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전남] ‘느림보’ 철도 경전선, 전철화 사업도 느림보…“순천-보성 조기 착공·복선화”
입력 2025.08.26 (19:52)
수정 2025.08.26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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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주와 부산을 연결하는 철도가 경전선입니다.
경남 구간은 복선 전철화가 이미 완료됐지만, 전남 구간은 사업이 지지부진해 이용자들의 불편이 큰데요.
순천 시민단체들이 복선 전철화를 요구하며 순천-보성 구간 조기 착공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유승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순천역에 무궁화 열차가 들어옵니다.
광주에서 순천까지 소요 시간은 무려 2시간 20분.
구불구불한 기존 노선을 이용하다보니 노후 무궁화호만 투입되면서 이용자들로부터 외면받고 있습니다.
[경전선 열차 이용객/서울 : "이동 시간이 길어지니까 일 때문에 갔다 왔는데 여행이라면 망설여지는 부분이 많을 것 같아요. KTX 닿는 곳이면 좀 더 여행을 결정하기가 쉬운데."]
광주에서 부산까지 호남과 영남을 잇는 경전선.
경남 지역은 이미 복선 전철화가 완료됐지만, 순천-광주 구간 사업은 지지부진합니다.
2019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지만, 순천 도심구간 지하화 등으로 타당성 조사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 사이 목포-보성을 잇는 남해선 철도는 전철화를 완료하고 최근 시운전까지 마쳤습니다.
순천 지역 시민단체들은 남해선 전철화도 무용지물이 될 거라며 정부가 순천-보성 구간 착공을 서둘러야 한다고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남궁정/순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간사 : "5년 이상 최신 전철 구간 설비를 사실상 무용지물로 두는 사업추진 방식이라 할 수밖에 없습니다. 국토부는 하루빨리 보성-순천 구간을 우선하여 조기 착공해야 합니다."]
이들은 또 경전선 이용 활성화를 위해서 호남 구간도 경남처럼 철도를 복선화하고 순천 도심의 폐선 부지의 경우, 문화·체육·역사 공간으로 활용하자고 제안했습니다.
KBS 뉴스 유승용입니다.
촬영기자:조민웅
주암호에 조류경보 ‘관심’ 단계 발령
광주·전남 식수원인 주암호에 조류경보 관심 단계가 14년 만에 발령됐습니다.
영산강유역환경청은 주암호 신평교 지점에서 녹조를 일으키는 남조류가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확인돼 조류 경보 관심 단계를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영산강청은 최근 극한 호우로 비점오염물질이 대량 유입된 데다 폭염으로 수온이 상승해 녹조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하고 유관기관과 유기적으로 협조해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전남드래곤즈, 전남농협과 아침밥 먹기 캠페인 참여
프로축구 전남 드래곤즈가 아침밥 먹기 캠페인에 참여했습니다.
전남 드래곤즈는 오늘(26) 광양시 금호동 클럽하우스에서 전남농협이 진행하는 아침밥 먹기 캠페인 '행복 미 밥차'를 통해 영양밥샌드와 식혜 등 간편식 200인분을 유소년 선수 등에게 나눠줬습니다.
이날 행사에서 전남 농협은 전남 드래곤즈의 승리를 기원하는 의미로 '필승쌀' 500킬로그램을 전달했습니다.
여수시-KBS N, 여수세계섬박람회 업무협약
여수시와 KBS N이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홍보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습니다.
이번 협약으로 KBS N은 다음 달 13일부터 28일까지 여수에서 개최되는 '2025 코보컵 프로배구대회' 중계방송에 섬 박람회 홍보용 가상광고를 송출할 계획입니다.
또 여수시와 KBS N은 방송과 뉴미디어를 활용한 박람회 홍보, 섬 문화·해양관광 콘텐츠 공동 개발, 박람회 준비 단계별 홍보 협력 등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광주와 부산을 연결하는 철도가 경전선입니다.
경남 구간은 복선 전철화가 이미 완료됐지만, 전남 구간은 사업이 지지부진해 이용자들의 불편이 큰데요.
순천 시민단체들이 복선 전철화를 요구하며 순천-보성 구간 조기 착공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유승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순천역에 무궁화 열차가 들어옵니다.
광주에서 순천까지 소요 시간은 무려 2시간 20분.
구불구불한 기존 노선을 이용하다보니 노후 무궁화호만 투입되면서 이용자들로부터 외면받고 있습니다.
[경전선 열차 이용객/서울 : "이동 시간이 길어지니까 일 때문에 갔다 왔는데 여행이라면 망설여지는 부분이 많을 것 같아요. KTX 닿는 곳이면 좀 더 여행을 결정하기가 쉬운데."]
광주에서 부산까지 호남과 영남을 잇는 경전선.
경남 지역은 이미 복선 전철화가 완료됐지만, 순천-광주 구간 사업은 지지부진합니다.
2019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지만, 순천 도심구간 지하화 등으로 타당성 조사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 사이 목포-보성을 잇는 남해선 철도는 전철화를 완료하고 최근 시운전까지 마쳤습니다.
순천 지역 시민단체들은 남해선 전철화도 무용지물이 될 거라며 정부가 순천-보성 구간 착공을 서둘러야 한다고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남궁정/순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간사 : "5년 이상 최신 전철 구간 설비를 사실상 무용지물로 두는 사업추진 방식이라 할 수밖에 없습니다. 국토부는 하루빨리 보성-순천 구간을 우선하여 조기 착공해야 합니다."]
이들은 또 경전선 이용 활성화를 위해서 호남 구간도 경남처럼 철도를 복선화하고 순천 도심의 폐선 부지의 경우, 문화·체육·역사 공간으로 활용하자고 제안했습니다.
KBS 뉴스 유승용입니다.
촬영기자:조민웅
주암호에 조류경보 ‘관심’ 단계 발령
광주·전남 식수원인 주암호에 조류경보 관심 단계가 14년 만에 발령됐습니다.
영산강유역환경청은 주암호 신평교 지점에서 녹조를 일으키는 남조류가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확인돼 조류 경보 관심 단계를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영산강청은 최근 극한 호우로 비점오염물질이 대량 유입된 데다 폭염으로 수온이 상승해 녹조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하고 유관기관과 유기적으로 협조해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전남드래곤즈, 전남농협과 아침밥 먹기 캠페인 참여
프로축구 전남 드래곤즈가 아침밥 먹기 캠페인에 참여했습니다.
전남 드래곤즈는 오늘(26) 광양시 금호동 클럽하우스에서 전남농협이 진행하는 아침밥 먹기 캠페인 '행복 미 밥차'를 통해 영양밥샌드와 식혜 등 간편식 200인분을 유소년 선수 등에게 나눠줬습니다.
이날 행사에서 전남 농협은 전남 드래곤즈의 승리를 기원하는 의미로 '필승쌀' 500킬로그램을 전달했습니다.
여수시-KBS N, 여수세계섬박람회 업무협약
여수시와 KBS N이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홍보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습니다.
이번 협약으로 KBS N은 다음 달 13일부터 28일까지 여수에서 개최되는 '2025 코보컵 프로배구대회' 중계방송에 섬 박람회 홍보용 가상광고를 송출할 계획입니다.
또 여수시와 KBS N은 방송과 뉴미디어를 활용한 박람회 홍보, 섬 문화·해양관광 콘텐츠 공동 개발, 박람회 준비 단계별 홍보 협력 등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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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주와 부산을 연결하는 철도가 경전선입니다.
경남 구간은 복선 전철화가 이미 완료됐지만, 전남 구간은 사업이 지지부진해 이용자들의 불편이 큰데요.
순천 시민단체들이 복선 전철화를 요구하며 순천-보성 구간 조기 착공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유승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순천역에 무궁화 열차가 들어옵니다.
광주에서 순천까지 소요 시간은 무려 2시간 20분.
구불구불한 기존 노선을 이용하다보니 노후 무궁화호만 투입되면서 이용자들로부터 외면받고 있습니다.
[경전선 열차 이용객/서울 : "이동 시간이 길어지니까 일 때문에 갔다 왔는데 여행이라면 망설여지는 부분이 많을 것 같아요. KTX 닿는 곳이면 좀 더 여행을 결정하기가 쉬운데."]
광주에서 부산까지 호남과 영남을 잇는 경전선.
경남 지역은 이미 복선 전철화가 완료됐지만, 순천-광주 구간 사업은 지지부진합니다.
2019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지만, 순천 도심구간 지하화 등으로 타당성 조사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 사이 목포-보성을 잇는 남해선 철도는 전철화를 완료하고 최근 시운전까지 마쳤습니다.
순천 지역 시민단체들은 남해선 전철화도 무용지물이 될 거라며 정부가 순천-보성 구간 착공을 서둘러야 한다고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남궁정/순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간사 : "5년 이상 최신 전철 구간 설비를 사실상 무용지물로 두는 사업추진 방식이라 할 수밖에 없습니다. 국토부는 하루빨리 보성-순천 구간을 우선하여 조기 착공해야 합니다."]
이들은 또 경전선 이용 활성화를 위해서 호남 구간도 경남처럼 철도를 복선화하고 순천 도심의 폐선 부지의 경우, 문화·체육·역사 공간으로 활용하자고 제안했습니다.
KBS 뉴스 유승용입니다.
촬영기자:조민웅
주암호에 조류경보 ‘관심’ 단계 발령
광주·전남 식수원인 주암호에 조류경보 관심 단계가 14년 만에 발령됐습니다.
영산강유역환경청은 주암호 신평교 지점에서 녹조를 일으키는 남조류가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확인돼 조류 경보 관심 단계를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영산강청은 최근 극한 호우로 비점오염물질이 대량 유입된 데다 폭염으로 수온이 상승해 녹조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하고 유관기관과 유기적으로 협조해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전남드래곤즈, 전남농협과 아침밥 먹기 캠페인 참여
프로축구 전남 드래곤즈가 아침밥 먹기 캠페인에 참여했습니다.
전남 드래곤즈는 오늘(26) 광양시 금호동 클럽하우스에서 전남농협이 진행하는 아침밥 먹기 캠페인 '행복 미 밥차'를 통해 영양밥샌드와 식혜 등 간편식 200인분을 유소년 선수 등에게 나눠줬습니다.
이날 행사에서 전남 농협은 전남 드래곤즈의 승리를 기원하는 의미로 '필승쌀' 500킬로그램을 전달했습니다.
여수시-KBS N, 여수세계섬박람회 업무협약
여수시와 KBS N이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홍보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습니다.
이번 협약으로 KBS N은 다음 달 13일부터 28일까지 여수에서 개최되는 '2025 코보컵 프로배구대회' 중계방송에 섬 박람회 홍보용 가상광고를 송출할 계획입니다.
또 여수시와 KBS N은 방송과 뉴미디어를 활용한 박람회 홍보, 섬 문화·해양관광 콘텐츠 공동 개발, 박람회 준비 단계별 홍보 협력 등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광주와 부산을 연결하는 철도가 경전선입니다.
경남 구간은 복선 전철화가 이미 완료됐지만, 전남 구간은 사업이 지지부진해 이용자들의 불편이 큰데요.
순천 시민단체들이 복선 전철화를 요구하며 순천-보성 구간 조기 착공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유승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순천역에 무궁화 열차가 들어옵니다.
광주에서 순천까지 소요 시간은 무려 2시간 20분.
구불구불한 기존 노선을 이용하다보니 노후 무궁화호만 투입되면서 이용자들로부터 외면받고 있습니다.
[경전선 열차 이용객/서울 : "이동 시간이 길어지니까 일 때문에 갔다 왔는데 여행이라면 망설여지는 부분이 많을 것 같아요. KTX 닿는 곳이면 좀 더 여행을 결정하기가 쉬운데."]
광주에서 부산까지 호남과 영남을 잇는 경전선.
경남 지역은 이미 복선 전철화가 완료됐지만, 순천-광주 구간 사업은 지지부진합니다.
2019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지만, 순천 도심구간 지하화 등으로 타당성 조사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 사이 목포-보성을 잇는 남해선 철도는 전철화를 완료하고 최근 시운전까지 마쳤습니다.
순천 지역 시민단체들은 남해선 전철화도 무용지물이 될 거라며 정부가 순천-보성 구간 착공을 서둘러야 한다고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남궁정/순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간사 : "5년 이상 최신 전철 구간 설비를 사실상 무용지물로 두는 사업추진 방식이라 할 수밖에 없습니다. 국토부는 하루빨리 보성-순천 구간을 우선하여 조기 착공해야 합니다."]
이들은 또 경전선 이용 활성화를 위해서 호남 구간도 경남처럼 철도를 복선화하고 순천 도심의 폐선 부지의 경우, 문화·체육·역사 공간으로 활용하자고 제안했습니다.
KBS 뉴스 유승용입니다.
촬영기자:조민웅
주암호에 조류경보 ‘관심’ 단계 발령
광주·전남 식수원인 주암호에 조류경보 관심 단계가 14년 만에 발령됐습니다.
영산강유역환경청은 주암호 신평교 지점에서 녹조를 일으키는 남조류가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확인돼 조류 경보 관심 단계를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영산강청은 최근 극한 호우로 비점오염물질이 대량 유입된 데다 폭염으로 수온이 상승해 녹조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하고 유관기관과 유기적으로 협조해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전남드래곤즈, 전남농협과 아침밥 먹기 캠페인 참여
프로축구 전남 드래곤즈가 아침밥 먹기 캠페인에 참여했습니다.
전남 드래곤즈는 오늘(26) 광양시 금호동 클럽하우스에서 전남농협이 진행하는 아침밥 먹기 캠페인 '행복 미 밥차'를 통해 영양밥샌드와 식혜 등 간편식 200인분을 유소년 선수 등에게 나눠줬습니다.
이날 행사에서 전남 농협은 전남 드래곤즈의 승리를 기원하는 의미로 '필승쌀' 500킬로그램을 전달했습니다.
여수시-KBS N, 여수세계섬박람회 업무협약
여수시와 KBS N이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홍보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습니다.
이번 협약으로 KBS N은 다음 달 13일부터 28일까지 여수에서 개최되는 '2025 코보컵 프로배구대회' 중계방송에 섬 박람회 홍보용 가상광고를 송출할 계획입니다.
또 여수시와 KBS N은 방송과 뉴미디어를 활용한 박람회 홍보, 섬 문화·해양관광 콘텐츠 공동 개발, 박람회 준비 단계별 홍보 협력 등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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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용 기자 hara184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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