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공동저자 7명 전원 직위해제

입력 2006.02.09 (22:1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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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줄기세포 논문조작과 관련해 서울대 정운찬 총장이 공동저자 7명 전원에 대해 교수직을 직위해제했습니다. 국현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운찬 서울대 총장은 오늘 이호인 서울대 부총장 주재로 열린 징계위원회의 회의 결과를 보고받은 뒤 관련 교수 전원 직위해제라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정 총장은 논문조작 이외에 횡령이나 사기 등 징계위가 논의해야 될 사안이 많아 징계절차가 늦어지는 것으로 여겨져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습니다.

또 오늘 결정으로 징계위가 원칙에 충실한 결과를 내리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서울대의 한 관계자도 정 총장이 지난달 20일 징계위에 중징계를 요청한데서도 알 수 있듯이 오늘 결정 역시 이들에 대해 책임을 단호히 묻겠다는 정 총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공동저자 7명은 당장 내일부터 강의는 물론 서울대 교수자격으로 연구 또는 관련 직무를 수행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정총장의 결정이 징계에 포함되지는 않는 만큼 징계위원회의 일정은 오늘 결정과는 무관하게 계속됩니다.

징계위는 오는 21일 공동저자 7명 모두를 소환할 계획입니다.

KBS뉴스 국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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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논문 공동저자 7명 전원 직위해제
    • 입력 2006-02-09 21:31:37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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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줄기세포 논문조작과 관련해 서울대 정운찬 총장이 공동저자 7명 전원에 대해 교수직을 직위해제했습니다. 국현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운찬 서울대 총장은 오늘 이호인 서울대 부총장 주재로 열린 징계위원회의 회의 결과를 보고받은 뒤 관련 교수 전원 직위해제라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정 총장은 논문조작 이외에 횡령이나 사기 등 징계위가 논의해야 될 사안이 많아 징계절차가 늦어지는 것으로 여겨져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습니다. 또 오늘 결정으로 징계위가 원칙에 충실한 결과를 내리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서울대의 한 관계자도 정 총장이 지난달 20일 징계위에 중징계를 요청한데서도 알 수 있듯이 오늘 결정 역시 이들에 대해 책임을 단호히 묻겠다는 정 총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공동저자 7명은 당장 내일부터 강의는 물론 서울대 교수자격으로 연구 또는 관련 직무를 수행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정총장의 결정이 징계에 포함되지는 않는 만큼 징계위원회의 일정은 오늘 결정과는 무관하게 계속됩니다. 징계위는 오는 21일 공동저자 7명 모두를 소환할 계획입니다. KBS뉴스 국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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