닫았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도내 개 사육 농장 42곳 가운데 67%에 해당하는 28곳이 지난 1년 사이 폐업 신고했습니다.

이는 전국 평균 70%와 비교하면 낮은 수치입니다.

한편 개식용종식법은 유예기간을 거쳐 2027년 2월부터 본격 시행되며, 식용 목적으로 개를 사육하거나 도축하는 행위 등이 전면 금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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