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전남] “건강을 위한 방범 활동”…순천경찰서, ‘러닝순찰대’ 출범
입력 2025.08.19 (19:19)
수정 2025.08.19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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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달리기 인기가 높아지면서 함께 달리기를 하는 이른바 '러닝 크루' 활동이 늘고 있는데요.
달리기를 하며 건강을 챙기는 것은 물론 지역사회 안전까지 살피는 러닝순찰대가 전남에서도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현장을 손준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해가 저물자 운동복 차림으로 모인 사람들.
단체로 달리는 이른바 '러닝 크루'입니다.
곧이어 경찰과 함께 대열을 갖추고 뛰기 시작합니다.
전남에서도 활동을 시작한 러닝순찰대입니다.
시민들이 많이 찾는 산책로인 순천 동천인데요.
저도 오늘 러닝순찰대원이 되어서 함께 뛰어보겠습니다.
대원들은 매주 한 차례 순천 동천과 팔마체육관 등 산책로를 5km가량 달립니다.
가로등 불빛이 들어오지 않는 곳이나 부서진 시설물이 없는지 발견해 신고합니다.
[강소라/러닝순찰대원 : "달리는 중에 보행자가 다칠 수 있는 그런 시설물들을 발견하게 되는 경우가 있어서 평소보다 더 주의 깊게 관찰하게 되더라고요."]
러닝순찰대원이 주민 위험 사례를 신고해 사고를 막기도 했습니다.
[한길/러닝순찰대원 : "실제로 동천을 뛰고 있는데, 어떤 분께서 막대기를 휘두르고 있는 것을 봤습니다. 그래서 여성이나 어린아이들에게 위해가 될 거 같아서 그 즉시 경찰에 신고를 했고, 경찰이 출동해서 해결된 부분이 있습니다."]
순천 러닝순찰대원은 30명.
건강과 함께 이웃의 안전까지 챙기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임승훈/경사/순천경찰서 범죄예방대응과 : "꼭 러닝에만 국한되지 않더라도 저희들이 생활 속에서 같이 운동하시는 시민들과 함께하면서 순천을 좀 더 안전하게 만들 계획입니다."]
전남경찰청은 달리기 뿐만 아니라 걷기 모임 등과 연계한 주민참여형 순찰 활동을 늘리기로 하고 일선 경찰서에 권고했습니다.
KBS 뉴스 손준수입니다.
촬영기자:김선오·조민웅
정부, 석유화학 구조개편안 발표…내일 관계장관회의
정부의 석유화학산업 구조개편안이 나옵니다.
정부는 내일(20일) 구윤철 부총리 주재로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석유화학 구조개편 방안'을 논의합니다.
구조개편안에는 개별 기업의 구체적인 구조조정 계획과 수치가 제시되고 관련 금융·세제 지원 방안 등이 담길 것으로 보입니다.
또, 공급 과잉과 경기 침체 속에서도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 수준의 생산 설비 가동 계획이 정리될 전망입니다.
김영록 “여수세계섬박람회 전담반 구성 크게 준비”
여수세계섬박람회가 1년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라남도가 전담조직을 확대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실국정책회의에서 섬박람회 준비와 관련해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모든 관련 실국이 참여하는 총체적인 지원조직을 만들어 크게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정부 예산 편성이 마무리 단계지만 아직 여지가 있다"며 추가 국비 확보를 위해 "경제부지사를 중심으로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 ‘남해안남중권유치위원회’ 출범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를 전남과 경남이 함께 유치하기 위한 유치위원회가 출범했습니다.
전남동부와 경남서부 지역 20여 단체는 오늘 여수에서 COP33 남해안남중권 유치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개최지 확정을 국가계획으로 채택하기 위한 시민운동을 전개하기로 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선언문을 통해 지역에서 3차례나 총회 유치에 도전했지만 정부가 중도 포기해 실패했었다며 기후에너지부 신설과 총회 유치를 공약한 이재명 정부를 믿는다고 밝혔습니다.
달리기 인기가 높아지면서 함께 달리기를 하는 이른바 '러닝 크루' 활동이 늘고 있는데요.
달리기를 하며 건강을 챙기는 것은 물론 지역사회 안전까지 살피는 러닝순찰대가 전남에서도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현장을 손준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해가 저물자 운동복 차림으로 모인 사람들.
단체로 달리는 이른바 '러닝 크루'입니다.
곧이어 경찰과 함께 대열을 갖추고 뛰기 시작합니다.
전남에서도 활동을 시작한 러닝순찰대입니다.
시민들이 많이 찾는 산책로인 순천 동천인데요.
저도 오늘 러닝순찰대원이 되어서 함께 뛰어보겠습니다.
대원들은 매주 한 차례 순천 동천과 팔마체육관 등 산책로를 5km가량 달립니다.
가로등 불빛이 들어오지 않는 곳이나 부서진 시설물이 없는지 발견해 신고합니다.
[강소라/러닝순찰대원 : "달리는 중에 보행자가 다칠 수 있는 그런 시설물들을 발견하게 되는 경우가 있어서 평소보다 더 주의 깊게 관찰하게 되더라고요."]
러닝순찰대원이 주민 위험 사례를 신고해 사고를 막기도 했습니다.
[한길/러닝순찰대원 : "실제로 동천을 뛰고 있는데, 어떤 분께서 막대기를 휘두르고 있는 것을 봤습니다. 그래서 여성이나 어린아이들에게 위해가 될 거 같아서 그 즉시 경찰에 신고를 했고, 경찰이 출동해서 해결된 부분이 있습니다."]
순천 러닝순찰대원은 30명.
건강과 함께 이웃의 안전까지 챙기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임승훈/경사/순천경찰서 범죄예방대응과 : "꼭 러닝에만 국한되지 않더라도 저희들이 생활 속에서 같이 운동하시는 시민들과 함께하면서 순천을 좀 더 안전하게 만들 계획입니다."]
전남경찰청은 달리기 뿐만 아니라 걷기 모임 등과 연계한 주민참여형 순찰 활동을 늘리기로 하고 일선 경찰서에 권고했습니다.
KBS 뉴스 손준수입니다.
촬영기자:김선오·조민웅
정부, 석유화학 구조개편안 발표…내일 관계장관회의
정부의 석유화학산업 구조개편안이 나옵니다.
정부는 내일(20일) 구윤철 부총리 주재로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석유화학 구조개편 방안'을 논의합니다.
구조개편안에는 개별 기업의 구체적인 구조조정 계획과 수치가 제시되고 관련 금융·세제 지원 방안 등이 담길 것으로 보입니다.
또, 공급 과잉과 경기 침체 속에서도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 수준의 생산 설비 가동 계획이 정리될 전망입니다.
김영록 “여수세계섬박람회 전담반 구성 크게 준비”
여수세계섬박람회가 1년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라남도가 전담조직을 확대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실국정책회의에서 섬박람회 준비와 관련해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모든 관련 실국이 참여하는 총체적인 지원조직을 만들어 크게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정부 예산 편성이 마무리 단계지만 아직 여지가 있다"며 추가 국비 확보를 위해 "경제부지사를 중심으로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 ‘남해안남중권유치위원회’ 출범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를 전남과 경남이 함께 유치하기 위한 유치위원회가 출범했습니다.
전남동부와 경남서부 지역 20여 단체는 오늘 여수에서 COP33 남해안남중권 유치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개최지 확정을 국가계획으로 채택하기 위한 시민운동을 전개하기로 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선언문을 통해 지역에서 3차례나 총회 유치에 도전했지만 정부가 중도 포기해 실패했었다며 기후에너지부 신설과 총회 유치를 공약한 이재명 정부를 믿는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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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 인기가 높아지면서 함께 달리기를 하는 이른바 '러닝 크루' 활동이 늘고 있는데요.
달리기를 하며 건강을 챙기는 것은 물론 지역사회 안전까지 살피는 러닝순찰대가 전남에서도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현장을 손준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해가 저물자 운동복 차림으로 모인 사람들.
단체로 달리는 이른바 '러닝 크루'입니다.
곧이어 경찰과 함께 대열을 갖추고 뛰기 시작합니다.
전남에서도 활동을 시작한 러닝순찰대입니다.
시민들이 많이 찾는 산책로인 순천 동천인데요.
저도 오늘 러닝순찰대원이 되어서 함께 뛰어보겠습니다.
대원들은 매주 한 차례 순천 동천과 팔마체육관 등 산책로를 5km가량 달립니다.
가로등 불빛이 들어오지 않는 곳이나 부서진 시설물이 없는지 발견해 신고합니다.
[강소라/러닝순찰대원 : "달리는 중에 보행자가 다칠 수 있는 그런 시설물들을 발견하게 되는 경우가 있어서 평소보다 더 주의 깊게 관찰하게 되더라고요."]
러닝순찰대원이 주민 위험 사례를 신고해 사고를 막기도 했습니다.
[한길/러닝순찰대원 : "실제로 동천을 뛰고 있는데, 어떤 분께서 막대기를 휘두르고 있는 것을 봤습니다. 그래서 여성이나 어린아이들에게 위해가 될 거 같아서 그 즉시 경찰에 신고를 했고, 경찰이 출동해서 해결된 부분이 있습니다."]
순천 러닝순찰대원은 30명.
건강과 함께 이웃의 안전까지 챙기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임승훈/경사/순천경찰서 범죄예방대응과 : "꼭 러닝에만 국한되지 않더라도 저희들이 생활 속에서 같이 운동하시는 시민들과 함께하면서 순천을 좀 더 안전하게 만들 계획입니다."]
전남경찰청은 달리기 뿐만 아니라 걷기 모임 등과 연계한 주민참여형 순찰 활동을 늘리기로 하고 일선 경찰서에 권고했습니다.
KBS 뉴스 손준수입니다.
촬영기자:김선오·조민웅
정부, 석유화학 구조개편안 발표…내일 관계장관회의
정부의 석유화학산업 구조개편안이 나옵니다.
정부는 내일(20일) 구윤철 부총리 주재로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석유화학 구조개편 방안'을 논의합니다.
구조개편안에는 개별 기업의 구체적인 구조조정 계획과 수치가 제시되고 관련 금융·세제 지원 방안 등이 담길 것으로 보입니다.
또, 공급 과잉과 경기 침체 속에서도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 수준의 생산 설비 가동 계획이 정리될 전망입니다.
김영록 “여수세계섬박람회 전담반 구성 크게 준비”
여수세계섬박람회가 1년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라남도가 전담조직을 확대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실국정책회의에서 섬박람회 준비와 관련해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모든 관련 실국이 참여하는 총체적인 지원조직을 만들어 크게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정부 예산 편성이 마무리 단계지만 아직 여지가 있다"며 추가 국비 확보를 위해 "경제부지사를 중심으로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 ‘남해안남중권유치위원회’ 출범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를 전남과 경남이 함께 유치하기 위한 유치위원회가 출범했습니다.
전남동부와 경남서부 지역 20여 단체는 오늘 여수에서 COP33 남해안남중권 유치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개최지 확정을 국가계획으로 채택하기 위한 시민운동을 전개하기로 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선언문을 통해 지역에서 3차례나 총회 유치에 도전했지만 정부가 중도 포기해 실패했었다며 기후에너지부 신설과 총회 유치를 공약한 이재명 정부를 믿는다고 밝혔습니다.
달리기 인기가 높아지면서 함께 달리기를 하는 이른바 '러닝 크루' 활동이 늘고 있는데요.
달리기를 하며 건강을 챙기는 것은 물론 지역사회 안전까지 살피는 러닝순찰대가 전남에서도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현장을 손준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해가 저물자 운동복 차림으로 모인 사람들.
단체로 달리는 이른바 '러닝 크루'입니다.
곧이어 경찰과 함께 대열을 갖추고 뛰기 시작합니다.
전남에서도 활동을 시작한 러닝순찰대입니다.
시민들이 많이 찾는 산책로인 순천 동천인데요.
저도 오늘 러닝순찰대원이 되어서 함께 뛰어보겠습니다.
대원들은 매주 한 차례 순천 동천과 팔마체육관 등 산책로를 5km가량 달립니다.
가로등 불빛이 들어오지 않는 곳이나 부서진 시설물이 없는지 발견해 신고합니다.
[강소라/러닝순찰대원 : "달리는 중에 보행자가 다칠 수 있는 그런 시설물들을 발견하게 되는 경우가 있어서 평소보다 더 주의 깊게 관찰하게 되더라고요."]
러닝순찰대원이 주민 위험 사례를 신고해 사고를 막기도 했습니다.
[한길/러닝순찰대원 : "실제로 동천을 뛰고 있는데, 어떤 분께서 막대기를 휘두르고 있는 것을 봤습니다. 그래서 여성이나 어린아이들에게 위해가 될 거 같아서 그 즉시 경찰에 신고를 했고, 경찰이 출동해서 해결된 부분이 있습니다."]
순천 러닝순찰대원은 30명.
건강과 함께 이웃의 안전까지 챙기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임승훈/경사/순천경찰서 범죄예방대응과 : "꼭 러닝에만 국한되지 않더라도 저희들이 생활 속에서 같이 운동하시는 시민들과 함께하면서 순천을 좀 더 안전하게 만들 계획입니다."]
전남경찰청은 달리기 뿐만 아니라 걷기 모임 등과 연계한 주민참여형 순찰 활동을 늘리기로 하고 일선 경찰서에 권고했습니다.
KBS 뉴스 손준수입니다.
촬영기자:김선오·조민웅
정부, 석유화학 구조개편안 발표…내일 관계장관회의
정부의 석유화학산업 구조개편안이 나옵니다.
정부는 내일(20일) 구윤철 부총리 주재로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석유화학 구조개편 방안'을 논의합니다.
구조개편안에는 개별 기업의 구체적인 구조조정 계획과 수치가 제시되고 관련 금융·세제 지원 방안 등이 담길 것으로 보입니다.
또, 공급 과잉과 경기 침체 속에서도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 수준의 생산 설비 가동 계획이 정리될 전망입니다.
김영록 “여수세계섬박람회 전담반 구성 크게 준비”
여수세계섬박람회가 1년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라남도가 전담조직을 확대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실국정책회의에서 섬박람회 준비와 관련해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모든 관련 실국이 참여하는 총체적인 지원조직을 만들어 크게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정부 예산 편성이 마무리 단계지만 아직 여지가 있다"며 추가 국비 확보를 위해 "경제부지사를 중심으로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 ‘남해안남중권유치위원회’ 출범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를 전남과 경남이 함께 유치하기 위한 유치위원회가 출범했습니다.
전남동부와 경남서부 지역 20여 단체는 오늘 여수에서 COP33 남해안남중권 유치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개최지 확정을 국가계획으로 채택하기 위한 시민운동을 전개하기로 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선언문을 통해 지역에서 3차례나 총회 유치에 도전했지만 정부가 중도 포기해 실패했었다며 기후에너지부 신설과 총회 유치를 공약한 이재명 정부를 믿는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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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준수 기자 handsom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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