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대설경보…내일까지 최고 15cm 더 내려

<앵커 멘트>
전북 내륙지역엔 대설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이 시각 현재 많은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바람도 강하게 불고 있어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가 연결돼 있습니다. 유성호 기자! 눈발이 계속 흩날리고 있는데요?

<리포트>

네, 보시다시피 강한 바람과 함께 전라북도 대부분의 지역에서 눈발이 날리고 있습니다.

임실과 장수 등 전북 내륙에 내려졌던 대설주의보는 조금 전 8시부터 대설경보로 대체됐습니다.

또 군산과 부안 등 서해안 지역에는 대설 예비특보가 내려진 상탭니다.

지금까지 내린 눈의 양은 임실 18.5 센티미터를 최고로 장수가 17.3, 남원 11.5 전주 1.5 센티미터 등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한편 부안과 군산 등 서해안 지역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있고, 서해남부 앞 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전주기상대는 내일까지 5에서 15센티미터 가량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밤 사이 많이 올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전라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비상 근무에 돌입하고 눈피해가 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전주에서 KBS 뉴스 류성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