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플러스] “갑자기 대낮처럼 번쩍”…일본 밤하늘 밝힌 초록 섬광의 정체

입력 2025.08.21 (15:36) 수정 2025.08.21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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짙은 어둠이 내린 일본 규슈 가고시마 시내, 갑자기 푸른 섬광이 번쩍이더니 한순간 사방이 대낮처럼 환하게 밝아집니다.

지난 19일 밤 11시쯤 일본 규슈와 시코쿠 지역을 중심으로 선명한 청록색 불덩이가 하늘에서 떨어졌다는 목격담이 잇따랐는데요.

당국은 이 현상에 대해 파이어볼 일명 '화구'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화구는 금성보다 더 밝은 유성을 말하는데요.

우주 공간의 먼지 입자나 소행성 조각이 지구 대기권에 진입할 때 공기와의 마찰로 불타면서 엄청난 빛을 낸다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이 정도 규모와 밝기를 가진 화구는 수년에 한 번 정도 볼 수 있다고 전했는데요.

다만 최종 낙하지점은 바다로 추정되며 '우주의 로또'라고 불리는 운석 파편 발견 소식은 아직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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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8-21 15:36:12
    • 수정2025-08-21 15:46:13
    월드24
짙은 어둠이 내린 일본 규슈 가고시마 시내, 갑자기 푸른 섬광이 번쩍이더니 한순간 사방이 대낮처럼 환하게 밝아집니다.

지난 19일 밤 11시쯤 일본 규슈와 시코쿠 지역을 중심으로 선명한 청록색 불덩이가 하늘에서 떨어졌다는 목격담이 잇따랐는데요.

당국은 이 현상에 대해 파이어볼 일명 '화구'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화구는 금성보다 더 밝은 유성을 말하는데요.

우주 공간의 먼지 입자나 소행성 조각이 지구 대기권에 진입할 때 공기와의 마찰로 불타면서 엄청난 빛을 낸다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이 정도 규모와 밝기를 가진 화구는 수년에 한 번 정도 볼 수 있다고 전했는데요.

다만 최종 낙하지점은 바다로 추정되며 '우주의 로또'라고 불리는 운석 파편 발견 소식은 아직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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